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여성 친화 기업 중 하나로 꼽히는 데는 임신과 출산으로 인한 퇴사 고민이 없도록 배려와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기 때문이다.
대한항공은 육아휴직, 산전후휴가, 가족돌봄휴직 등 법적 모성보호제도를 자유롭게 사용하도록 권장한다.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하는 사내 문화 덕분에, 매년 평균 600 명 이상의 직원이 육아휴직을 사용한다. 육아휴직 평균...
부대 행사로는 국내 중소기업들의 수출 활로 모색을 위해 가족·여성친화기업 상품전시전과 성평등 디자인 공모 수상전 등이 열릴 예정이다.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은 “여성들이 특유의 감수성과 공감능력을 대한민국이 지닌 ICT분야 역량과 잘 결합시켜 나간다면 새로운 시대를 여는 핵심적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성평등에 근간한 차별 없는 일터가...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 2012년에는 여성가족부가 주관하는 ‘가족친화기업’ 인증을, 2016년에는 한국능률협회 인증원에서 2년 연속 '가족친화경영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2016년에는 세계 최대 인사조직 컨설팅 회사인 에이온휴잇(Aon Hewitt)에서 '한국 최고의 직장 10대 기업'으로 선정됐다.
LG디스플레이는 ‘집안이 화목하면 모든 일이 잘 이루어진다’라는...
KT는 일터와 가정의 균형 있는 양립을 위해 다양한 가족친화 경영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크게 ‘일·가정 양립 지원제도’와 ‘여성인재 케어 제도’ 2가지를 양대축으로 시행하고 있다.
일·가정 양립 지원제도는 △반차휴가 제도 △일가양득 캠페인 △제때 집중적으로 일하는 문화 △안식년 휴가제 △리프레시 휴가 등의 복무 편의제도 △리프레시 휴직...
유통과 서비스업이 주류인 기업 특성상 전체 임직원 중 60% 이상을 차지하는 여성 인재가 근무하기 좋은 기업을 만들고자 모성 보호를 위한 복지제도를 확대하고 있다.
임산부를 대상으로 2시간 단축 근무 및 개인 사정에 따라 출퇴근 시간을 조정할 수 있는 탄력근무제를 도입하고 있으며, 법정 휴직기간 외 최대 1년까지 추가로 육아휴직이 가능하다. 올해...
여성은 기존에 임신 초기인 12주 이내와 출산이 임박한 36주 후에만 신청할 수 있던 ‘임신 위험기 근로시간 단축제도’를 12주와 36주 사이에 8주를 추가해 매일 2시간 단축 근무를 할 수 있도록 했다.
5년마다 최대 한 달간 재충전과 자기 개발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창의 휴가’ 제도도 도입했다. 입사일을 기준으로 5년, 10년, 15년, 20년 등 5년마다 4주간...
또 향후 5년 안에 50%로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밖에 올해부터는 기존 1년이던 여성 인재들의 육아휴직 기간을 최대 2년까지 쓸 수 있도록 늘렸다. 또 가족 친화적 근무환경을 조성하고 창의적인 기업문화를 만들기 위해 지난해부터 ‘유연근무제’를 전 계열사로 확대·운영 중이다.
효성의 가족친화경영은 임직원 가족의 행복에 초점을 맞췄다.
효성은 임직원 가족들이 회사 활동에 직접 참여해 회사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자부심을 느끼도록 하는 체육대회 및 봉사활동 등을 실시하고 있다. 또 유연근무제, 어린이집 운영 등을 통해 임직원들이 일과 가정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를 운영 중이다.
효성은 지난 5월 효성...
특히 LG는 업무로 인해 소홀해질 수 있는 임직원 가정을 세심하게 챙기는 ‘가족친화경영’을 통해 임직원들이 일과 삶의 균형을 맞출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먼저 LG전자는 임신기간 무급휴직,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등 여성 직장인들의 임신 출산 육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2006년 7월부터는 실질적 모성보호 차원에서 임신으로 인한 여사원의...
여가·휴양, 자기계발, 건강증진, 선물 및 제품 구입 등 카테고리별로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LG화학은 여성 인재들이 일하기 좋은 환경과 일과 가정의 양립이 가능한 직장 문화 정착을 위해 작년 초 ‘우먼 라운지(Women Lounge)’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또 여성 멘토링 제도 및 최고경영자(CEO)와 간담회를 통해 여성 인재의 역량 강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SK그룹은 여성친화적인 고용정책을 도입하면서 ‘워킹맘’이 근무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SK는 경력단절 여성을 재채용하거나 출산과 보육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각종 복지제도 및 시설 확충하는 등 여성친화적이고 가족중심적인 고용정책 도입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SK는 2013년 하반기 경력단절이 된 250여 명의...
자녀를 둔 ‘워킹맘’뿐 아니라 아이를 갖고 가정을 이루고자 하는 여성 직원들의 편의 제고도 고려한 조치였다.
또한 2015년부터 기존 1년인 육아휴직 기간을 1년 더 연장해 총 2년을 사용할 수 있도록 인사제도를 개편했다.
임산부를 대상으로 한 다양한 지원도 눈에 띈다. 모성보호 등록을 비롯해 모성보호 책자와 표식지급, 임부 차량 사내주차 가능, 간식 제공...
롯데케미칼은 일가(家)양득 문화 조성과 가족친화 경영을 위해 가족사랑의 날을 작년부터 주 1회에서 주 2회로 확대 실시하고 있다. 본사와 연구소에는 유연근무제를 도입해 직원들의 생활패턴에 맞는 근무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또한 올해부터 남성 육아휴직을 의무화 하고 있으며, 여성들의 육아휴직기간도 최대 2년까지 연장하여 확대 시행함으로써 여성...
- 여성ㆍ가족친화 제도를 언제 시작했나
“DHL그룹은 ‘다양성관리’를 중요한 인사정책 기조로 세워 균형 잡힌 조직문화를 만들고자 한다. 물류회사는 남성중심적이지 않느냐고 하지만, 다양성을 중시하는 정책 덕에 조직 내 여성직원에 대한 지원이 높은 편이다. 2014년 출범한 조직 내 여성기구인 ‘DHL 우먼스 네트워크’도 같은 맥락이다. 여성의 리더십과 잠재력...
그래서 여성 특유의 친화력·포용력·공감력·청렴함 등을 앞세워 조직을 보다 수평적이고 화합적으로 만드는데 힘쓰고 있다.
“일에서는 목적과 개선 의식을 갖고, 직원들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관심과 피드백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겁니다. 또 어려움과 침체기가 오더라도 긍정적인 마인드로 다시 일어날 수 있는 정신적·신체적인 회복력을 갖춰 좋은 리더가...
2014년에는 조직 내 여성기구인 ‘DHL 우먼스 네트워크(DHL Women's Network)’를 발족, 여성리더십 육성과 잠재력 개발 등을 지원하며 여성친화적인 조직문화 만들기에 힘쓰고 있다. 현재 조직 내 여성 직원 비율은 24%이며, 매니저 이상 여성 임원 비율은 16% 정도다.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본사의 3층 커머셜본부 고객개발팀에는 여성조직원이 많은 만큼 곳곳에...
또 여성이 임신·출산·육아 등 생애주기를 거치면서 경력관리를 할 수 있도록 여성 친화적 제도와 기업문화를 조성하는 것이 개인에게나 팀, 회사에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여성ㆍ가족친화 제도의 효과는?
“근무 분위기와 환경이 많이 달라졌다. 연구소 직장어린이집의 경우 회사 차원에서 검증하고, 실질적인 지원을 해주는 점에서 좋은 피드백을 얻고...
“여성들의 마음가짐이 중요합니다. 경력단절의 유혹을 떨치고 끊임없이 조직에서 성장하려면 스스로 배움의 열망과 역량개발의 의지가 있어야 하죠. 성장의 기회가 왔을 때 움켜쥘 수 있도록 미리 준비하고 전문성을 키워야 합니다.”
최숙아 르노삼성 재무본부 전무는 여성이 조직에서 적극적으로 자기 성장의 기회를 만들고, 그 기회가 왔을 때 스스로...
르노삼성은 여성 인력 발굴과 양성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인력구조에 변화를 꾀하면서 조직문화 바꾸기에 힘쓰고 있다. 업계 특성상 전체 여성 임직원 비율(16%)은 낮지만, 신규 입사자(경력 포함) 채용의 평균 27%가 여성이며, 신입사원의 경우 여성 비율은 38% 수준이다. 본부장급 이상 여성 임원은 22% 정도다.
르노삼성은 경기도 용인에 중앙연구소를 두고 있다....
육아 △맞춤형 여성 일자리 창출 및 취업 지원 △건강한 가족을 위한 지원 △양성평등 실현 및 안전 지원 시스템 구축 등 4가지를 핵심과제로 삼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가족친화지원센터 운영, 제주형 공동육아 나눔터 설치 운영, 중고령 여성 시간제 일자리 지원, 여성친화적 도시기반시설 가이드라인 마련, 제주여성인재 아카데미 등 22개의 세부사업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