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정민 씨는 가도 미스터리는 남았다…한강공원서 나온 또다른 아이폰 주인은?

입력 2021-05-06 11:00 수정 2021-05-06 15:3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경찰 “먼저 발견된 아이폰 친구 것 아냐”…민간수색팀 “5일 또 아이폰 발견”

▲서울 한강공원 근처에서 실종됐다가 끝내 시신으로 발견된 의대생 손정민(22) 씨의 발인식이 5일 오전 8시 서울성모병원에서 열렸다.  (뉴시스)
▲서울 한강공원 근처에서 실종됐다가 끝내 시신으로 발견된 의대생 손정민(22) 씨의 발인식이 5일 오전 8시 서울성모병원에서 열렸다. (뉴시스)

지난달 한강에서 실종됐다가 엿새 만에 숨진 채 발견된 의대생 고(故) 손정민(22) 씨의 친구 A 씨가 잃어버린 휴대전화를 찾는 작업이 이어지고 있다.

손 씨가 발견된 직후 실종된 장소 인근에서 아이폰 한 대가 발견됐지만, 확인 결과 A 씨의 것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4일 “통신사에 확인한 결과, 해당 아이폰은 A 씨의 것이 아니었다”고 밝혔다. 앞서 손 씨의 시신을 처음 발견했던 민간구조사 차종욱(54) 씨는 손 씨 시신이 발견된 지점 근처 한강 물속에서 해당 아이폰을 찾았고, 오후 3시 20분 경찰에게 아이폰을 인계했다.

손 씨가 실종된 지난달 25일 오전 4시 30분께 친구 A 씨는 술에 취해 본인의 아이폰 대신 손 씨의 스마트폰을 잘못 가져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손 씨에게 A 씨 휴대폰이 있을 것이란 추측이 있었지만, 손 씨의 시신에는 A 씨의 휴대폰이 없었다.

A 씨의 휴대폰의 행방은 다시 미궁 속으로 빠진 가운데, 시민 자원봉사자들은 5일부터 다시 휴대폰 수색에 나선 상태다. 이런 가운데, 한 민간수색팀이 한강 인근에서 또 다른 아이폰을 확보했다고 주장했다.

6일 민간수색팀 ‘아톰’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30분쯤 젊은 부부가 한강 인근에서 아이폰 한 대를 발견했다. 발견된 장소는 실종 추정 지점과는 상당한 거리가 있는 곳이다.

일각에서는 해당 아이폰을 경찰에 곧바로 맡기지 않고 민간업체에 포렌식 작업을 맡겨야 하는 것 아니냐는 주장도 있지만 숨진 의대생의 아버지 손현 씨는 이에 동의하지 않고 있다. 손현 씨는 “경찰이 확인해야 공신력이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A 씨의 휴대전화 등 유류품을 찾기 위해 한강 일대를 수색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56년의 대장정…현대차 글로벌 누적생산 1억 대 돌파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채상병 특검법’ 野주도 본회의 통과...22대 국회 개원식 무산
  • 허웅 전 여친, 유흥업소 출신 의혹에 "작작해라"…직접 공개한 청담 아파트 등기
  • 신작 성적 따라 등락 오가는 게임주…"하반기·내년 신작 모멘텀 주목"
  • '5000원' 백반집에 감동도 잠시…어김없이 소환된 광장시장 '바가지'? [이슈크래커]
  • '시청역 역주행' 사고 운전자 체포영장 기각된 까닭
  • 임영웅, 광고계도 휩쓸었네…이정재·변우석 꺾고 광고모델 브랜드평판 1위
  • 오늘의 상승종목

  • 07.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759,000
    • -1.8%
    • 이더리움
    • 4,518,000
    • -3.44%
    • 비트코인 캐시
    • 493,800
    • -6.74%
    • 리플
    • 639
    • -3.47%
    • 솔라나
    • 192,400
    • -3.9%
    • 에이다
    • 538
    • -7.24%
    • 이오스
    • 739
    • -7.28%
    • 트론
    • 185
    • +1.09%
    • 스텔라루멘
    • 128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54,900
    • -9.11%
    • 체인링크
    • 18,760
    • -3.5%
    • 샌드박스
    • 418
    • -6.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