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넘게 국제 금융시장을 호령한 신평사들이 위상 찾기에 나서면서 금융시장 역시 바짝 긴장하고 있다. 4회에 걸쳐 글로벌 신평사의 현황을 짚어보고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을 진단한다)
① 글로벌 신평사의 대반격
② 트리플 A의 딜레마
③ 글로벌 신평사, 화려한 날로 컴백?
④ 中, 글로벌 신평사도 접수한다
“‘대마불사(too big to fail)...
100년 넘게 국제 금융시장을 호령한 신평사들이 위상 찾기에 나서면서 금융시장 역시 바짝 긴장하고 있다. 4회에 걸쳐 글로벌 신평사의 현황을 짚어보고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을 진단한다)
① 글로벌 신평사의 대반격
② 트리플 A의 딜레마
③ 글로벌 신평사, 화려한 날로 컴백?
④ 中, 글로벌 신평사도 접수한다
글로벌 신용평가사가 금융시장의...
지난해 신용평가사의 부도율이 상승하면서 신용평가사의 부실평가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부도율은 신용평가사의 부실평가가 아닌 경기악화 요인이 크게 작용한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신용평가사의 부도율이 높아진 것을 가지고 부실평가라고 단정하면 안된다”며 “최근 3년간 경기악화로 인해 부실기업이 많아진 것이지...
무디스와 피치 등 다른 신평사들이 S&P와는 입장을 달리하고 있다는 점도 미 당국의 반박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무디스는 이번 S&P의 강등 결정이 나오기 직전 발표한 보고서에서 “최근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공화당 지도부가 합의한 재정삭감안이 미국의 채무와 적자수준을 낮출 것”이라고 진단했다.
앞서 피치도 지난 7일 발표한 성명에서 “미국의...
무디스와 피치 등 다른 신평사들이 S&P와는 입장을 달리하고 있다는 점도 미 당국의 반박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무디스는 이번 S&P의 강등 결정이 나오기 직전 발표한 보고서에서 "최근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공화당 지도부가 합의한 재정삭감안이 미국의 채무와 적자수준을 낮출 것"이라고 평가했다.
앞서 피치도 지난 7일 발표한 성명에서...
글로벌 신평사는 선진국에 대한 선입견이 있기 때문에 아시아 및 남미 국가들에 대한 정세 및 현황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는 것.
이 부회장은 “한신정평가는 압축 성장을 해온 한국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머징마켓 국가들의 경제발전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다양한 위험요소에 대해 글로벌 신용평가사에 비해 깊은 이해를 가지고 있다”며 “또 국가별 경제발전...
신용평가사 부실 평가의 근복적인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는 신용평가 수수료 체계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올 초 부실이 발생한 기업의 신용평가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논란이 일어나면서 금융당국은 신용평가 관리감독 강화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 신용평가 체계의 변화를 통해 기업 신용평가가 제대로 이뤄질 수 있는 환경을...
신평사들이 그룹의 지원 가능성을 이유로 계열 건설사의 재무융통성을 높게 평가한 뒤 법정관리를 신청하자 뒤늦게 신용등급을 낮췄다.
상황이 악화되자 LIG손보 직원들이 성토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한 LIG손보 직원은 “보험업은 고객들에게 신뢰를 주는 이미지가 중요한데 앞으로 영업하기 힘들어질 것 같다”고 토로했다.
렌윅 분석가는 다만 "부정적 등급전망은 불안한 경제회복, 금융부문 구조개혁, 지방정부 등의 재정강화 등에 따른 손실위험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다른 신평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스페인애 피치보다 한 단계 낮은 'AA'로, 무디스는 피치와 비슷한 'Aa1'로 각각 부여하고 있다.
또다른 신평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도 바레인의 장기 국채 등급을 현 A에서 A-로, 단기 등급은 A-1에서 A-2로 강등하고 '부정적 관찰대상'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S&P는 바레인의 중앙은행과 국부펀드인 뭄탈라카트의 신용등급도 하향 조정했다.
스파키아나키스 이코노미스트는 "바레인의 정정 불안이 이미 걸프 지역 다른 국가들에게 부정적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에 이어 무디스까지 국제 신용평가사(이하 신평사)들의 일본 난타전이 계속되고 있다.
노다 요시히코 일본 재무상은 "민간 신용등급 평가회사의 판단에 대해 언급하지 않겠다"며 불쾌감을 감추지 않았다.
그러나 일본의 연이은 신용등급 추락은 일본의 신용도를 낮춰, 채무 불이행 사태를 초래해 최악의 사태까지 초래할 수...
3개 신평사는 대한생명이 생명보험시장에서 안정적인 고객기반 보유, 안정성 위주의 자산운용전략을 유지하고 있는 점 등을 감안해 등급전망(Rating Outlook)을 모두 '안정적(Stable)'으로 평가했다.
지난해 말 기준 대한생명의 총자산은 62조8000억원이며, 지급여력비율은 295%다.
당시 LG카드 등의 카드회사에서 연체율이 치솟았지만 신평사는 이들 회사의 신용등급을 제 때 조정하지 못했다.
실제 당시 신평사들은 카드사의 신용등급을 양호(AA)에서 다소 악화(AA-)로 조정하는데 그쳤다. 이후 LG카드의 연체대금 액수가 커 부도 위기까지 오자 신용등급을 일제히 내려 비판을 받았다.
2003년 SK글로벌(현 SK네트웍스)이 1조6000억원의...
◇개인 신평사 기준 달라 신용등급‘엉망’ = 우리나라에서는 오래전부터 자신의 신용등급을 금융기관들이 조회한 사실만으로도 하락하는 문제는 항상 지적돼 왔다.
이 같은 문제가 발생하는 주원인은 신용평가사들의 개인 신용등급 평가모델과 활용 정보 등이 서로 천차만별이기 때문이다.
현재 국내에서 개인신용등급을 평가하고 책정하는 곳은 한국신용정보...
금융권 한 관계자는 “신평사의 신뢰성 문제는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온 것”이라며 “신평사가 객관적 자료를 토대로 평가를 한다고 하지만 결과를 놓고 보면 차이가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예컨대 A사에 대해 신평사에서 ‘AA’ 평가를 받았지만 시중은행에서 평가를 했을 때는 그보다 등급이 낮은 ‘A’나 ‘BBB+’ 등으로 나온다는 것이다. 개인신용평가 역시 B씨가...
이로써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와 무디스를 포함한 3대 국제 신평사가 모두 반정부 시위에 따른 악영향을 이유로 등급을 하향 조정했다.
S&P는 지난 1일 이집트의 장기 국가 신용등급을 'BB+'에서 'BB'로 강등하면서 향후 3개월내 추가 등급 하향 가능성을 경고했다.
무디스도 지난달 31일 이집트의 신용등급을 'Ba1'에서 'Ba2'로 한 단계 낮추고 등급 전망도...
신용평가사들이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한 대한해운의 신용등급을 뒤늦게 '투기등급'으로 낮춰 눈총을 받고 있다.
신용평가업계에 따르면 한신정평가는 25일 대한해운의 무보증사채에 대한 신용등급을 투자등급인 'BBB+'(안정적)에서 투기등급인 'D'로 내렸다고 밝혔다. 대한해운의 기업어음에 대해서도 직전 'A3+'에서 'D'로 하향 조정했다.
한국신용평가도 같은 날...
이런 경고는 유로존(유로화 사용 16개국) 구제기금에 대한 불확실성이 불거지고 역내 은행의 재무건전성 평가인 스트레스 테스트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앞서 또 다른 신평사인 피치는 지난해 두 차례에 걸쳐 포르투갈의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했으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도 지난달 포르투갈의 신용등급 강등 가능성을 경고했다.
크롤의 크롤채권평가(KBR)는 금융위기 이후 신평사에 대한 비판이 거센 틈을 타 자산유동화증권(ABS) 등 금융파생상품에 대한 등급 책정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크롤은 "KBR이 다른 신평사와는 달리 등급을 매기려는 파생상품에 대해 독립적으로 조사할 것"이라면서 "등급 책정에 신중을 기할 방침...
중앙은행의 물가안정에 방점을 둔 통화정책이 경제안정에 큰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이는 또다른 신평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필리핀의 국가 신용등급을 기존의 'BB-'에서 'BB'로 상향 조정한 이후 2개월 만에 나온 것이다.
앞서 S&P는 지난해 11월 필리핀의 국가 신용등급을 7년 만에 최고로 상향 조정하며 신용등급 전망은 '안정적'으로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