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세월호 참사의 상처를 극복하고 일어서던 한국경제는 올해 186명 감염에 38명이 사망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에 다시 휘청거렸으며, 역사교과서 국정화와 노동개혁 등으로 점철된 우리사회의 갈등은 민중 총궐기로 정점을 찍었다. 그럼에도 서울 신천동 롯데월드 타워에서 바라본 서울의 밤은 불빛들이 모여 조화롭게 빛나고 있다. 다가오는 병신년...
지난해 세월호 참사의 상처를 극복하고 일어서던 한국경제는 올해 186명 감염에 38명이 사망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에 다시 휘청거렸으며, 역사교과서 국정화와 노동개혁 등으로 점철된 우리사회의 갈등은 민중 총궐기로 정점을 찍었다. 그럼에도 서울 신천동 롯데월드 타워에서 바라본 서울의 밤은 불빛들이 모여 조화롭게 빛나고 있다. 다가오는 병신년...
국정 교과서로 아이들의 생각을 획일적 틀에 잡아넣겠다는 시대착오적 발상에 국력을 낭비할 것이 아니라 우리 교육을 근원적으로 어떻게 바꿀 것인가에 대해 지혜를 모아야 합니다. 시간이 그리 많지 않습니다. 우리는 이미 21세기 초입에서 너무나 많은 소모적 논쟁과 시행착오를 겪었습니다.
셋째, 격차 해소를 통해 국민 다수의 삶이 나아져야 선진국으로 갈 수...
중반에는 청와대가 여당 원내대표에 대해 사퇴 압력을 넣어 삼권분립과 의회주의 원칙이 크게 훼손됐다. 후반에는 역사교과서 국정화 논란으로 국력 낭비가 초래됐다”는 이승환 고려대 철학과 교수의‘혼용무도’추천 이유가 유행어가 된 원인이다.
2016년 병신년에는 또 어떤 유행어가 등장할까.
오랫동안 공과대학 교수를 지내면서 국회와 일정 거리를 유지해왔기에 역사 교과서 논란의 ‘수습카드’로 등용했다는 분석이 있다. 이 내정자는 “이념적으로 편향되지 않은 균형 잡힌 역사 교과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개각의 다른 특징은 5명의 장관 내정자 중 4명이 서울대 출신이라는 점이다. 유일호 내정자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이준식 내정자는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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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명 치고 달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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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필리핀서 50대 교민 괴한 총격에 피살… 올들어 11명
필리핀에서 무장 괴한의 총격을 받은 한국인 교민이 또 숨졌습니다. 20일 필리핀 중부 바탕가스 주 말바르 시에서 조모(57)씨가 자신의 집에 침입한 4인조 괴한의 총에 맞아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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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양한 아들의 예비 신부를 성추행하고 신체 특정부위를 촬영한 60대 남성에게 실형이 선고됐습니다. 지난 8월 술에 취한 A씨는 아들의 집에 찾아가 예비 며느리에게 “내 아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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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원빈·이나영 부부가 결혼 7개월 만에 부모가 됐습니다. 원빈과 이나영의 소속사 이든나인은 지난 19일 “최근 이나영이 서울 모처 병원에서 아들을 출산했다”며 “산모와 아이...
사시이비는 겉은 옳은 것 같으나 속은 다르다는 뜻이다.
역사교과서 국정화나 고용 유연화 정책 등 각종 정책이 겉으로 내세우는 명분에 비해 괴리가 크다는 지적이다.
교수신문이 선정하는 사자성어는 지난해에도 부정적인 의미를 가진 어휘가 선정됐다. '사슴을 말이라고 부른다'는 뜻의 지록위마(指鹿爲馬)'는 지난해 가장 많은 교수들이 꼽힌 사자성어였다.
이승환 고려대 교수는 “연초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로 온 나라의 민심이 흉흉했지만 정부는 이를 통제하지 못하고 무능함을 보여줬다”면서 “중반에는 청와대가 여당 원내대표에 대해 사퇴 압력을 넣어 삼권분립과 의회주의 원칙이 크게 훼손됐고, 후반기에는 역사교과서 국정화 논란으로 국력 낭비가 초래됐다”고 설명했다.
역사교과서 국정화도 막을 수 없고, 세월호 진상규명도 불가능하며, 국민의 고통은 끝없이 확대될 것입니다.
사정이 이런데도 불구하고,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의 정세인식은 안이하기만 합니다. 거듭되는 선거 참패에도 불구하고, 반성도, 책임도, 대책도 없습니다. 자기만 옳다는 아집과 계파패권에 눈이 어두워, 승리의 길을 외면하고 있습니다.
위기 돌파를 위해...
국편은 지난달 공모를 통해 교수, 연구원, 교사 등 총 47명의 교과서 집필진을 선정했으나 교과서 국정화에 대한 논란을 의식해 집필진 명단은 공개하지 않았다.
국편측은 언론을 통해 "김 교사는 교육대학원에서 역사교육으로 석사 학위를 받고 한국고대사로 박사과정을 수료했다"며 "가르치는 과목과는 상관없이 전문성이 충분하다고 보여 선정한 것...
국정 역사교과서 집필진으로 선정된 고등학교 교사가 자격 논란이 불거져 사퇴했습니다. 서울 모 상업고에 재직 중인 A교사는 최근 역사교과서 집필진 선정 사실을 동료들에게 알렸는데요.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A교사가 지난 9년 동안 상업 과목을 가르치다 올해 처음 한국사도 함께 맡았다며 자질 논란을 제기했습니다. 결국 A교사는 사퇴 의사를 밝혔습니다....
한국사를 가르친 지 9개월밖에 되지 않은 고등학교 교사가 중ㆍ고등학교 국정 역사교과서 집필진으로 선정됐음을 스스로 밝히고 사퇴했다. 정부의 집필진 비공개 방침에 대한 논란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 대경상업고에서 한국사를 가르치는 김모 교사는 지난 8일 학교 교직원들 앞으로 A4용지 3장 분량의 메시지를 보내 자신이 국정교과서 집필진임을 밝혔다....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 후임에는 교사 출신으로 새누리당 역사교과서 개선특위 간사를 담당했던 강은희 의원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우에 따라선 윤성규 환경부 장관과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도 개각 대상에 포함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을 전망이다.
다만 일각에선 개각 시기가 보다 늦어질 것이란 관측도 있다. 최대 국정 과제인 노동개혁이 관련 법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