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명의료는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에게 하는 의학적 시술로 치료 효과를 기대하기보다는 임종과정을 연장하는 데 목적이 있다.
연명의료결정법에 따르면, 내년 2월부터 담당의사와 해당 분야 전문의 1명으로부터 임종과정에 있다는 의학적 판단을 받은 환자는 연명의료(심폐소생술, 혈액 투석, 항암제, 인공호흡기 착용)를 시행하지 않거나 중단하는 결정을 할 수...
또한, 건강할 때 장례식·묘지 형태, 제사 여부 등에 대한 의사를 표명한 사전장례의향서와 연명 치료 여부 등 임종 직전 받을 치료 범위를 정한 사전의료의향서를 작성하는 사람도 많아졌다.
이번 한가위에 꼭 하고 싶은 것 중의 하나가 가족에게 몇 년 전부터 작성하기 시작한 ‘인생 노트’의 존재와 내용을 알리는 것이다. 요즘 많은 사람이 지난 인생과 현재...
회생 가능성이 없는 환자가 자기 결정이나 가족의 동의로 심폐소생술이나 인공호흡기 착용, 항암제 투여나 혈액 투석 같은 연명치료를 거부할 수 있도록 하는 법이다. 내년 2월 4일 본격적인 시행을 앞두고 있지만 법의 존재조차 모르는 사람이 많고 호스피스 병실은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3년 전 경막하출혈(硬膜下出血)로 돌아가신 어머님을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다....
보건복지부는 '호스피스·완화의료 및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의 연명의료 결정에 관한 법률(연명의료결정법)' 세부내용을 규정한 시행령·시행규칙 제정안을 마련해 4일부터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호스피스 대상이 되는 말기환자는 담당의사와 해당분야 전문의 1명이 임상적 증상, 다른 질병 또는 질환의 존재 여부, 약물 투여 또는 시술 등에 따른 개선 정도, 종전의...
이어 그는 “어머니는 연명치료도 거부하셨다”면서 “인공호흡기나 심폐소생술을 하지 말라고 하셨다”고 전했다.
또 김영애의 아들은 “어머니의 삶에서 연기를 빼앗는 것은 너무나 큰 부분을 뺏기는 것이었다”며 “어머니에게는 연기가 그냥 일이 아니었다”고 회상했다. 그는 “암 환자임에도 연기에 방해가 된다며 진통제도 안 드셨던 분”이라고 덧붙였다....
죽을병에 걸려도 사실대로 즉시 알려주고, 심폐소생술이나 인공호흡기 등으로 연명 치료는 하지 말 것을 서로 당부한다. 장례식은 가족 위주로 조촐하게 치르고 좋은 사람 있으면 다시 결혼해서 즐겁게 살라는 덕담까지 나눴다. “재수 없게 왜 자꾸 죽는 얘기냐, 나보고 빨리 죽으라는 말이냐”라고 화부터 낼 것이 아니라 건강할 때 맑은 정신으로, 분명한 나의 의사를...
연명의료란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에게 하는 심폐소생술, 혈액 투석, 항암제 투여, 인공호흡기 착용의 의학적 시술로서 치료 효과 없이 단지 임종과정 기간만을 연장하는 것'으로 정의됐다.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는 '회생 가능성이 없고 치료에도 불구하고 회복되지 않으며 급속도로 증상이 악화해 사망이 임박한 상태로 담당 의사와 해당 분야 전문의 1명으로부터...
정원스님은 현재 위독한 상태이나 보호자의 뜻에 따라 연명치료를 하지 않기로 했다.
8일 경찰에 따르면 1970년대 출가한 정원스님은 1990년대부터는 소속된 종단이나 사찰 없이 활동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원스님은 전날 오후 10시 30분께 종로구 경복궁 앞 광화문시민열린마당에서 몸에 휘발성 액체를 끼얹고 스스로 불을 붙여 분신했다.
이후 곧바로...
우리 역시 고령화사회에 접어들었고 ‘잘 죽을 권리’에 대해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연명 치료 여부 등을 명시한 사전의료의향서와 장례식 형태, 제사 여부 등을 적시한 사전장례의향서를 작성하는 사람이 크게 늘었다. 무엇보다 건강할 때 인생을 돌아보며 체계적으로 죽음을 준비할 수 있는 엔딩 노트를 쓰는 사람도 많아졌다.
우리 사회는 그동안 압축...
서울고법 부장판사로 있을 때 `무의미한 연명치료 장치 제거'를 명하는 이른바 `존엄사' 판결을 선고하는 등 진보적이고 약자의 권리 구제에 충실한 판결을 해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법관 재직 시절 이석기 내란음모 사건에서 내란음모 혐의와 내란선동 혐의 모두를 무죄로 판단한 소수의견을 내기도 했다. 2013년부터 제18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을...
연명 치료와 안락사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 또한 노년 복지도 취약하다. 한국은 65세 이상 노인층의 상대적 빈곤율이 49.6%로, OECD(평균 12.6%) 최악의 수준이다. 저소득 노인층 복지가 국가적 숙제다.
셋째, 베이비붐 세대는 1955~63년 한국전쟁 후 출산 붐 연령대로, 총인구의 14%를 차지하는 710만 명의 거대한 인구집단이다. 이들은 지금까지 경제성장에 있어 막대한...
어제 방송된 tvN '굿와이프'에서는 김혜경(전도연 분)이 뇌사 상태에 빠진 임산부 연명 치료 사건을 맡는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사건 해결 후 서중원(윤계상 분)은 혜경에게 "너랑 같이 있으면 좋은 사람이 되고 싶어져"라며 기습 키스를 했습니다. 집으로 돌아온 혜경은 이태준(유지태 분)을 보자마자 키스를 퍼부으며 아찔한 삼각관계를 예고했습니다....
또한 병원에서 중원은 혜경과 함께 우연히 뇌사상태에 빠진 임산부의 연명치료 사건을 맡게 된다. 중원은 승산이 없는 사건임에도 불구하고 임산부를 구하기 위해 애쓰며 그간 승소만을 목적으로 변호했던 과거와는 다른 모습을 보인다.
한편 23일 오후 방송되는 '굿와이프' 6회에서는 중원이 어떤 사건으로 '냉혈남'이 된 것인지, 그간 혜경에게만 가끔 보여줬던 자상하고...
있는 환자의 연명의료결정에 관한 법률’이 2017년 8월 실시되면 말기 암 뿐만 아니라 후천성면역결핍증(AIDS), 만성간경화, 만성폐쇄성호흡기질환 등에 대해서도 호스피스를 적용할 수 있게 된다.
정부는 아울러 입원형, 가정형 호스피스뿐만 아니라, 적기에 호스피스를 선택할 수 있도록 암 치료 일반 병동에 자문을 제공하는 자문형 호스피스도 준비 중이다.
임종 과정에 있는 환자가 자기 결정에 따라 무의미한 연명 치료를 중단할 수 있도록 한 ‘웰다잉(Well-Dying)법’이 공포됐다.
보건복지부는 지난달 26일 국무회의를 통과한 ‘호스피스ㆍ완화의료 및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의 연명의료결정에 관한 법률’이 3일 공포됐다고 밝혔다. 법은 준비기간을 거쳐 2017년 8월부터 시행된다.
이 법은 회생가능성이 없고, 치료를 해도...
법원이 판결을 통해 연명치료 중단을 명령하면 병원은 그 즉시 치료를 멈춰야 하지만, 기존에 병원이 체결한 의료계약은 연명치료를 제외한 나머지 부분에서는 여전히 유효하다는 게 대법원의 결론이다.
대법원 1부(주심 고영한 대법관)는 28일 세브란스병원을 운영하는 연세대가 유족 이모 씨 등 5명을 상대로 낸 진료비 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한...
죽음을 맞이할 수 있도록 병원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해 승소한 이른바 ‘김할머니 사건’이 이 법을 탄생시켰다.
당시 대법원은 회복 불가능한 사망 단계에 이른 후 환자가 인간으로서 존엄과 가치 및 행복추구권에 기초해 자기결정권을 행사하는 것으로 인정되는 경우 연명 치료의 중단이 허용될 수 있다고 판결한 바 있다.
웰다잉법은 공포 후 1년6개월 뒤부터 시행된다.
이 중 3만여명의 환자는 의학적으로 회복하기 어려운 임종기에 접어들고도 마지막 순간까지 항암제 투약과 시술, 인공호흡기, 심폐소생술 같은 연명치료를 받으며 고통을 연장하다가 숨진다. 심지어 일부는 의식을 잃고 중환자실에 누워 튜브에 연결된 채 생을 마감하기도 한다.
이 과정에서 임종기 환자가 자신의 뜻으로 연명의료를 받는 경우는 드물다. 환자의 의학적...
호스피스란 말기 또는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 그리고 그 환자 가족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통증, 증상 완화 등의 신체적 치료와 함께 심리사회적, 영적 영역에 대한 종합적인 치료 및 관리를 하는 의료행위를 말한다.
연명의료결정이란 환자의 증상 호전 없이 임종과정 기간만을 연장하는 의학적 시술을 보류 또는 중단하기로 하는 결정이다.
이외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