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전당대회가 일단 ‘안철수·정동영·천정배’ 3파전으로 출발했다. 이들은 후보등록이 마감된 11일부터 17일간의 레이스에 돌입했다. ‘1강2중’ 구도라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2중인 정 의원과 천 의원의 후보단일화 여부가 최대 변수로 부상하고 있다. 27일 열릴 전대에서 어떤 후보가 당권을 쥐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
안 전 대표와 정 의원이 전대 후보자...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는 10일 전당대회와 관련해 “(본인이) 대표로 선출된다면 컨벤션 효과까지도 기대하고 있고, 탄탄한 기반을 바탕으로 우리 당이 거듭날 수 있다”고 밝혔다.
안 전 대표는 이날 중앙당사에서 당대표 경선후보 등록 직후 기자들과 만나 “당의 개혁 방안과 비전에 대해 열심히 경쟁해 당을 살리는 데 일조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당이...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가 오는 27일 전당대회에 출마하기로 하면서 국민의당 전대는 안철수·정동영·천정배 ‘3파전’ 양상으로 흐를 전망이다. 이를 두고 정치권 안팎에서는 ‘1강2중’ 구도라는 평가가 나온다. 때문에 ‘2중’인 정 의원과 천 의원이 단일화 카드를 통해 공동대응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에 무게가 실린다.
국민의당은 10일부터 11일까지 양일간...
한편 현재 국민의당 대표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사람은 안철수 전 대표뿐 아니라 천정배 전 대표와 정동영 의원이 있다. 천정배 전 대표와 정동영 의원이 단일화에 들어가면 안철수 전 대표의 당권 도전은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일반적인 의견이다.
이에 문병호 전 최고위원은 “그렇게 될 경우 안철수 전 대표의 정치생명은 사실상 끝나는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당 당권 도전 중인 천정배 전 대표는 8일 당대표선거 출마 뜻을 굽히지 않은 안철수 전 대표를 향해 “이회창, 이인제의 길을 가려 하나”라며 공세를 이어갔다.
천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민심을 역행하고 민심의 역린을 건드려 민심의 역풍을 맞아 결국 실패한 지도자의 길을 되풀이하지 말라”면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국민도, 당도...
국민의당 당권 도전 중인 천정배 전 대표는 7일 안철수 전 대표의 출마에 대해 “국민들이 원하는 것과 반대로 하는 몰상식한 행동으로, 당을 소멸시키려는 것” 이라고 거듭 비판했다.
천 전 대표는 이날 전남도당에서 열린 여성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 대선에서 실패에 책임을 지고 당대표가 사퇴를 해 치러지는 보궐선거에 더 큰 책임이...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는 7일 당 일각의 당대표선거 출마 철회 요구에 대해 “지금 그만두란 말은 정계은퇴하란 말”이라고 일축했다.
안 전 대표는 이날 국회의원을 지냈던 지역구인 서울 노원 상계동의 한 식당에서 노원구 시·구의원 및 당원들과 오찬회동을 갖기 전 취재진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고 “그것은 우리 당을 위해서 바람직하지 않다”고 잘라 말했다....
앞서 당 비대위는 지난 4일 결선투표 도입을 포함한 전준위안 의결을 한차례 보류한 바 있다. 당권주자들이 결선투표제 도입의 유불리를 두고 신경전을 벌였기 때문이다.
결선투표제 도입으로 안철수 전 대표가 불리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으나, 큰 변수가 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국민의당이 새 지도부를 뽑는 8·27 전당대회를 앞두고 안철수 전 대표의 출마로 심각한 갈등에 싸이면서 분당 가능성까지 나오고 있다. 당권 도전에 먼저 나선 정동영 의원과 천정배 전 대표 등 당 소속 의원들 일부는 안 전 대표의 출마 철회가 이뤄지지 않으면 여러 가능성을 열어 두고 대응키로 해, 국민의당의 내홍 사태가 어떻게 흘러갈지 주목된다.
이상돈 의원은...
국민의당 당권 주자인 천정배 국민의당 의원은 6일 안철수 전 대선후보의 당대표 출마에 대해 “구태 중의 구태정치로, 누울 자리, 누워서는 안 될 자리조차 구분 못 하는 몰상식, 몰염치의 극치”라고 비판했다.
천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대선 패배의 책임을 지고 물러나 궐석이 된 당대표 자리를 대선 패배에 대해 무한책임을 져야 하는...
국민의당 천정배 전 대표는 3일 안철수 전 대표의 8.27 전당대회 출마 선언에 대해 “최악의 결정”이라고 혹평했다.
천 전 대표는 이날 오후 안 전 대표의 출마 선언 이후 기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국민들께도, 우리 국민의당에게도, 안철수 전 대선후보 자신에게도 결코 있어선 안 될 최악의 결정”이라고 밝혔다.
안 전 대표가 당권 도전 의사를 전격 밝힘에 따라...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가 3일 당권 도전을 선언했다. 이에 안 전 대표는 앞서 출마 의사를 밝힌 천정배 전 대표와 정동영 의원과 당대표 자리를 두고 겨룰 전망이다.
안 전 대표는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8월27일에 치러질 국민의당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에 출마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출마의 변으로 “결코 제가 살고자함이...
앞서 제일 먼저 당대표선거 출마를 선언한 정동영 의원에 이어 천정배 전 대표가 출마를 공식 선언했으며, 안철수 전 대표도 전격 출마할지가 관심이다.
천정배 전 대표는 1일 오전 대전 한밭체육관에서 “천정배가 국민의당이고, 국민의당이 천정배다. 남다른 애당심과 책임감으로 국민의당을 살리겠다”면서 전당대회 출마 의사를 공식 선언했다.
천 전 대표는...
당이 지도체제를 확정하면 당권도전 선언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는 정동영 의원만 출마를 선언한 상태다. 정 의원 외에 거론되는 인물은 천정배 전 공동대표, 김한길 전 대표, 문병호 전 최고위원, 조배숙 의원, 이언주 원내수석부대표, 김철근 전 안철수 선대위 대변인 등이다.
12일 정치권에 따르면, 당권 경쟁은 정동영 의원과 천정배 전 대표의 양자 대결로 치러질 가능성이 크다.
먼저 당권 도전 의사를 공식화한 건 정 의원이다.
정 의원은 1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긴급 기자간담회를 갖고 “제2의 몽골 기병론으로 속도감 있게 개혁의 경쟁자로서 국민 속으로 파고들어서 국민의당 지지자들과 당원들께 부끄러운 현실을 벗어나서 자부심을...
탄식도 없이 한동안 TV화면만 바라보던 박 위원장은 옆에 있던 천정배 공동선대위원장과 귀엣말을 나누기도 했다.
이날 개표 상황실에는 이들 외에도 손학규 상임선대위원장과 정동영·주승용·박주선 공동선대위원장이 자리를 지켰다.
한편 안철수 후보는 이날 오전 일찍 부인 김미경 교수와 딸 안설희 씨와 함께 투표한 뒤 서울 상계동 자택에 머물고 있다. 안...
국민의당 천정배 공동선대위원장, 박지원 대표, 손학규 중앙상임선대위원장(왼쪽부터)이 제19대 대통령선거일인 9일 서울 여의도 국회 헌정기념관에 마련된 국민의당 개표상황실에서 개표방송을 지켜보고 있다. 방송3사의 출구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41.4%,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 23.3%,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21.8%의 득표율을 각각 보인것으로...
국민의당 천정배 공동선대위원장, 박지원 대표, 손학규 중앙상임선대위원장, 정동영 공동선대위원장이 제19대 대통령선거일인 9일 서울 여의도 국회 헌정기념관에 마련된 국민의당 개표상황실에서 개표방송을 지켜보고 있다. 방송3사의 출구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41.4%,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 23.3%,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21.8%의 득표율을 각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