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은 23일 박원순 범야권 서울시장 후보의 아름다운재단 기부금 모금과 관련한 고발건에 대해 선거 이후 수사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이 사건에 대해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일(10월26일) 이전에 수사에 착수할 경우 본의와 달리 선거에 영향을 미치려 한다는 오해를 받을 수 있다고 판단하고 선거일 이전에는 수사에 착수하지 않기로...
앞서 보수성향 인터넷 언론사 대표인 김모씨는 지난 13일 “아름다운 재단과 상임이사인 박 후보는 10년 동안 1000억원대의 기부금을 모집하고도 감독관청에 등록하지 않았다”며 기부금품모집 및 사용법 위반 혐의로 박 후보를 고발했다. 서울중앙지검은 형사4부(부장 허철호)에 이 사건을 배당, 수사에 착수했다.
그러자 박 후보는 “아름다운재단 웹사이트에 들어가 봤느냐”며 “저는 나 후보에 대한 개인적인 얘기를 하지 않았다”고 맞섰다.
격해진 박 후보는 곧바로 “나 후보 부친과 나 후보가 이사로 있는 학교의 행정실장이 회계장부를 소각했는데 이는 큰 문제”라며 “나 후보도 이걸 모를 리 없다”고 공격했다.
나 후보도 지지 않고 “아버님 학교와 관련해 네거티브가...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는 19일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가 모금사업을 했던 아름다운재단이 기부금을 모집하는 단체로 행정안전부나 서울시에 등록한 사실이 없다는 제보가 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홍 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이 같이 밝힌 뒤 “아름다운재단에서 모금사업을 하면서 926억 원 정도 모금했다는데 미등록이라면 왜...
‘아름다운재단’의 대기업 모금 의혹에 이어 후보자 개인에 대한 학력, 병역, 가족사 위조 의혹까지 제기하고 나섰다. 검증 잣대를 들이대 시민사회 출신의 최대무기인 도덕성에 치명타를 가하겠다는 전략이다.
박원순 후보는 17일 이에 대해 “한나라당은 기본적으로 병역비리 본당에 투기, 위장전입, 탈세, 부패로 얼룩져 있는 정당”이라며 “그런 말할 자격이...
그나마 비영리단체 등에 대한 정보를 접할 수 있는 곳은 포털사이트 ‘다음’과 ‘네이버’ 등에서 운영하는 기부 관련 사이트와 아름다운 재단, 시민사회투명성 추진기구 가이드스타 등이다. 이곳에는 수천개 단체에 대한 정보가 등록돼 있다.
외국의 경우 비영리단체가 국세청에 신고한 사업 정보 등을 현지 가이드스타에서 공개하는데 미국에는 180만개, 영국에는...
아름다운재단을 둘러싼 각종 모금 의혹과 박 후보의 병역, 가족사 등 개인 신상까지 검증 대상에 올렸다. 다만 이같은 의혹 제기가 정치권에 대한 국민적 혐오만 심화시킬 경우 부메랑이 될 수 있다는 내부 우려도 존재한다.
박 후보 측은 일단 맞불을 피하고 있다. 민주당이 대신 방패와 공세를 도맡고 있다. 기존 정치권과의 차별화 전략이 흐트러질 수 있다는 계산...
나 후보는 주도권 토론에서 ‘아름다운 재단’의 론스타 후원금을 문제 삼으며 "박 후보가 목적이 정당하면 절차와 수단은 정당하지 않아도 되는 것 아니냐는 취지로 말하는 것 같은데 선진국일수록 절차와 수단의 정당성이 중요하다"고 공세를 폈다.
이에 박 후보는 "목적과 수단의 절차에 근본적인 문제가 있다고 생각지 않는다"면서...
김 총장은 또 “아름다운재단이 법인카드 부정사용과 관련해 이모 씨를 내부문제 폭로를 이유로 해고했다가 법원의 부당해고 판결을 받았었다”며 “서울시장이 되면 내부고발 공무원을 가차 없이 부당해고하지 않을까 우려 된다”고 비판했다.
시민운동가 출신인 안홍준 의원은 대기업의 아름다운재단 기부 논란에 대해 “저는 정부에서도, 지방자치단체에서도 한...
박 후보는 물론 배우자가 운영하는 인테리어 업체의 일감 수주 현황에 대한 각종 의혹까지 속속 파헤치겠다는 것으로 박 후보가 상임이사로 있었던 아름다운 재단의 기업 후원금 모금과 운영 실태 등이 주요 검증 항목이다.
홍준표 대표는 이미 박 후보를 향해 “인사청문회 대상이라면 이미 낙마했을 것”이라며 “아름다운 재단이 대기업으로부터 모금한 액수가...
홍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2001년부터 지난해까지 ‘아름다운 재단’이 대기업으로부터 모금한 액수가 수백억원에 달하고, 그 돈이 어떻게 쓰였는지가 앞으로 검증돼야 할 것”이라며 “모금 과정에서 어떤 이야기가 오갔는지도 충분히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 대표는 이어 “박 후보는 촛불사태를 선동했고, 이념이 불분명하며, 검증이 안 된 불완전한...
참여연대 사무처장과 아름다운재단 상임이사를 지낸 그는 “참여연대 시대의 박원순은 재벌개혁의 선봉에 섰고 아름다운재단 시절 박원순은 재벌과 대기업을 사회에 공헌하도록 유도하는 데 역할을 했다”며 “두 과제는 분리돼 있고 단계적으로 추진해 왔다”고 설명했다.
박 후보는 “기부행위에 의혹을 제기하는 사람도 우리 홈페이지에 투명하게 공개된 장부를...
△ 부인회사에 일감 몰아주기 = 박 변호사의 부인이 설립한 인테리어 업체가 아름다운재단을 후원하던 현대모비스 공사를 집중 수주했다는 의혹도 불거졌다.
이에 대해 박 변호사는 자신과 무관한 일이며 특혜 수주가 아니라고 반박했다.
△ 재산 문제 = 박 변호사가 보증금 1억원에 월세 250만원의 61평 강남 아파트에 거주한다는 것도 논란이 됐다. 시민운동가로서...
범야권 서울시장 예비후보인 박원순 변호사 측은 29일 ‘아름다운 재단이 론스타로부터 7억6000만원을 기부 받았다’는 무소속 강용석 의원의 주장이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송호창 대변인은 이날 ‘론스타 기부금, 받은 건 아는데 돌려준 건 모르나’라는 논평을 통해 “강 의원의 주장은 재단 홈페이지에도 나와 있는 사실관계조차 확인하지 않은 잘못된...
이번 자라섬 국제재즈페스티벌에는 프레디 콜, 케틸 비외른스타드, 김나영, 최선배 등 국내외 최고의 재즈음악가들이 참여해 국내 관객들에게 초가을 아름다운 자라섬의 풍경 속에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BMW 코리아는 이번 페스티벌에 라운지 운영과 의전용 자동차 지원 등을 통해 공식 협찬사로 참여한다. BMW는 별도 라운지를 운영해, BMW 고객들이...
무소속 강용석 의원은 29일 보도자료를 내고 “박 변호사가 상임이사로 재직했던 ‘아름다운 재단’은 미국계 사모펀드인 론스타가 외환은행을 인수한 직후인 2004년부터 5년간 론스타의 ‘푸른별기금’에서 7억6000만 원을 기부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아름다운 재단의 재정보고서 등을 분석한 결과 론스타는 2004년 7134만원, 2005년 1억1693만원...
박 변호사는 인권변호사 출신으로 1995년 이후 참여연대와 아름다운재단 가게, 희망제작소 등을 설립하며 사회 변화 운동을 벌여왔다.
그간 정치권의 숱한 러브콜을 마다했던 그는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전격 선언, 안철수 서울대 교수와 함께 정치권에 파장을 일으켰다. 안 교수와의 단일화 이후 그는 현재 여론조사 1위를 달리는 유력 서울시장 후보가 됐다....
또 배우자가 아름다운재단·가게 등의 공사를 도맡은 데 대해 “2년 전 국회 정무위 국감에서도 등장했다가 조용히 사라진 ‘흘러간 노래’”라고 일축했다.
그는 “이익도 박하고 결제조건도 열악하며 촉박한 일정에 설계변경까지 잦았던 아름다운가게는 다른 디자인업체에겐 ‘폭탄’이었기에 실무자들의 강권에 못 이겨 배우자 회사에서 공사를 떠맡았다”고...
한편 박 변호사는 ‘재벌로부터 후원받은 정황이 있다’는 박영선 민주당 의원 측의 문제제기에 대해 “’아름다운 재단’은 원래 모금단체이므로 문제될 게 없다”고 일축했다.
그는 “그 분도 그럴 의도는 아니었겠지만 제가 개인적으로 받았다는 뜻으로 말한 거라면 항의하겠다”며 “선거과정에서 검증과정이 없을 수는 없지만 이런 건 쟁점이 될 수 없다”고...
박 변호사는 이날 가회동 아름다운 재단, 안국동 아름다운 가게, 평창동 희망제작소를 차례로 방문, 이사직 등의 직책을 사임했다. 모두 그가 주도해 만든 공익 목적 단체들이다.
그는 아름다운 재단을 방문한 자리에서 “프로스트의 ‘가지 않은 길’이란 시가 있듯이 가지 않은 길은 늘 낯설고 때론 위험하고 나중에는 후회도 하는 길인 것 같다”고 서울시장 도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