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정부 ‘공무원연금 개혁안’에 대한 분명한 입장 밝혀야”

입력 2015-05-13 10:1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여야가 합의한 ‘공무원연금 개혁안’을 원점에서 재검토해야한다는 주장과 관련해 정부를 겨냥해 “국회에서 여야간 합의안이 잘못됐는지 정부 입장을 밝혀주기 바란다”고 주장했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를 주재하면서 “정부도 분명한 입장을 밝혀주기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내용을 한번이라도 제대로 읽어보지 않고 여기에 대해서 잘못됐다고 비판하는 행위는 멈춰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공무원 연금안과 국민연금 소득대체율은 완전히 별개의 문제”라면서 “여야는 5월2일 합의된 내용대로 5월국회 내에 공무원연금개혁안 통과시켜서 국민들께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오늘 아침 퓨처라이프포럼에서 공무원연금개혁에 대한 논의 있었다”면서 “현재 주어진 여건 속에서 더할 수 없이 잘된 안이다 하는 것을 확신하게 됐다. 더 이상 이 내용을 잘 모르면서 무책임하게 잘못된 것처럼 국민을 속이는 그런 주장은 중단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어제도 어느 종편에서 유력지 정치부장이 나와서 ‘하나마나한 맹탕 개혁이다’ 이렇게 매도했다”면서 “이건 정말 옳지 못한 행위이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새누리당이 합의를 깼다고 주장하는 새정치민주연합을 겨냥해 “5월2일 여야 합의를 우리 새누리당이 깨뜨렸다고 주장하는데, 지금도 저희들은 5월2일 합의안대로 하자고 주장하고 있다”며 “거기에 별첨을 갖다 붙이자고 하는 것은 합의에 또 다른 요구 들고 나온 것인데 과연 누가 이 합의 깨뜨렸는지 국민여러분 판단해 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김 대표는 전날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단 3건의 법안만이 통과된 것과 관련, “5월6일 법사위 전체회의를 통과한 60여건의 법안이 본회의에서 처리되지 못한 이런 희한한 일이 국회에서 벌어지고 있다”면서 “5월 임시국회에서 법안 처리할 수 있는 기회는 28일 단 하루뿐이다. 청년일자리 창출 법안 등 민생경제법안 하루 빨리 통과시켜야 한다”고 야당에게 요청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최장 10일 연휴…내년 10월 10일 무슨 날? [데이터클립]
  • 사생활부터 전과 고백까지…방송가에 떨어진 '일반인 출연자' 경계령 [이슈크래커]
  • 홍명보호, 11월 중동 2연전 명단 발표…손흥민 포함·이승우 다시 제외
  • ‘흑백요리사’ 셰프 만날 기회…‘2024 서울미식주간’ 열린다
  • 전남 ‘폐교’ 844곳 가장 많아...서울도 예외 아냐 [문 닫는 학교 4000곳 육박]
  • [종합] 금투세 소멸에 양대 지수 급등 마감…외인·기관 코스닥 ‘쌍끌이 사자’
  • "성냥갑은 매력 없다"…정비사업 디자인·설계 차별화 박차 [평범한 건 NO, 특화설계 경쟁①]
  • 단독 '부정‧부패' 의혹 장애인아이스하키협회, 상위기관 중징계 처분 뭉갰다
  • 오늘의 상승종목

  • 11.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020,000
    • -3.05%
    • 이더리움
    • 3,363,000
    • -2.8%
    • 비트코인 캐시
    • 456,300
    • -5.14%
    • 리플
    • 702
    • -0.43%
    • 솔라나
    • 219,500
    • -4.19%
    • 에이다
    • 454
    • -3.61%
    • 이오스
    • 570
    • -2.9%
    • 트론
    • 228
    • -1.72%
    • 스텔라루멘
    • 127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900
    • -4.7%
    • 체인링크
    • 14,390
    • -4.89%
    • 샌드박스
    • 316
    • -3.3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