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수색팀 아톰은 전날 오후 5시30분쯤 반포한강공원을 산책하던 젊은 부부로부터 강변에서 발견한 아이폰을 넘겨받았고, 당일 오후 11시쯤 이를 손씨 아버지에게 전달했다.
앞서 손씨 시신을 최초로 발견했던 민간구조사 차종욱(54)씨는 4일 반포한강공원 인근 수중에서 빨간색 아이폰을 발견했지만, 경찰 조사 결과 A씨 휴대폰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A씨의...
일각에서는 해당 아이폰을 경찰에 곧바로 맡기지 않고 민간업체에 포렌식 작업을 맡겨야 하는 것 아니냐는 주장도 있지만 숨진 의대생의 아버지 손현 씨는 이에 동의하지 않고 있다. 손현 씨는 “경찰이 확인해야 공신력이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A 씨의 휴대전화 등 유류품을 찾기 위해 한강 일대를 수색하고 있다.
아버지 손현(50) 씨는 이날 빈소가 차려진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후 1시께 서울중앙지검에 진정서를 냈다"고 밝혔다. 그는 "아무 증거가 나오지 않아 (피의자가) 기소되지 않을 것에 대한 두려움에 수사가 미흡하지 않도록 해 달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손 씨는 구체적인 진정 내용을 밝힐 수 없다고 언급하면서...
손 씨 아버지는 “실종 지점 인근 한강 바닥에 A 씨 휴대전화가 있을 수 있다고 본다”며 “사비를 다 털어 민간잠수사를 고용해서라도 휴대전화를 찾아내겠다”고 말했어.
서초경찰서는 A 씨 휴대전화 위치는 용산 서빙고동 기지국 신호를 마지막으로 끊겼다고 밝혔어. 한강변은 기지국이 많지 않아서 반포한강공원에서도 서빙고동 기지국 신호를 잡는다고 했어.
손...
1일 서울 용산경찰서에 따르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이날 오전 손 씨의 시신을 부검한 후 ‘육안으로는 정확한 사인을 알 수 없다’고 구두 소견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손 씨의 아버지는 국과수가 ‘머리의 자상이 직접 사인이 아니다’라고 했다. 구체적으로는 왼쪽 귀 뒷부분에 손가락 두 마디 크기의 자상이 2개 발견됐으나, 상처가 두개골까지...
시신은 실종 장소(수상택시 승강장) 인근에서 민간구조사의 구조견이 발견했다.
경찰은 옷차림새를 바탕으로 손 씨의 신원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손 씨는 실종 당시 입은 옷을 그대로 입은채 발견됐다. 검안 결과 실종 추정 시각과 물에 빠진 시각이 대략 일치했다.
다만 손 씨의 아버지는 “검안 결과 머리 뒷부분에 손가락 두 마디 정도의 길이로 상처가 2개 나...
손 씨 부모는 오전 5시 30분께 연락을 받고 아들을 찾아 나섰으며, 손 씨 아버지는 평소 운영하던 자신의 블로그에 아들의 수색 기간이 지날 때마다 글을 올리며 애타는 심경을 전했다. 그의 애끓는 호소문에 4300여 개가 넘는 댓글이 달리기도 했으며, 이를 통해 사건이 널리 알려지며 제보가 들어오기도 했다.
손 씨 아버지는 블로그를 통해 "많은 제보가...
그러면서 “피해자의 아버지인 배우자가 선처를 호소하는 점, 피고인이 죄책감 속에 남은 생을 살아가야 하는 점 등을 고려해 형량을 감형하기로 했다”고 양형 이유를 판시했습니다.
다만 재판부는 “피해자의 생명권은 그 자체로 존중받아야 하고 피고인에게는 독자적 인격권을 가진 피해자의 생명을 빼앗을 권한이 없다”며 “같은 처지에 놓인 부모들이 같은...
모녀의 시신을 확인했습니다. 세 모녀를 살해한 20대 남성은 현장에서 자해를 시도해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A 씨가 범행을 자백했고, 즉시 체포영장을 신청해 수술을 마친 후 신병을 확보할 예정”이라며 “피해자들과의 관계·범행 동기 등은 추후 수사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세 모녀가 살았던 아파트 이웃은 “아버지 없이 엄마와 20대 딸...
조카 물고문 살해 이모, 군산 아내 살인범 딸가정 폭력 피해자가 가해자로 '폭력 대물림' 어린 시절부터 아버지에게 가정 폭력 시달려청와대 국민 청원 글 "아버지 엄벌해달라"
초등학생 조카를 폭행하고 물고문하는 등 학대해 숨지게 한 30대 무속인이 2019년 군산 아내 살인 사건을 저지른 범인의 딸로 밝혀졌다.
가정폭력에 시달리던 살인범의 딸이...
형과 아버지 조지 5세는 말을 잘하지 못한 조지 6세를 윽박지르고 괴롭혔다. 그 기억들은 조지 6세에게 고스란히 트라우마로 남았다. 그의 언어장애는 기질적 요인도 있었겠지만 환경적, 정서적 요인이 증상을 심화시켰다.
지난해 4층 높이 건물에 갇혀 있다가 목숨을 걸고 옆집으로 넘어가 맨발로 탈출한 창녕의 여아, 9살 아들을 여행용 가방에 가두고 때려 숨지게 한...
사실 할런의 자식들은 부유한 아버지에게 빨대 꽂은 채 호시탐탐 그의 재산을 노렸다. 모두 살해 동기가 있어 보이는 상황. 그러던 중 자식에게 한 푼도 물려줄 수 없고 모든 재산을 외국인 노동자 출신 간호인 마르타에게 남긴다는 유언장이 공개된다. 늘 아버지의 재산을 탐내던 자식들은 분노를 표출하고, 거짓을 말하면 토를 하는 습관을 지닌 간병인 마르타는...
출생신고 없이 엄마에 살해된 8살 딸…아빠는 극단적 선택
출생신고를 하지 않은 8살 딸을 살해한 40대 어머니가 경찰에 구속된 가운데 40대 아버지는 딸의 사망 소식 이후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17일 인천 연수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10시 30분께 인천시 연수구 한 아파트에서 A(46·남) 씨가 숨져있는 것을 한 주민이 발견해 112에...
말다툼하다가 아버지에게 석궁 쏜 10대 체포
말다툼 끝에 아버지에게 석궁을 쏴 상해를 입힌 10대 아들이 체포됐습니다. 서울 서부경찰서는 24일 오전 7시 50분께 50대 아버지의 복부에 석궁을 쏴 상해를 입힌 혐의로 10대 아들 A 씨를 체포했는데요. A 씨는 아버지와 말다툼 도중 갖고 있던 석궁을 가져와 아버지에게 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버지는 인근 병원으로...
북한군의 피격으로 사망한 해양수산부 공무원 이 씨의 고등학생 아들 A 군이 아버지의 명예를 돌려 달라고 간곡히 호소했다. 해당 편지는 이 씨의 형 이래진 씨가 언론에 공개했다.
A 군은 5일 언론에 공개한 자필 편지에서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 동생과 저, 엄마는 매일을 고통에서 살아가고 있다"며 울분을 토로했다.
그는 "수영을 전문적으로 배운 적이...
의붓아버지와 친모에게 중형이 확정됐습니다. 대법원 1부(주심 이기택 대법관)는 살인·사체유기 등 혐의로 기소된 계부 김모(32) 씨와 친모 유모(39) 씨의 상고심에서 징역 30년을 선고한 원심을 6일 확정했는데요. 이들은 지난해 4월 전남 무안군 한 농로의 승용차 안에서 중학생인 딸 A(12) 양을 목 졸라 숨지게 한 뒤 저수지에 시신을 버린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의붓아버지와 친모에게 중형이 확정됐다.
대법원 1부(주심 이기택 대법관)는 살인·사체유기 등 혐의로 기소된 계부 김모(32) 씨와 친모 유모(39) 씨의 상고심에서 징역 30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6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4월 전남 무안군 한 농로의 승용차 안에서 중학생인 딸 A(12) 양을 목 졸라 숨지게 한 뒤 저수지에 시신을 버린 혐의로 기소됐다. 계부...
박 씨는 "멀리서 오셨을 텐데 심경 한 말씀 해달라", "아버지와 마지막 연락은 언제였나", "평소 어떤 아버지였나" 등 취재진의 질문에 답을 하지 않고 묵묵히 장례식장 건물로 들어갔다.
영국에 있던 아들 박 씨는 박 시장의 소식을 듣고 곧바로 귀국했다. 전날 영국 공항에서 비행기에 오른 박 씨는 이날 오후 2시께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귀국...
취소한 박 시장은 오전 10시 44분쯤 종로구 가회동 소재 시장 관사를 나와 10시 53분쯤 명륜동 와룡공원으로 향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오후 5시 17분 박 시장의 딸이 '4∼5시간 전에 아버지가 유언 같은 말을 남기고 집을 나갔는데 전화기가 꺼져 있다'며 112에 실종신고를 했고 수색작업에 나선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자정쯤 박 시장의 시신을 발견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박 시장의 모습이 마지막으로 포착된 북악산 와룡 공원 일대를 수색하던 중 삼청각 인근 산속에서 시신을 발견했다.
앞서 박 시장의 딸은 전날 오후 5시께 "4~5시간 전에 아버지가 유언 같은 말을 남기고 집을 나간 후 전화기가 꺼져 있다"고 112에 신고했다.
실종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곧장 서울지방경찰청 주재 회의를 소집해 오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