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스러워"
아시아계 여성 6명이 숨진 미국 애틀란타 총기 난사 사건과 인종 차별에 항의하는 집회가 미국 전역에서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계 할리우드 배우 산드라 오도 목소리를 높였다.
미국 매체 엔터테인먼트 투나잇 등 다수의 외신 보도에 따르면 산드라 오는 20일(현지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에서 열린 아시아인 증오 범죄 규탄 시위에...
해리스 부통령과 방문, 아시아계 의원 등 관계자 면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아시아계 총격 사망 사건이 발생한 애틀랜타를 방문해 증오 범죄에 대해 경고했다.
19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함께 애틀랜타를 방문해 아시아계 의원들과 지역사회 관계자들을 만났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에서 증오를 감싸주는 곳은...
전체 증오범죄가 같은 1년 사이에 7% 감소한 반면 아시아계 증오범죄만 늘었다.
18일 아시아계 이민자를 위한 이익단체인 'AAPI(아시아·태평양계) 증오를 멈추라'가 최근 낸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3월 19일부터 올해 2월 28일까지 이 단체에 보고된 아시아계 증오범죄는 3795건이었다. 사건 유형은 '욕설과 언어희롱'이 68.1%로 가장 많았고 아시아계를 피하거나...
이들은 아시아인에 대한 증오 범죄가 수년간 해결되지 않은 채 이어지고 있으며, 이제 본격적으로 다룰 때라고 주장했다. 뉴욕에서는 아시아계가 많이 거주하는 퀸스에서도 이날 밤 200명가량이 심야까지 집회를 열고 아시아계를 향한 폭력에 항의했다.
지난 16일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는 21세의 백인 로버트 에런 롱이 마사지숍과 스파 등 3곳을 돌며 총격을 가해...
그가 범행 당시 “모든 아시아인을 죽이겠다”고 말했다는 목격자 진술이 나온 데다가, 용의자 계정으로 추정되는 트윗에 중국을 증오하는 발언이 다수 발견됐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미국에서 이번 사건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아시아계를 향한 증오범죄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벌어진 일이었다.
트위터에서는 "총격범은 6명의 아시아계 여성을 포함해 8명을 죽였는데 경찰은 그저 '나쁜 날'이었다고만 말한다", "인종차별적인 증오범죄를 단순히 '나쁜 날'의 결과로만 부르는 것은 말도 안 된다", "경찰은 백인우월주의 살인자에 대한 동정을 멈춰라" 등의 반응을 보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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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 샌버너디노 연구소 증오·극단주의연구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내 주요 16개 도시에서 아시아계를 대상으로 한 증오범죄가 전년 대비 149%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아시아·태평양계 혐오 사건을 신고받는 민간단체 ‘아시아·태평양계(AAPI) 증오를 멈춰라’는 올해 1~2월에만 미국 전역에서 500여 건이 넘는 아시아계 혐오 사건이 발생했다고...
피해자 중 6명이 아시아계로 밝혀진 만큼 인종과 관련한 증오범죄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17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총격 용의자는 21세 백인 로버트 에런 롱으로 총 8건의 살인혐의와 1건의 특수폭행 혐의를 받고 있다. 현재 체로키 카운티 구치소에 구금돼 있다.
전날 체로키 카운티 경찰이 4건의 살인과 1건의 가중폭행 혐의로 롱을 기소한 데 이어 이날 애틀랜타...
사망자 중 6명은 아시아계였으며 그 중 4명은 한인 여성이어서 아시아계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증오범죄에 대한 공포를 불러 일으켰다.
애틀랜타 현지 WSB-TV는 FBI가 본격적인 수사에 들어가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건 용의자인 21세의 로버트 에런 롱은 전날 경찰의 추격 끝에 체포됐다. 그는 세 차례의 총격을 모두 저지른 것으로 추정된다.
아직...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 샌버너디노 연구소 증오·극단주의연구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내 주요 16개 도시에서 아시아계를 대상으로 한 증오범죄가 전년 대비 149%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한국계 교민의 피해도 급증하고 있다. 아시아·태평양계 혐오 사건을 신고받는 민간단체 ‘아시아·태평양계(AAPI) 증오를 멈춰라’가 신고현황을 분석한...
다만 아직까지 해당 범죄와 아시아계 증오 범죄 간 구체적인 관련성은 밝혀지지 않았다. 수사 당국은 이번 사건의 용의자로 마사지숍 감시 카메라에 포착된 20대 백인 남성을 체포해 조사 중이다. 당국은 그가 일련의 사건에 관여한 것으로 보고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
한국 외교부는 해당 소식에 관련 영사를 현장에 급파, 교민 피해 여부를 확인 중에 있다....
한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미국 내 아시아인 인종차별은 끊임없이 증가하고 있다.
캘리포니아 주립대학의 증오·극단주의 연구센터가 경찰 통계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미국 내 16개 대도시에서 아시아계를 겨냥한 혐오 범죄가 150% 증가했다.
공공장소 모임이 줄며 전반적인 혐오 범죄는 7% 줄었음에도 아시아인을 향한 범죄는 크게 늘었다....
최근 미국 내에서 확산하고 있는 아시아계를 겨냥한 증오 범죄에 맞서기 위해서다.
픽사는 2일(현지시간) 페이스북을 통해 애니메이션 무료 공개를 알리면서 “모든 형태의 반아시안 증오 행위에 맞서 (우리는) 아시안과 아시아계 미국인 커뮤니티와 연대하고 있다. 우리는 (사회의) 포용력을 증진하기 위해 아시안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단편 애니메이션을 널리 알리기로...
앞서 바이든 대통령과 영부인 질 바이든 여사는 전날 영상 메시지를 통해 아시아계 미국인과 태평양 섬 주민이 행복하고 건강하며 풍요로운 설을 보내기를 바란다고 했다. 바이든 대통령 부부는 이 지역에서의 인종차별과 증오범죄는 잘못된 것이라고 강조하며 통합을 촉구했다.
매체는 지난 10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바이든 대통령이 통화한 것을 언급하며 중국...
레빈 증오·극단주의 범죄 연구소장은 “정치가 증오범죄 과정에서 역할을 한다”며 “대통령의 말은 실제 공격으로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는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로 증오범죄가 전반적으로 감소하겠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관한 잘못된 정보로 인해 아시아계 미국인 대상 증오범죄가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심지어 아시아계를 겨냥한 무차별적 증오범죄도 벌어지고 있다.
한 국가 내에서도 코로나19 감염자에 대한 차별과 혐오가 있다. 4월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병원에 입원했다던 일본의 한 20대 여성은 “마치 범죄자가 된 기분이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자신이 병원에서 몰래 빠져나와 바이러스를 퍼뜨리고 있다든지, 혹은 만난 적도 없는 야구선수와 식사를 했다든지...
뉴욕에서 아시아인을 대상으로 한 증오범죄가 급증하고 있다.
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뉴욕경찰(NYPD)은 이날 지난달 7일부터 지금까지 코로나19와 관련한 증오범죄 신고가 총 11건 접수됐다고 밝혔다. 범죄 내용은 괴롭힘에서 폭행까지 다양했으며 모두 뉴욕의 아시아계 주민을 표적으로 했다.
NYPD는 그 중 7건의 용의자를 체포했다며 뉴욕...
Y씨를 공격한 사람은 마약 전과가 있는 40대 중반의 흑인 남성입니다. 한편 최근 뉴욕에서는 아시아 여성을 대상으로 한 범죄가 자주 일어나고 있는데요. 이른바 '증오범죄'로, 무분별한 묻지마 폭행을 휘두르는 것입니다. 지난 10일에도 맨해튼 대로변에서 아시아계 여성이 20대 흑인남성에 폭행을 당하기도 했습니다.
맥도날드 본사와 뉴욕지사, 해당 매니저 등을 상대로 천만 달러를 요구하는 민사소송을 제출한 바 있다.
김앤배는 당시 매장에 아시아계 손님이 김씨밖에 없는 상황에서 사자드 매니저가 ‘당신 같은 사람’이라는 표현을 쓴 것은 특정 인종에 대한 증오 범죄에 해당한다고 보고 있다. 김앤배는 이 동영상을 퀸즈카운티 법원에 증거로 제출할 예정이다.
당시 다른 손님의 신고로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CCTV 화면과 손님들의 증언을 확보하고 나서 사자드를 현장에서 체포했다. 사자드는 현재 폭력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상태다.
김앤드배는 “사건 당시 매장에 아시아계 손님이 김씨 밖에 없는 상황에서 매니저가 ‘당신 같은 사람’이라는 표현을 쓴 것은 특정 인종에 대한 증오범죄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