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루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4일(현지시간) 성명에서 “대만은 분할될 수 없는 중국 일부분이며 중화인민공화국이 중국을 대표하는 유일한 합법정부임은 국제적으로 공인된 사실”이라며 “양안관계의 기본 원칙으로 내세우는 ‘하나의 중국’은 협상 불가한 원칙”이라고 강조했다.
또 루 대변인은 미국을 항해 대만 문제의 높은...
트럼프 당선인은 제45대 미국 대통령 공식 취임식을 일주일 앞둔 1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버락 오바마 정부가 러시아에 대해 한 제재를 해제할 가능성을 열어두는 동시에 중국의 양안 관계 원칙인 ‘하나의 중국’ 에 얽매이지 않을 것이란 뜻을 밝혔다.
트럼프 당선인은 버락 오바마 행정부가 미국 대선 개입과 관련해 러시아에 가한 제재에...
2008년 대만의 마잉주(馬英九) 총통이 집권한 이후 친중국 정책으로 인해 양안 관계가 안정적이었고, 중국 역시 부상에 대한 자신감으로 ‘대만 문제’을 체제 정당성의 도전 요인이라는 인식에서도 상당히 자유로워졌다. 이는 중국의 대만 정책이 사실상 기존의 ‘해방’이라는 비현실적 부담에서 벗어나 ‘독립 방지’라는 현실적 정책으로 전환된 요인도 있다.
이러한...
양안 정책을 담당하는 중국의 대만사무판공실도 이날 “대만 측의 장난질이 대만이 중국의 일부라는 지위를 바꿀 수는 없다”며 “대만 독립에 반대하는 우리의 입장은 확고부동하다”고 역설했다.
한 미국 정부 관계자는 트럼프 정권인수위원회가 전날 전화통화를 앞두고 버락 오바마 행정부에 어떤 언질도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제임스 짐머먼 중국 주재 미국...
신문은 또 양안관계 악화 등 트럼프의 외교 수법은 안팎으로 위험을 촉발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트럼프는 지난 2일 트위터에 “차이잉원이 나의 당선 축하를 위해 전화를 줬다. 감사하다”고 밝혔다. 두 정상은 경제와 정치, 안보를 놓고 미국과 대만이 긴밀한 관계에 있음을 재확인했다. 그동안 미국은 대만과 외교관계를 단절하면서 ‘하나의 중국’ 원칙을...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숭실대 각 전공분야에서 통일을 조명한 1부 '통일, 평화로 가는 길에 선 숭실인의 과제(융합연구프로그램 발표)'와 2부 '동아시아 안보', 3부 '양안관계와 남북협력'에 대한 주제발표와 토론이 이루어진다.
융합연구프로그램은 숭실대가 작년 5월 연구 공모로 선정한 총 19개의 연구과제로, 15개 참여학과에서 통일시대를 대비한 사회 및 학문...
시진핑 주석은 취임 직후인 2013년 6월 오바마 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신형대국관계’ 제의를 통해 태평양 양안 두 강대국의 윈윈(win-win)이 가능하다고 주장하여 동진(東進)을 시사했다. 그리고 그해 10월에는 인도네시아를 방문해 ‘21세기 해상 실크로드’ 구상을 발표하면서 서진(西進)의 의지를 표명했다. 동진에 대한 미국의 견제에 중국은 11월에 동중국해...
차이 총통은 양안 관계의 평화적 발전을 추진해야 한다는 점을 연설에서 거듭 강조했다. 그는 “1992년 중국과 대만을 대표하는 양안 기구가 대화와 협상을 통해 다양한 공감대를 갖고 합의를 이뤘다”며 “나는 이런 역사적 사실을 존중힌다. 양안은 1992년 이후 20여 년간 상호 교류와 협상을 통해 양안 모두 소중히 해야 하며 유지해야 할 성과를 이뤄냈다”고 강조했다....
독립노선을 추구하는 차이잉원 정권의 공식 출범으로 양안 관계는 새로운 시험대에 서게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날 취임식은 국군 연합의장대의 행진을 시작으로 대만 400년 역사와 문화를 보여주는 '대만의 빛' 퍼포먼스, 대만의 민주화 운동 과정을 담은 '대만 민주행진곡' 순서로 진행됐다.
취임식에는 대만과 수교한 22개국 중 파라과이, 스와질란드...
있다”며 “압도적으로 지배적인 수출 수요 요인은 전자에서도 특히 애플”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올가을 출시되는 ‘아이폰7’이 호조를 보이면 새 정권에서 모든 부정적인 요인은 쉽게 해소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19일 대만증시에서 가권지수는 양안(중국과 대만)관계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전날보다 0.8% 하락한 8095.98로 지난 5월 4일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다.
이번 논란은 불과 한 달 전 한국 걸그룹 트와이스 멤버인 쯔위(周子瑜)가 방송에서 대만 국기를 흔들었다가 양안(兩岸·중국과 대만) 관계 논쟁에 불을 붙였던 사건을 상기시킨다.
당시 쯔위가 중국 누리꾼의 거센 비난 끝에 사과 영상을 올렸고, 이에 대만 청년층이 분노하면서 총통선거의 향방이 바뀌었다는 평가도 나온다.
실제로 이번 총통선거에서는 '대만 주체성'을...
이번 논란은 불과 한 달 전 한국 걸그룹 트와이스 멤버인 쯔위(周子瑜)가 방송에서 대만 국기를 흔들었다가 양안(兩岸·중국과 대만) 관계 논쟁에 불을 붙였던 사건을 상기시킨다.
당시 쯔위가 중국 누리꾼의 거센 비난 끝에 사과 영상을 올렸고, 이에 대만 청년층이 분노하면서 총통선거의 향방이 바뀌었다는 평가도 나온다.
실제로 이번 총통선거에서는 '대만 주체성...
JYP 측 관계자는 이투데이에 “지난해 매출액 증대의 가장 큰 이유는 박진영, 미쓰에이, 백아연, 갓세븐 등 소속 아티스트의 음반 신곡 성적이 좋았기 때문이다. 그로부터 파생된 활동이 활발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JYP가 발굴해 성장시킨 윤박, 최우식 등 소속 배우 역시 지난해 안정적으로 자리 잡으면서 매출 증대에 큰 영향을 미쳤다”며 “윤박은...
쯔위 사건을 계기로 대만과 중국 양쪽에서 서로에게 반감을 갖게 되면 핫라인 정식 개통 등 모처럼 훈풍이 불고 있는 양안 관계도 다시 냉각될 가능성이 있다.
이번에 대만 정권 교체를 이끈 민진당의 차이잉원 차기 총통은 쯔위 사건에 대해 “한 명의 대만 국민이다. 국기를 갖고 국가로서의 정체성을 느끼는 것에 압력을 가해서는 안된다”고 두둔했다. 현재 대만...
양안관계와 중국 내 한류에 파문을 일으킨 이른바 ‘쯔위 사건’. 이 사건의 올바른 명칭은 ‘쯔위 사건’일까? 사건의 이름을 부를 때, 그 본질이 드러난다.
나는 이 사건의 핵심적인 책임이 쯔위에게 있다고 보지 않는다. JYP엔터테인먼트라는 기업이 이번 사건의 핵심에 있다. 그러므로 일단 JYP사태라고 호명하고자 한다.
이번 사태를 바라보는 두 가지 시선이 있다....
MBC 관계자는 19일 “현재 사태를 파악 중”이라며 “별도로 대만 취재진을 부르지는 않았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쯔위는 최근 MBC 예능프로그램 ‘마이 리틀 텔레비전’ 생방송에 출연해 대만 국기를 흔들어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대해 쯔위는 15일 “해외 활동하면서 한 실수로 인해 회사와 양안 네티즌에게 상처를 드린 점 매우 죄송하다”고 사과했지만...
걸그룹 트와이스의 쯔위가 요즘 중국-대만의 양안관계의 중심에 섰습니다.
바로 '국기 논란' 때문이죠.
국내 한 방송에서 대만출신의 쯔위가 대만국기와 태극기를 들고 나왔습니다. 그런데 이 장면을 '황안'이라는 친중파 대만 연예인이 "쯔위가 대만 독립을 지지한다"며 퍼뜨린거죠. 그의 선동으로 중국에선 JYP소속가수 거부운동까지 벌어지는 등...
양안에서 현재 증폭되고 있는 갈등의 진원지는 놀랍게도 한국의 걸그룹 트와이스의 대만 출신 멤버 쯔위(본명 저우쯔위·周子瑜)다.
지난해 11월 22일 공개된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사전 인터넷 방송에서 쯔위가 자신이 대만인이라는 것을 알리기 위해 태극기와 대만기(靑天白日旗)를 함께 흔들었다. 출연 직후 대만 현지 매체 중천 신문 등은 쯔위의 방송을...
차이 당선자는 전날 선거 승리 확정 이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일관성 있고 예측 가능하며 영구적인 양안 관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은 대만에 가장 큰 안보 위협이다. 또 수출 등 경제에 있어 대만은 중국에 많이 의존하고 있다. 이에 양안 관계의 안정이 새 정부의 최대 과제다. 게다가 지난 2000~2008년 대만 독립을 당 강령에 포함시키는 등 독립을 추구했던...
차이 당선인은 현상 유지를 약속하고 있지만 어떤 억압도 양안 관계를 파탄시킬 수 있다고 경고해 중국과의 긴장이 고조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그는 “과거 정책 착오를 원상회복하겠다”며 “중국과 대만은 서로 대등한 존엄을 추구해야 하며 도발과 의외의 일이 발생해서는 안 된다. 우리의 국가정체성과 민주제도, 국제사회에서 움직일 여지 등은 반드시 충분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