재정정책을 직접 지원하는 체계(monetary financing)에 초점을 맞춰 통화정책을 수립하는 방안을 검토해야한다는 것이다.
이런 체계가 통화정책 독립성과 신뢰성을 훼손하지 않으면서도 재정규율을 유지할 수 있는 방향으로 작동하기 위해서는 △작동요건 △물가상승률 달성 목표치 △신속한 집행절차 △출구전략 등 각종 원칙들에 대한 명시적 설정이 중요하다고 봤다.
미중 무역전쟁과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로 앞날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ECB의 출구전략에도 차질이 빚어지는 모습이다.
앞서 블룸버그통신은 세계의 금융 정책이 몇 달 전보다 완화적인 무드로 돌아서고 있다고 지적했다. 외교관계협의회(CFR) 지수에 따르면 현재의 금융 정책은 2014년 이후 가장 완화적인 상태에 있다. 이런 가운데 JP모건체이스는 연내 2회...
미중 무역전쟁과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로 앞날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ECB의 출구전략에도 차질이 빚어지는 모습이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ECB는 6일(현지시간)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에서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는 현행 0%로, 예금금리와 한계대출금리는 각각 -0.40%와 0.25%로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회의 후 가진...
김지만 현대차증권 애널리스트는 “내년 7월 정도 한 차례 추가 인상을 예상한다”며 “금융 불균형 완화욕구, 금리가 여전히 완화적이라는 총재의 언급, 2019년 6월 125bp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는 한-미 기준금리 격차, 일본과 유럽의 출구전략, 한국과 비슷한 기준금리 국가들의 금리 인상이 근거”라고 밝혔다.
백윤민 애널리스트 또한 “펀더멘탈 부진에도...
유럽중앙은행(ECB)도 출구전략을 검토할 것이다. 미국과 근접한 캐나다도 미국보다는 늦었지만 미국만큼 금리를 올려보자는 게 있는 것 같다. 또, 미 연준(Fed)이 올 12월과 내년 3월, 6월 연달아 금리인상을 할 경우 한미 금리차는 125bp(1bp=0.01%포인트)로 벌어지는 것도 영향을 미칠 것이다.
▲ 문홍철 DB금융투자 연구원 = 인상, 만장일치, 내년 한번 내지 그 이상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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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은 금융위기 이후 제로금리를 유지하며 양적 완화를 추진해왔으며 미국 경기가 회복세에 들어서자 2015년 12월부터 금리를 인상했다.
일본과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은 아직 기준금리를 인상하지 않았으나 유럽중앙은행(ECB)은 올해 말에 양적 완화를 종료할 예정이며 일본은행(BOJ)도 출구전략을 모색 중이다. 인도네시아와 체코, 홍콩, 필리핀 등...
7% 상승에 그쳐 BOJ 목표 2% 달성까지 갈 길이 멀다.
BOJ와 달리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와 유럽중앙은행(ECB) 등은 출구전략을 펼치고 있다. 연준은 지난 13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올해 두 번째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했다. ECB는 전날 통화정책회의에서 연내 양적완화를 종료한다고 밝혔다.
의사록이 매파적이었지만 7월 바로 인상하기보다는 7월 시그널을 주고 8월 인상하는 수순을 밟을 가능성이 높다. 그만큼 시간적 여유가 있다. 선물만기도 코앞인데다 밤사이 미국채 10년물 금리도 3%를 넘지 못했다. 당분간 이를 뚫기 어려워 보인다. ECB에서 출구전략이 나온다해도 채권시장엔 별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본다”고 예측했다.
(Fed·연준)와 유럽중앙은행(ECB) 등 다른 주요 중앙은행과 달리 올해도 금융완화 기조를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와카타베 신임 부총재는 지난 5일 중의원 청문회에서 BOJ는 오히려 더욱 강한 금융완화가 필요하다는 소신 발언을 내놓았다. 그는 “디플레이션 탈피를 위해서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야 한다”며 “2% 목표 달성 이전에 출구전략을 발동할 수는 없다....
이어 “2% 목표 달성 이전에 출구전략을 발동할 수는 없다”며 “필요하다면 추가 완화책을 펼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 내에서 손꼽히는 ‘비둘기파’인 와카타베 와세다대 교수는 지난해 12월 신문과의 인터뷰에서도 “연간 80조 엔(약 821조 원) 수준인 국채 매입량을 90조 엔으로 늘리는 등 디플레이션 탈피를 위해 적극적 재정정책과 금융완화 시너지를...
다만 오후장들어 구로다 하루히코(黑田東彦) 일본은행 총재가 2019회계연도 즈음에 출구전략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힌데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연임소식도 영향을 미쳤다. 총재 교체에 따른 통화정책 휴지기가 없을 수 있다는 우려감에 추가 인상시기가 앞당겨질 수 있다는 우려감이 확산했기 때문이다. 개인 역시 국채선물시장에서 대량 매도에...
구로다 하루히코(黑田東彦) 일본은행 총재가 2019회계연도 즈음에 출구전략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힌게 영향을 미쳤다. 장중에는 외국인의 주식매도에 상승하기도 했었다.
금리인상에 예상되는 미국 연준(Fed)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이달 예정돼 있다. 반면 시장이 위험자산선호(리스크온)로 방향을 잡기도 어렵다는 관측이다. 다음주 1065원에서...
에릭 로젠그렌 보스턴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옐런은 쉽지 않은 출구 전략을 이뤄냈다”라면서 “미 연준은 성공적으로 채권 포트폴리오를 축소한 세계 유일의 중앙은행”이라고 평가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옐런의 연임 대신 파월을 택하면서 옐런은 ‘1기 단명 의장’에 그치게 됐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옐런과 연준에서 호흡을 맞춰온 파월을 택했기...
미국 싱크탱크 브루킹스연구소의 데이비드 베셀 재정통화정책담당 이사는 “정책 당국자들이 2013년 연준의 테이퍼링(양적완화 규모 축소) 시사로 발생한 긴축 발작에 한 번 손을 데었던 터라 상당한 신중함과 두려움을 갖고 출구전략에 임할 것”이라면서 “옐런 연준 의장이나 드라기 ECB 총재가 잭슨홀 미팅에서 시장에 메시지를 보내길 원한다면 이번 잭슨홀...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온건한 통화정책 기조를 이어가면서 내년 2월 임기가 끝나는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이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조심스러운 출구전략을 구사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연준은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마친 후 26일(현지시간) 성명에서 “경제 전망에 단기 리스크는 대체로 균형을 이루고 있는 것 같다”며...
연준은 지난 2015년 12월 이후 지난달까지 총 4차례 금리인상을 단행했지만, 그 사이 연준을 따라 기준금리를 인상한 나라는 없었다. 하지만 최근 주요국의 경기 회복 조짐이 뚜렷해지면서 선진국을 중심으로 일부 중앙은행들이 출구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이에 닛케이비즈니스는 최근 주요국 중앙은행이 시장의 긴축 발작을 피하기 속속 테이퍼링 시그널을 보내며...
그러나 구로다 총재는 “연준도 과거 출구전략과 실제로 진행된 내용이 서로 다른 결과를 나타냈다”며 “출구로 접어들고 있을 때 이를 논의해야 의미가 있다. 아직 말하기는 이르다”고 거리를 뒀다.
그는 또 일본 국민의 인플레이션 기대가 좀처럼 높아지지 않는 현상에 대해 “디플레이션이 오래 지속돼 사람들의 디플레이션 심리를 전환시키는 데 시간이 걸리고...
지난 14일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연 0.75~1.00%에서 1.00~1.25%로 0.25% 포인트 인상했다. 미국이 3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올렸으나 구로다 하루히코 BOJ 총재는 최근 의회 답변 등에서 출구전략이 시기상조라고 평가했다. 구로다 총재는 지난 8일 옥스퍼드대 연설에서 “일본의 통화정책은 옳은 방향으로...
그러나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BOJ 내부에서도 출구전략 논의를 시기상조라는 이유만으로 중단하는 것은 아닌 것 같다며 좋은 아이디어를 도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연준이 이날 회의에서 연내 자산규모 축소를 처음으로 공식 표명했지만 BOJ도 자산이 급팽창한 상태여서 이런 논의에서 자유롭지 않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BOJ의 자산이...
BOJ의 집계에서 채권의 원활한 거래를 나타내는 지수는 낮은 상태를 계속 유지하고 있다. 이는 정부의 재정규율에 대한 채권시장의 경고 기능이 잘 작동하지 않는다는 의미다. 중장기적으로 재정규율이 잘 지켜지지 않는다면 BOJ가 출구전략을 펼칠 때 금리급등 리스크가 커진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