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원내수석부대표는 1일 국회에서 만나 운영위원회 일정을 논의했지만 조율에 실패했다. 2일로 예정된 운영위 전체회의 개최는 연기됐다.
이를 두고 새누리당 투톱인 김 대표와 유 원내대표는 서로 다른 입장을 내놓으면서 어색해진 관계를 드러내고 있다. 청와대와 갈등을 피하고 싶은 김 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내가 연기하라고 요구했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운영위 연기 여부는 오후 예정된 여야 원내수석부대표 회동에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중진연석회의 직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히며 원내대표의 역할을 제한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운영위를 열어봐야 뻔 한 결과가 나오는데 그건 유승민 원내대표의 역할과 관계없는 것이고 다른 차원의 얘기다”고 설명했다....
당초 여야는 6월임시국회 일정을 협의하면서 2일 여당 원내대표가 당연직으로 위원장을 맡고 있는 운영위를 열어 청와대로부터 2014회계연도 결산보고를 받기로 했다. 그러나 박근혜 대통령이 국회법 개정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한 후 청와대에서 유승민 원내대표의 사퇴를 강하게 요구하고 있는 상황에서, 유 원내대표가 주재하는 운영위 회의를 청와대에서 보이콧하려...
앞서 오전에 열린 최고위원·중진 연석회의에서도 참석 의원들은 일제히 박 대통령과 새누리당에 대해 유감을 표하기 바빴다.
문제는 다음달 1일 예정된 6월 임시국회 마지막 본회의조차 불투명하다는 점이다.
여야가 합의한 민생.경제활성화 법안 3개가 본회의에 부의된 상태로 처리를 기다리고 있는데 이 법안이 1일에 통과될 수 있을 지도 미지수다. 특히 법안...
전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메르스 대처 무능으로 국민에 백번 사과해도 모자랄 대통령이 사과는 않고 국회와의 전쟁을 선포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박 대통령이 아마도 지지율이 20%대로 떨어지니 국면전환을 위해 국회와의 전쟁을 선포한 것 같다”며 “입법부 수장인 국회의장과 여야 합의처리한 법에 대한 거부권...
청와대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공무원연금개혁법안에 대한 여야 협상 당시 이병기 비서실장은 “공무원연금법 개정안이 통과되지 않더라도 국회법 개정안 처리는 안 된다”는 뜻을 새누리당 원내지도부에 전달했다.
하지만 유 원내대표는 전날 당 최고중진연석회의 직후 기자들을 만나 청와대의 이런 의견을 무시했는지에 대해 “(이 실장이) 국회법 개정안 문제를...
새누리당 비박계 중진들은 3일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전날 유승민 원내대표의 사퇴를 주장했던 친박계와 청와대를 향해 시국의 심각함을 강조하며 비판을 가했다. 이재오 의원은 “최근 청와대가 하는 일들을 보면 생각이 있는 정부인지 의심스러울 때가 많다”며 “사람이 죽어가고 있다. 메르스는 뒷전에 두고 당청 간에 내분이나 일으키고 정부가 생각이 있는지...
유 원내대표는 2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 참석해 “오늘 오후에 야당 원내대표를 만나기로 했는데 내일 본회의 통과를 위해 합의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면서 이같이 발언했다.
이어 “하지만 협상의 마지막 창구로서 저나 이종걸 원내대표가 최대한 내일 공무원연금법 통과를 위해 오늘 진지한 합의를 해 공무원연금법 개정에 최종...
유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 참석해 “대통령이 강조했던 페이고 제도 도입에 대해 진지하게 검토하겠다” 이 같이 밝혔다. 페이고는 지출증가나 재정수입 감소를 수반하는 법률안이나 선거공약을 낼 때 재원확보 방안을 함께 마련토록 하는 제도를 말한다.
그는 “3년간 세수 부족이 22조2000억원이며 올해도 상당 규모의 세수 부족이...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여야가 합의한 ‘공무원연금 개혁안’을 원점에서 재검토해야한다는 주장과 관련해 정부를 겨냥해 “국회에서 여야간 합의안이 잘못됐는지 정부 입장을 밝혀주기 바란다”고 주장했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를 주재하면서 “정부도 분명한 입장을 밝혀주기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내용을 한번이라도...
여야가 국민연금 소득대체율의 규칙 명확한 숫자를 명시 여부를 놓고 대립하면서 6일 열리는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될 것으로 예상됐던 공무원연금 개혁안의 향방이 또다시 혼돈에 빠질 것으로 보인다.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 참석해 “야당의 당 대표가 직접 나서서 소득대체율 50%와 재정절감분 20% 숫자 절대 못 뺀다고...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4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여야 위원들로부터 거센 사퇴압박을 받자 “자리에 연연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날 외통위 위원들은 여야를 가리지 않고 최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미국 상·하원 합동 연설에서 과거사를 전혀 반성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면서도 미국과 공조를 굳힌 것과 관련해 이를 외교 정책 실패라고...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남긴 로비 기록에서 여야 유력 정치인 14명의 이름이 언급됐습니다. 특히 현 정부 유력 인사뿐 아니라 새정치민주연합 중진 의원 등 야당 정치인 7~8명도 포함돼 검찰 수사 확대가 불가피해졌는데요. 의혹의 눈초리가 이완구 국무총리와 홍준표 경남도지사, 홍문종 의원 등 여권 인사에 쏠렸다가 이젠 당을 막론하고 확대되고 있습니다....
평소 지역행사에 중앙부처 장관이나 중진 국회의원 등을 자주 초청해 이들의 방문을 성사시켜 인맥과 파워를 과시했다. 하지만 이 같은 활동은 역으로 상대 진영 쪽에 잦은 공격의 빌미를 제공하기도 했다.
19대 총선에서 선진통일당 소속으로 당선돼 원내대표를 맡으면서는 국회에 태안 기름유출 사고 특별위원회 구성을 성사시켜 특위 회의를 태안에서 자주 여는 등...
현재 취임한 지 9개월차를 맞는 황우여 사회부총리 경 교육부 장관은 인천에서 15대 국회부터 내리 5선에 성공, 새누리당의 원내대표와 당 대표를 지내는 등 뛰어난 정치력을 겸비한 중진의원으로 꼽힌다.
박근혜 정부 2기 개각과정에서 김명수 후보자가 논문 등으로 논란을 낳으며 낙마한 뒤 당시 황우여 의원이 후보자로 낙점됐다. 그는 온화하고 합리적인 성품으로...
유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 참석해 “야당이 인사청문회를 하루 연장하자고 제안했지만 거절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더 이상 쟁점이 없고 법적 절차에 따라 끝났으므로 곧바로 보고서 채택에 들어가야 하지만 야당이 발목을 잡고 있다”고 비판하면서 “72일만에 열린 청문회인 만큼 법에 따라 절차를 지켜주길 바란다”고...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를 주재하며 “국민 앞에서 여야가 한 약속이 허언이 되지 않아야 정치권 모두 신뢰를 얻을 수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이와 관련해 전날 여야 원내대표 주례회동에서 공무원연금 개혁 대타협기구가 기한(3월28일)내 대타협안 마련을 위해 최대한 노력한다고 합의한 사실을 강조했다.
또 새정치연합이 자체 개혁안을...
새누리당은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대표의 3자 회동 다음날인 18일 이번 만남 자체가 성과라고 평가하며 후속 조치 마련에 주력했다.
하지만 서비스법에서 보건의료 부분을 빼기로 한 합의 사항을 놓고는 당장 원내 지도부가 반발해 갈등의 불씨를 남겼다.
김무성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중진 연석회의에서 "어제 회동은 국정에 대해 서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17일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대표가 3자회동을 통해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에서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외시키고 통과하기로 결정한 것과 관련, “안타까운 심정”이라고 18일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 참석해 “이(의료보건분야)를 제외하면 청년 일자리 숫자가 대폭 줄어들게 됨에도 불구하고...
새누리당 원내지도부는 중진이면서 지역구가 선거구 재획정 대상이 아닌 의원들 가운데 적합한 인물을 고심해 왔다.
선거구 재획정, 선거제도 개편 등을 논의할 정개특위의 위원장으로 내정된 4선의 이 의원은 경북 포항 북구가 지역구이다.
한편 새누리당 유승민·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회동을 갖고 여야 위원 각 10명씩의 명단을 교환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