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론스타한테 7억6000만원 받은적 없다”

입력 2011-09-29 15:55 수정 2011-09-29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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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야권 서울시장 예비후보인 박원순 변호사 측은 29일 ‘아름다운 재단이 론스타로부터 7억6000만원을 기부 받았다’는 무소속 강용석 의원의 주장이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송호창 대변인은 이날 ‘론스타 기부금, 받은 건 아는데 돌려준 건 모르나’라는 논평을 통해 “강 의원의 주장은 재단 홈페이지에도 나와 있는 사실관계조차 확인하지 않은 잘못된 주장”이라고 말했다.

그는 “론스타푸른별기금은 7억6000만원이 아닌 8억600만원이며 이 가운데 론스타 측에서 받은 기금은 1억4000여 만원”이라면서 “나머지 금액은 론스타를 제외한 기업기부금 및 개인 1% 기부자들의 매칭기부금”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또 “론스타가 외환은행 ‘먹튀’ 논란으로 사회적 비판을 받자 2008년 6월 재협약을 하지 않고 론스타로부터 받은 기금 중 집행잔액 9000여 만원은 반환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론스타 측에서 한 때 잔액수령을 거부해 약 1년 뒤인 2009년 5월 25일 잔액을 해당기업 통장으로 반환했다”면서 “이후 론스타푸른별기금 잔액은 유사영역기금인 ‘징검다리기금’으로 통폐합됐으며 이 가운데 론스타의 기부금 잔액은 전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004년 론스타펀드로부터 기부금을 받을 당시엔 아무런 문제가 없었고 기금 목적도 장학사업이었다”며 “강 의원이 무슨 의도로 이렇게 사실을 왜곡해 문제제기하는지는 우리가 굳이 말 안 해도 국민들이 알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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