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투표에서 64표를 얻어 1위를 기록했던 황우여 의원은 결선투표에서 90표를 획득, 64표에 그친 안경률(진영) 의원을 26표차로 크게 눌렀다. 이는 재보선 참패로 쇄신 바람과 주류 배제론이 크게 작용한 때문이다.
특히 비주류의 중립 성향인 황 의원이 1, 2차 투표에서 1위를 할 수 있었던 요인에는 중립 원내대표를 강하게 원했던 민본21 등 소장파와 친박계의 표심이...
한나라당의 새 원내대표로 4선의 황우여(인천 연수) 의원이 선출됐다.
이와 함께 황 의원과 같은 조를 이뤘던 이주영 의원은 새 정책위의장에 올랐다.
황 의원은 6일 오후 실시된 2차 결선투표에서 90표를 획득했다. 같이 결선에서 경쟁한 안경률 의원은 64표를 획득하는데 그쳤다. 기권은 3표로 무효 처리됐다.
6일 오전부터 진행된 한나라당 원내대표 경선에서 황우여(이주영) 의원이 64표, 안경률(진영) 의원이 58표, 이병석(박진) 의원이 33표를 획득했다. 무효는 4표로 집계됐다.
1차 투표에서 과반수 득표자가 나오지 않음에 따라 1, 2위인 황우여, 안경률 의원 간 결선투표로 돌입했다.
그는 “특정 계파의 대리인이나 주류였던 분들이 당의 지도부로 또 다시 등장한다면, 국민들은 희망 대신 절망을 느낄 텐데 내일 언론과 방송에 어떻게 표현되겠나”라고 말하며 이병석(이상득계), 안경률(이재오계) 후보를 겨냥했다.
황 의원은 또 “한나라당의 변화와 쇄신은 처절한 진정성과 사즉생의 각오가 필요하다”며 “주류들에게 2선으로 후퇴 해달라고 하고...
황우여(기호 1번), 안경률(기호 2번), 이병석(기호 3번) 후보 측은 이날 오전 경선에 앞서 열린 상호토론에서 당 쇄신 방향, 지역·계파문제, 부동산 등 당 정책기조, 개헌문제 등을 놓고 열띤 논쟁을 벌였다.
특히 중립성향의 황 후보와 정책위의장 파트너인 이주영 의원에게 친이(친이명박)계 후보인 안 후보와 이 후보 측의 질문이 쇄도했다. 먼저 황 후보가 안 후보에게...
친이계 주류를 대표해 안경률, 이병석 의원이 출마, 양강을 형성했지만 비주류 측 황우여 의원의 기세 또한 만만치 않다. 특히 이주영 의원과의 단일화 효과에다 재보선 참패로 쇄신과 주류 퇴진론이 거세지고 있어 의외의 결과도 배제할 수 없다.
결국 60여명에 달하는 친박계의 표심이 어디로 향할지가 최대 관건인 상황. 친이계가 안 의원과 이 의원 지지로 양분돼...
비주류냐?’ Key는 친박계 = 오는 6일 치러지는 한나라당 원내대표 경선이 안경률(3선·부산 해운대기장을)·진영(재선·서울 용산) 의원, 이병석(3선·경북 포항북)·박진(3선·서울 종로) 의원, 황우여(4선·인천 연수)·이주영(3선·경남 마산갑) 의원 등 3파전으로 압축됐다.
친이재오계 안 의원과 친이상득계 이 의원, 중립계 황 의원 등이 맞붙으면서 주류와 비주류...
한나라당 안경률·이병석·황우여 원내대표 후보가 정책공약 부문에서 미세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들은 3일 국회에서 잇달아 기자회견을 열어 원내대표 후보경선 출마를 공식선언한 가운데 ‘화합’과 친서민정책을 공통화두로 내세웠다. 그러나 서민정책 추진 방법론에서는 계파·지역에 따라 온도차를 나타냈다.
친이(친이명박)계이자 포항에 지역구를 둔 이...
한나라당 안경률 의원(3선, 부산)은 3일 오는 6일 치러지는 원내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했다.
안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정책위의장 러닝메이트인 진영 의원(재선, 서울)과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의 뒤치다꺼리만 하는 여당, 고분고분한 여당이 아니라 할 말은 하는 여당이 되겠다”며 “국민이 원하는 정치를 하는 당당한 여당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안...
중립 성향의 두 의원이 단일화에 합의함에 따라 차기 원내대표 선거는 안경률·이병석·황우여 3파전으로 좁혀졌다.
이들은 민본21을 중심으로 한 소장파와 중립 진영, 나아가 친박계의 표심을 불러 모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재보선 참패로 주류책임론 덜미에 갇힌 안경률(정책위의장 진영), 이병석(정책위의장 박진) 양강 구도의 판세 변화도 확신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내달 2일 치러지는 원내대표 경선은 계파대결의 전초전이 될 전망이다. 당내 개혁성향 초선 의원들의 모임인 민본 21은 원내대표 경선이 주류계의 대리전으로 가선 안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원내대표 경선에는 친이계에서 안경률(친이재오계) 이병석(친이상득계) 의원과 친박중립 성향의 황우여 이주영 의원이 준비하고 있다.
참석자 중 일부는 금융감독을 소홀히 한 관계자와 저축은행 관계자들에 대한 국회 차원의 고발도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긴급좌담회에는 정의화 국회부의장과 김무성 원내대표, 허태열 정무위원장, 안경률 행정안전위원장, 김정훈 부산시당위원장, 이진복, 현기환 의원 등이 참석했다.
안상수 대표의 경우 유동인구가 많은 정자역에서 안경률 이사철 안형환 등 의원들과 함께 출근길 인사를 했다. 이날 인사는 의원 30여명과 등록 선거운동원 300여명이 참여해 지역 곳곳에서 저인망식으로 진행됐다.
대구가 지역구인 유승민 서상기 배영식 의원과 경북 구미갑 출신 김성조 의원도 지하철역 출구에서 분당 주민들에게 강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
이종구...
이는 차기 원내대표 경선이 '이상득-이재오‘ 대리전으로 전개되고 있는 데 대한 지적으로, 이병석 의원과 안경률 의원을 겨냥한 것이다.
이 의원은 “앞으로 총선이 다가오고 대선국면에 갈수록 계파갈등이 더 깊어질 수 있다”면서 “계파간 대립이나 대결로 읽혀질 수 있는 인물이 원내대표가 되면 안된다고 생각한다”며 “이 점에 대해서는 ‘민본21’ 의원들 뿐만...
생각한다”며 “그 행보 자체가 현재 당 재보선 전반적인 흐름에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당내 원내대표 경선 라이벌인 안경률 의원의 ‘100표를 모았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앞서 가는 사람은 절대로 뒤돌아보지 않고 뚜벅뚜벅 제 갈 길 간다”며 “그런데 추격하는 사람은 꼭 몇 % 이긴다, 몇 석 모았다 이렇게 바람몰이를 한다”고 꼬집었다.
재보선 이후 곧바로 차기 총선 공천과 대선 경선에 영향을 미칠 원내대표 경선에 이 장관과 가까운 안경률 의원이 나선 것도 이와 무관치 않아 보인다.
이 장관과 대척점에 서 있는 박근혜 전 대표와 이상득 의원과의 움직임도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18일 한 언론이 ‘이상득-박근혜’ 회동을 보도하면서다. 양측모두 ‘오보’라며 극구 부인하고 있지만 정보당국...
그는 “우리 가운데 언제 계파를 얘기한 적이 있는가”라고 반문하면서 “계파를 얘기한 사람들은 안경률 의원쪽 일 것”이라며 “민본 21 등에서 계파에 포커스를 둔 것은 안경률 의원쪽 아닌가”라고 꼬집었다.
-원내대표 경선이 ‘이상득-이재오’간 대리전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이상득 의원이 계파에 대해 언급 한 적도 없다. 나는 그간 계파 타파하자고...
내달 2일 치러지는 한나라당 원내대표 경선에 출마를 선언한 안경률 의원(3선·부산 해운대 기장을)은 당내 소장그룹 중심으로 제기되고 있는 조기전대론에 대해 강경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이자 한나라당 사무총장을 지난 안 의원은 14일 국회 위원장 집무실에서 와 가진 인터뷰에서 “당 대표와 지도부가 지금 선거 현장에서 열심히 뛰고 있는데 무슨 청천병력...
한나라당 안경률 의원은 17일 “소통과 통합의 가교가 되겠다”며 원내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안 의원은 이날 배포한 ‘한나라당 원내대표 출마의 변’을 통해 “앞으로의 1년이 한나라당과 국가에 얼마나 중요한 지 잘 알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2012년 총선에서 승리하고 한나라당 정권을 재창출해 대한민국 선진화와 통일 초석 놓는 데 앞장설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