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글로벌 컨설팅업체인 딜로이트(Deloitte)의 '2017년 글로벌 생명과학 전망(2017 global life sciences outlook)'에 따르면 올해 바이오제약산업은 의료비 증가와 이에 따른 약가규제의 강화, 유전체학의 획기적인 발전에 따른 새로운 치료법의 등장 등 많은 도전에 직면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많은 기업들이 글로벌 사업 뿐만 아니라 재정, 판매, 유통 분야에...
제약사들이 의약품을 시장에 출시한 이후에도 다양한 사후관리 장치에 지속적으로 약가인하 가능성이 노출되기 때문이다. 보건당국은 약가 사후관리도 재정비하겠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만 제약사들은 '반신반의'하는 분위기다. 과연 우리나라 약가 사후관리는 무엇이 문제일까.
◇특허만료 신약 가격인하·사용량 약가연동제 등 가동..복지부 "개선작업...
동아에스티, 부광약품, 대웅제약, CJ헬스케어, 한미약품, 종근당 등을 제외한 60곳은 바라크루드 제네릭 제품이 10억원에도 못 미치는 매출을 올린 것으로 파악된다.이에 반해 바라크루드는 제네릭 발매에 따른 약가인하에도 불구하고 906억원의 매출로 건재를 과시했다.
올해에는 전체 처방실적 1ㆍ2위를 다투는 비리어드(작년 11월 누적 원외 처방실적 1399억원)의...
국내에서는 제네릭이 발매되면 오리지널 의약품의 보험상한가는 30% 인하되는데, 제네릭 발매 저지를 통해 약가 인하로 인한 매출 손실을 방지하기 위한 뒷거래 시도가 있을 것이란 의혹이 제기돼왔다. 역지불합의로 인한 뒷거래는 저렴한 제네릭의 발매를 지연시키면서 국민들에게는 약품비 부담으로 이어진다.
지난 2011년 공정위는 GSK가 동아에스티(옛 동아제약)과...
보고서에는 “판매금지 신청이 받아들여지면 약가인하 방지나 시장점유율 측면에서 이익을 얻게 되지만 특허소송 진행 중에도 제네릭 의약품 허가 신청이 가능해 실제 판매금지 기간은 9개월보다 짧아 제네릭 진입 지연 효과가 크지 않다”고 진단했다.
미국의 경우 특허침해소송이 제기되면 FDA는 제네릭 허가 신청일로부터 30개월 이내에 허가를 하지 않는다. 이에...
일례로 의약품 내수 시장규모는 약가인하 등 정부 정책의 영향으로 6년째 약 20조 원 규모로 정체해 있다. 특허 만료된 오리지날 의약품이 국내 개발 신약과 제네릭 의약품으로 대체되면서 수입액 증가세가 둔화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나 규모가 제한적이기 때문에 내수 시장 만으로는 제약·바이오 기업의 성장 모멘텀이 되기에 부족했다.
하지만 제약·바이오 산업의...
7.7약가제도 개선 등을 통해 신약개발을 촉진하는 환경이 조성되었으며 실거래가 약가인하의 시행주기가 1년에서 2년으로 연장되는 등 제약산업 발전을 위한 제도적 보완이 잇따랐습니다. 대한민국 신성장동력산업인 제약산업의 발전을 위해 보건복지부와 제약산업계가 꾸준히 소통하며 힘을 모은 의미 있는 결과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아울러 식약처가 세계 6번째로...
보고서는 빅파마들이 과거와 달라진 신약 약가 책정 방식, 정부와 보험자의 약가 인하 압력 등이 수익률 악화의 한 원인으로 분석했다. 신약으로 허가받는 것도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올해 미국 FDA 승인 신약은 현재 19개로 40개 이상이 허가된 2014년과 2015년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빅파마들은 파이프라인을 늘리기 위해...
도널드 트럼프의 당선이 약가 인하를 유도할 가능성이 높아 바이오시밀러 산업에는 긍정적이라는 전망이 나오기 때문이다.
실제 미국에서 램시마의 오리지널인 레미케이드 시장은 약 5조 원에 이른다. 셀트리온은 유럽 출시 1년 만에 40% 시장점유율을 기록한 점을 감안하면 램시마가 미국에서 레미케이트 대비 저렴한 가격으로 경쟁력을 펼친다면 승산이 있을...
정부의 약가인하 정책으로 완제의약품이 높은 가격을 받지 못한데다, 강화된 리베이트 규제로 영업환경이 위축되자 저렴한 원료의약품에 대한 수요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인도산 원료의약품은 중국산과 비슷한 가격 수준이다. 완제의약품의 원가에서 원료의약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20~3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산 원료의약품의 수입 규모는 2011년...
화이자의 ‘엔브렐’이 ‘브렌시스’의 발매로 보험약가가 30% 인하된 것을 감안하면 전체 처방량은 10% 이상 증가했다는 계산이 가능하다. 바이오시밀러의 시장 진입으로 환자들의 약값 부담이 줄어들고 시장 규모는 팽창했다는 의미다.
에브비의 ‘휴미라’가 전년보다 12.2% 증가한 447억원의 매출로 동일 계열 시장에서 1위를 수성했다. 얀센의 ‘레미케이드’가...
맙테라의 지난해 국내 처방실적은 277억원을 적용하면 종전 약가제도에서는 바이오시밀러 진입 이후 30% 약가인하로 연간 83억원의 매출 손실이 발생하지만, 약가제도 개편으로 손실액은 55억원으로 26억원 줄어든다. “국내 바이오시밀러 약가우대로 다국적제약사가 수혜를 입게 된다”는 우려가 현실화하는 셈이다.
트럼프가 오바마케어 폐지 및 대체법안 입법을 추진함에 따라 약가 인하 리스크가 축소된 데 따른 것이다. 14일 기준 헬스케어펀드 수익률은 7.78%로 테마펀드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김재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트럼프 당선으로 그동안 헬스케어 발목을 잡았던 규제 리스크가 제거됐다”며 “헬스케어 업종은 타 섹터 대비 높은 외형 성장과 이익...
증권업계 관계자는 “트럼프가 자율경쟁으로 약가인하를 유도하고 오바마케어 폐지를 주장하면서 미국 헬스케어주가 반등했다. 국내 제약·바이오 업종의 동반상승이 기대된다”면서도 “미국용 라이선스 아웃 기회가 축소될 가능성이 있어 2017~2018년 미국 시장을 목표로 신약과 신의료기기를 개발하고 있는 국내 제약·바이오 회사들에는 중장기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이...
트럼프의 당선으로 약가인하 우려가 해소된 의약품 업종이 2.59% 올랐으며 미국 내 대규모 인프라투자 기대감 등으로 비금속광물 기계 등이 각각 1.17%, 1.70% 오른 데 이어 종이목재 철강금속 운송장비 운수창고 등이 함께 상승했다. 반면 전기전자(-2.13%), 은행이(-3.72%) 등을 비롯해 유통업 건설업 통신업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대장주’...
트럼프는 약가인하를 위해 품질이 좋은 해외의약품 수입을 확대하는 대신 의약품 가격은 정부 규제 대신 시장 논리에 맡겨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경철 SK증권 연구원은 “트럼프의 당선은 불확실성으로 오랫동안 눌려있던 미국 제약·바이오주의 강한 반등을 야기할 것”이라며 “국내 제약·바이오 지수는 미국 나스닥 바이오텍 지수와 대체로 함께 움직이는...
피어스바이오텍은 트럼프 당선 직후 미국과 유럽의 바이오주들이 급등한 것은 높은 약가를 손보려는 클린턴의 계획이 무산됐으며 트럼프와 공화당이 약가 인하에 적극 나서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 때문으로 설명했다.
물론 트럼프 역시 클린턴과 마찬가지로 높은 의약품 가격에 대해 문제의식을 가지고 있다. 마땅한 대체약품이 없는 항생제 '다라프림'의 약가를...
현지에서 글로벌 임상을 추진하고 있는 비보존이 수혜를 입을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특히 트럼프는 주요 정책으로 오바마케어의 전면 폐지 및 약가 규제 무효화를 내세운 바 있다. 약가인하 리스크가 축소되고 매출 불확실성이 해소됨에 따라 미국을 기반으로 하는 신약개발 제약 바이오 기업들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미 경제지 블룸버그의 칼럼니스트 맥스 닐슨은 이날 칼럼에서 이러한 현상이 클린턴 캠프의 공약이었던 약가 규제에 대한 위험이 줄어든 것과 캘리포니아의 약가 인하와 관련된 발의안이 실패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그는 그러나 바이오제약산업이 직면한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해 준 것은 아니며 트럼프 공약이 경제에 미칠 영향을 고려하면 무작정 환호할 만한...
과도한 마케팅 비용에 대한 제한, 만성 및 심각한 질환자의 처방약에 대한 본인 부담 제한, 제네릭 의약품 확대를 통해 약값을 인하시킬 수 있다고 판단했다.
반면 트럼프는 직접적인 약가 규제보다는 시장의 논리에 맡겨야 한다는 입장을 견지해왔다. 대신 해외의약품 수입을 확대해 시장 경쟁을 활성화시키겠다는 입장이다. 대체약이 마땅치 않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