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90% 이상 충전된 전기차를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출입할 수 없게 하는 등 ‘과충전’이 유력한 화재 원인으로 지목되지만 전문가들의 의견은 다르다.
국내 배터리 전문가인 윤원섭 성균관대 에너지과학과 교수 역시 과충전에 대한 공포 대신 안전을 위한 다양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전기차 화재 사고에 대한 궁금증을 일문일답 형식으로 풀어본다....
17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인천시 서구는 전기차 화재가 발생한 청라동 아파트 지하주차장 정비를 끝내고 주민들에게 개방했다.
다만 지하주차장 내 화재 구간(6개 동)과 임시 지지대 설치 구역은 피해 복구가 마무리될 때까지 당분간 이용이 제한된다.
앞서 이번 화재는 지난 1일 오전 인천시 서구 청라국제도시 아파트 지하 1층 주차장에 있던 전기차에서...
며칠 전 저희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큰 화재가 났습니다. 해당 차량 옆에 주차돼 있던 제 차로 불이 옮겨붙어 전소되고 말았습니다.
최근 우려가 급증하고 있는 전기차 화재 사고 관련 배상 문제를 정소연 법률사무소 다반 변호사와 함께 자세히 짚어 봤습니다.
Q. 며칠 전 저희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큰 화재가 났습니다. 사건 당일 지하주차장 CCTV를 확인해보니...
전기차 화재 예방을 위해 배터리 상태 정보 수집, 관리 기능을 포함한 완속 충전기에 대한 보조금 확대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EVSIS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장을 위해 도심지역의 백화점, 마트 등 상업시설과 호텔을 비롯한 서비스 시설, 대형주차장, 아파트 단지 등에 EVSIS 충전기를 설치해 충전거점을 확산하고 있다. 또한, 지자체와의 협업을 통해 전국에 충전...
인천의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로 안전대책에 관심이 모아지는 가운데 13일 서울의 한 건물에 전기차 화재 발생 시 대응하기 위한 질식 소화포가 설치돼 있다.
이날 정부는 관계부처 차관회의를 열고 전기차 안전관리 강화 마련을 위해 비공개인 국내 보급 전기차에 탑재된 배터리 정보를 모든 제작사가 자발적으로 공개하도록 권고하기로...
8일 인천 국제청라도시의 한 아파트 내 화재를 계기로 전기차 안전성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고 범정부적 대응 필요성이 커지면서 대책을 마련하게 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각 부처가 지금까지 점검·검토한 △전기차 배터리·충전시설 안전성 강화 △화재 발생 시 신속한 대응 시스템 구축 △지하 주차시설 안전 강화 방안 등이 논의됐다. 실현 가능성과 전기차...
실제로 지난 6일 충청남도 금산의 한 주차타워에서 발생한 기아 EV6 화재 사고의 경우 소방차 등 장비 12대와 인력 35명이 투입돼 큰 피해 없이 1시간 37분여 만에 화재를 진화했다. 아파트 지하주차장의 소방 시설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사고 여파가 커진 인천 청라국제도시 메르세데스-벤츠 EQE 350 화재 사고와 피해 정도가 크게 다른 모습이다.
최근 전기차...
한편, 최근 인천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로 인해 주민 23명이 병원으로 옮겨지고, 차량 87대가 불에 탔으며 783대가 그을렸다. 또한 지하에 설치된 수도관과 각종 설비가 녹아 피해가 막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차량은 3일간 주차만 돼 있던 상태에서 갑자기 폭발과 함께 불이 난 것으로 드러났다.
우선, 공동주택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해 반기별로 실시하는 소방 점검 결과에 따른 이행계획서를 통합정보마당에 게시하도록 했다. 특히 화재가 확산하는 것을 막아주는 방화문에 지적사항이 있을 때는 관리 주체의 방화문 점검기록을 게시토록 했다.
또 국토부의 요청으로 홈네트워크 설비의 관리·운영, 점검기준이 신설됐다. 관리 주체가...
인천 청라 아파트 주차장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로 피해를 본 차주들의 자동차보험사를 상대로 한 자기차량손해담보(자차보험) 처리 신청이 600대에 육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험사들은 피해 보험금 지급을 한 뒤 국립과학수사연구소 등의 감정 결과 책임소재가 정해지면 구상권을 청구한다는 계획이다.
11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이달 1일 인천시 서구...
문학훈 오산대 미래자동차학과 교수는 “해외에서는 전기차 화재로 인해 이렇게 큰 피해가 났던 사례를 찾아보기 어렵다”며 “상대적으로 개인주택 비율이 높고 옥외주차장이 많은 해외에 비해 아파트가 많은 한국 특성상 전기차 화재가 발생하면 피해가 더 클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전기차는 지상 주차장만을 이용하게 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이번 인천 아파트 화재 사고를 일으킨 벤츠EQE 모델은 중국 내에서도 후발 배터리 업체인 파라시스의 니켈·코발트·망간(NCM) 등 삼원계 배터리를 탑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업체의 배터리는 아직 국내 조사기관의 평가 과정을 거치지 않았다. 해당 차량은 중국 유력 전기차 업체 CATL의 배터리가 들어 있던 것으로 알려졌었다.
이는 그간 자동차 제조사가 전기차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9일 인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발생한 자사 전기차 화재로 피해를 본 주민들에게 45억 원을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벤츠 코리아 최고재무책임자(CFO)인 오노레 츄크노 부사장과 제품·마케팅 및 디지털 비즈니스 부문 총괄인 킬리안 텔렌 부사장 등 임원들은 이날 오후 7시 사고 현장을 찾아 피해 주민들과 만났다.
이들은...
인천 아파트 전기차 화재 현장 인근의 스프링클러가 작동하지 않은 이유가 밝혀졌다. 핵심밸브가 아파트 관리직원에 의해 임의조작된 것으로 드러났다.
9일 인천소방본부와 연합뉴스에 따르면 1일 발생한 인천 청라 아파트 지하주차장 화재 발생 구역 인근 스프링클러의 화재 수신기를 확보해 디지털 포렌식을 실시한 결과 아파트 관계자가 스프링클러 설비를 임의...
이날 여장권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공동주택 전기차 화재 예방대책 관련 약식브리핑’을 열고 “최근에 전기차 화재로 인해 아파트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어 전기차 충전제한을 통해서라도 전기차 화재 예방에 상당 부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소방청에 따르면 2018년부터 올해 6월까지 전국적으로 전기차 화재 건수는 187건에 이르며...
여장권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최근에 전기차 화재로 인해 아파트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어 전기차 충전제한을 통해서라도 전기차 화재 예방에 상당 부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불안감을 최소화될 수 있도록 안전성이 우수한 전기차 보급과 충전 인프라 시스템 구축·개발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안전성을 강화해...
지난주 인천 청라국제도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발생한 차량 화재가 사이렌을 울렸다. 중국산 ‘파라시스’ 배터리를 탑재한 메르세데스-벤츠 EQE 차량에서 불이 나 같은 주차장에 있던 차량 40여 대가 함께 불탔고 100여 대가 열손, 그을음 피해를 봤다. 아파트 입주민 수백 명은 일주일 넘도록 대피소에서 불편을 겪고 있다. 국민 경각심을 일깨운 역대급 사례다....
앞서 1일 인천 청라국제도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주차된 벤츠 전기차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당시 진화까지 약 8시간이 걸린 데다 인근 차량 140여 대가 불에 타거나 그을리고 아파트 단전·단수를 야기해 국민적 불안감이 고조됐다. 6일에도 충남 금산에 주차돼 있던 기아 전기차에서 불이 났다.
정부는 지난해 6월 '전기차 충전 기반시설 확충 및 안전 강화 방안'에서...
전기차 화재로 인한 피해는 아파트 화재보험으로 보상받기도 힘들다. 건물이 아닌 자동차에서 난 불로 인한 피해기 때문에 면책대상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아파트별 화재 위험도 측정이 불가해 자동차에서 나는 화재를 화재보험으로 커버하기는 어렵다”며 “자동차나 배터리 제조사가 가입하는 ‘생산물배상책임보험’을 늘려나가는 것이 장기적인 관점에서...
이들 제품은 적지 않은 비용이지만 최근 인천 청라 아파트 내 전기차 화재로 대규모 피해가 발생한 것을 고려하면 합리적인 수준으로 평가된다. DL이앤씨의 전기차 화재 진압 시스템은 앞으로 e편한세상 단지에 시범 적용한 뒤, 외부 판매 등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다른 대형 건설사도 전기차 주차구역에 방화 벽체를 시공하거나 불타는 차량을 덮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