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상 금융현장 전문지식이 부족한 교수를 배제하겠다는 의미다.
현재 4대 금융지주 사외이사의 절반은 교수나 연구원이고 정작 금융·회계 전문가는 15% 수준이다. 이에 금융권 사외이사 가운데 관피아(관료+마피아)나 정권 실세 출신이 수두룩해 관치금융과 부적절한 로비의 통로가 됐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그러나 금융당국의 권고에도 일부 사외이사의...
지배구조 모범규준에 따라 신규 사외이사들을 선임해야 하는 KB금융은 사외이사들의 권한과 규모를 대폭 축소하고, 지나치게 교수 중심으로 이뤄진 인적 구성을 다양화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금융권에서는 이번 KB금융 사외이사 신규 선임 결과에 따라 금융회사 지배구조 모범규준의 성공 가능성이 점쳐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사외이사 인력풀이 많지...
우리 금융권을 지배했던 관피아의 퇴조 현상은 지난해 초 행정고시 8회로 관피아의 대부 격인 강만수 전 기획재정부 장관이 산은금융지주 회장 자리에서 물러나고 교수 출신인 홍기택 회장이 취임하면서 본격화했다. 올해 들어서는 연임이 예상됐던 윤용로(행시 21회) 외환은행장이 물러나고 은행 내부 출신인 김한조 행장이 그 뒤를 이었다. 수출입은행도 김용환(23회)...
그러나 교수와 공무원의 전문성을 감안하더라도 특정 직업군에 편중되는 현상은 뚜렷했다. 이번 조사에서 교수·연구원 출신 사외이사가 21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공무원 11명, 기업인 11명 등 이었다. 교수와 공무원 출신이 전체의 50%를 넘었다.
특히 KB금융은 사외이사 9명 중 6명(66.6%)이 교수 출신으로 비중이 가장 높았다. 금융지주 사외이사인 교수의 전공은...
금융위원회가 20일 금융발전심의회를 통해 발표한 ‘금융회사 지배구조 모범규준’의 핵심은 교수나 관료 중심으로의 사외이사 편중 현상을 해소하는 것이다. 앞서 KB사태에서 방증하듯 전문성은 낮으면서 권한만 고수하는 사회이사들의 무책임한 행태를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의도다.
그동안 금융회사 사외이사는 특정한 배경이나 직업군에 쏠림화 현상이 심화되면서...
금감원 2명(수석부원장, 법률자문관), 금융위 1명(은행과장 등 참석)을 제외한 6명이 교수와 변호사, 연구원 등 외부인사다.
그러나 금감원은 KB금융 경영진과 고객 정보 유출 카드사 최고경영자에 대한 중징계 방침에는 변함이 없다는 점을 분명히 밝혔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지난번 제재심의위원회에서 이월된 제재 안건을 먼저 처리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금감원 2명(수석부원장, 법률자문관), 금융위 1명(은행과장 등 참석)을 제외한 6명이 교수와 변호사, 연구원 등 외부인사다.
이날 임 회장과 이 행장을 비롯해 KB금융 징계대상 임원진은 전산시스템 교체 논란, 국민카드 분사 당시 국민은행의 고객 신용정보 이관 문제, 도쿄지점 불법대출, 국민주택채권 횡령 사건 등과 관련한 막판까지 치열한 설전을 펼쳤다.
한편...
연세대 의대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최근 신설한 의생명융합센터 초대 소장에 안철우 교수(내분비내과)를 선임했다고 9일 밝혔다.
융합센터는 본원 교원을 비롯해 의과대학 기초학교실, 연세대 본교 생명시스템대학, 약학대학의 겸무겸직 교원들로 구성돼 기초와 임상을 융합한 연구 분야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안철우 신임 의생명융합센터...
함준호 연세대 교수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으로 추천됐다.
은행연합회는 2일 임승태 전 금융통화위원의 후임으로 함 교수를 추천했다고 밝혔다.
함 교수는 상문고와 서울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다. 캘리포니아대학교 경제학과 조교수와 한국개발연구원 금융팀 연구위원, 금융위원회 금융발전심의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함...
이인호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는 이날 토론회 총평에서 “금융당국은 시장·소비자의 요구를 정책에 적극 반영해야 한다”면서 “시장 참여자들이 생각하는 규제와 현실 규제와는 괴리가 있음을 느꼈다”고 평했다.
이어 이 교수는 “규제 자체가 나쁜 것도 문제지만 규제를 받을지 안 받을지 모른다면 어떻게 의사결정을 할 수 있겠나”면서 “주관적 규제는 가능한...
모 대학 물리학과 박종훈 교수는 19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세월호가 완전 침몰해 수심 10m 아래로 사라진 것은 기름 유출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박 교수는 "배 안에 있던 기름이 빠져나가면서 그 구멍으로 바닷물이 들어가 그만큼 무거워진 배가 더 가라앉은 것이다"이라며 "바닷물보다 가벼운 기름이 빠져나가고 기름보다 무거운...
김광두 국가미래연구원장(서강대 석좌교수)이 "대기업이 부실화되면 은행 역시 손실 부담을 책임지고 이를 충당하지 못할 경우 도산을 각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원장은 26일 서울 여의도 전국경제인연합회관에서 열린 선제적 기업구조조정 정책세미나에서 이 같이 밝히고 "채권자인 은행과 채무자인 기업이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고 부담해야...
특히 눈에 띄는 점은 새로 선임되는 사외이사 중에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직업이 교수로, 권력기관 출신의 선호를 다소 앞질렀다. 이는 금융감독원 등 권력기관 출신의 금융권 사외이사 선정에 대한 곱지 않은 시선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현 경영진과 공생 관계로 왜곡될 수 있는 사외이사제를 개선하기 위해 민간 전문가를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제도적...
가장 눈에 띄는 점은 과거 방패막이로 활동했던 권력기관 출신들을 배제하고 전문성을 강조한 교수출신 인사들이 대거 영입됐다는 점이다. 그러나 새로운 사외이사 후보들이 경영진과 우호적인 관계를 맺고 있어 고질적으로 지적됐던 사외이사 거수기 논란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우선 하나금융는 총 8명의 사외이사 중 4명을 교체했다. 임기 5년을 모두 채운 허노중...
이날 사추위는 또 정창영 전 코레일 사장과 김인배 이화여대 교수, 윤종남 법률사무소 청평 대표변호사, 송기진 전 광주은행장을 신임 사외이사 후부로 추천했다. 정창영 전 코레일 사장은 공기업을 운영한 전문경영인, 김인배 교수는 재무 전문가, 윤종남 변호사는 법률전문가, 송기진 전 광주은행장은 금융회사의 CEO로서의 경험을 각각 인정받아 사외이사로 신규...
그 밖에 현장에 나가는 인력은 IT 관련 전공이나 유사학과 등으로 전문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김승주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는 “우리나라 제도는 너무 많아서 문제인데다 그것이 현장에서 제대로 돌아가지 않고 있다”며 “관리 감독하는 기관과 구성원의 수준을 높이는 것이 급선무”라고 지적했다.
또한 김용학 연세대 교수를 초청해 ‘네트워크의 창조성’ 이라는 주제의 강연을 들으며 폭넓은 네트워크 관리를 통해 우리 사회와 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고객들과 공유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서 행장은 인사말을 통해 “경영 일선에서 뛰어난 리더십을 발휘하며 우리 경제를 든든히 지탱해 주신 고객에 대한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신한은행은 최신의...
이어 원승연 명지대 교수는 "창조경제에서 정책금융의 지향방향을 소개하고 국가경쟁력 제고를 위해 장기적으로 중소기업 중심의 금융생태계 활성화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만기 산업통상자원부 실장은 고급두뇌 역량 강화와 산업 고도화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고급두뇌가 경제성장의 기관차 역할을 하는 나라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KDB산업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