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같이 전력수급이 불안한 이유는 29일 오후 5시부터 위조부품이 설치된 신고리 2호기와 신월성 1호기가 가동을 중단하기 때문이다. 이 원전 두 기는 각각 발전용량이 100만kW다.
여기에 최근 흐린 날씨가 끝나고 30일부턴 낮 최고 기온이 25도 안팎까지 오를 예정이어서 냉방 수요도 늘어날 것이란 분석이다. 또한 일주일 중 목요일은 가장 전력수요가 많은...
이번에 문제가 발견된 원전 중 상업 운전을 개시하지 않은 신월성 2호기를 제외한 나머지 3기 원전은 현 시점에서 9월 또는 11월까지 가동이 정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황창석 신영증권 연구원은 “원전 가동 중단에 따른 부정적인 영향이 투자심리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재가동에 4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가정할 때, 2·3분기 원전 가동률...
전일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신고리 2호기와 신월성 1호기의 가동을 중단하고 신고리 1호기의 정비기간을 연장했다.
박용희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원전 중단으로 GS, SK 및 지역난방공사 등 민자발전사의 추가 이익이 기대된다”며 “원전 정비 일수 증가로 한전KPS의 2분기 실적은 서프라이즈를 보일 가능성이 커졌다”고 판단했다.
3% 내린 2조6537억원으로 조정한다”고 덧붙였다.
전일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신고리 1, 2호기와 신월성 1, 2호기에 위조된 부품이 납품된 사실을 확인하고 해당 원전의 가동을 잠정 중단했다.
그는 “지난해 11월발생한 영광원전 사고 역시 예상보다 빠르게 수습됐다”며 “한전의 수습 속도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위조부품은 신고리, 신월성 등 원전 4기에 총 60억원 규모로 납품됐다.
박근혜 대통령도 이날 “확실한 원인규명과 책임소재를 분명히 밝히고 조금이라도 문제가 있다면 투명하게 밝힐 뿐 아니라 또 거기에 맞는 조치를 취함으로써 다시는 그런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지시했다.
◇부품교체 빨라도 4개월… 당장 6월 전력수급부터 위험= 이번...
이트레이드은 29일 원전 3기 중단으로 GS, SK, 지역난방공사, 한전KPS가 수혜를 입을 것으로 내다봤다.
박용희 연구원은 “원자력안전위원회는 현재 가동 중인 신고리 2호기와 신월성 1호기의 가동을 중단하고 신고리 1호기의 정비기간을 연장했다”며 “총 300만kW의 전력이 없어진 셈”이라고 전했다.
이어 “위조 부품 사태로 이들 원전은 당장 오늘부터 가동이...
분석 결과, 신고리 1·2호기와 신월성 1호기 등 100만㎾급 원전 설비 3기가 8월 말까지 정지하면 7천722억원의 전력구입비가 더 든다.
9월말까지 정지하면 1조1천772억원, 10월말 1조5천957억원, 11월말 2조7억원의 추가 비용을 지출해야 한다.
이는 원래 예정된 계획예방 정비기간을 제외한 수치다.
한국수력원자력은 100만㎾ 원전 1기가 하루 정지할 때...
여야는 28일 시험성적서 위조 불량부품이 사용된 신고리 1·2호기 및 신월성 1·2호기의 가동이 중단되거나 재가동 일정이 연기된 것과 관련, 원전 안전관리 시스템의 허점을 질타하며 철저한 책임 규명 및 처벌을 한목소리로 촉구했다.
새누리당 민현주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작년 영광 원전 5·6호기에 10년 가까이 미검증 부품이 사용된 사실이 드러나 원전 안전에...
신고리와 신월성 원자력발전소가 가동 중단 결정을 받으면서 스마트그리드 관련주가 일제히 동반 상승했다.
‘스마트그리드’는 전력 공급자와 소비자가 양방향으로 정보를 교환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지능형 전력망 시스템이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력 원격검침업체인 옴니시스템이 전일 대비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1580원으로 마감했다....
28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신고리원전 1·2·3·4호기와 신월성 1·2기 등 총 6기의 원전에 시험성적서가 위조된 제어케이블이 사용됐다. 이에 정부는 문제가 되는 제어케이블에 대해 교체를 지시, 한국수력원자력이 곧 교체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공교롭게도 이날은 산업부 윤상직 장관이 UAE원전 2호기 착공식에 참석하는 날이다. 국내 원전의...
위조 시험성적서 원전 부품이 신고리 1·2호기, 신월성 1·2호기 등 총 4기 원전에 총 60억원 규모로 납품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정부는 부품 공급 업체, 국내 시험기관, 한국전력기술, 한국수력원자력 등 관련기관에 대해 형사 고발 등 민·형사상 조치를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 한진현 제2차관과 한수원 김균섭 사장은 28일 과천정부청사에서...
특히 신고리·신월성원전 4기의 부품 교체에 약 4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최대 성수기인 8월에는 예비전력이 200만kW나 부족하게 되는 등 ‘블랙아웃’의 가능성마저 우려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전력수급비상대책본부를 설치하는 등 비상대책을 가동하기 시작했다.
산업통상자원부 한진현 제2차관은 28일 오후 과천정부청사에서 긴급...
28일 오후 1시57분 현재 옴니시스템은 전거래일대비 가격제한폭(14.91%) 까지 치솟아 1580원의 상한가를 기록중이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고리 1·2호기 및 신월성 1·2호기 원자력발전소에 불량 부품이 사용된 사실이 드러나자 원자력안전위원장은 해당 원전의 가동이 중단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본격적인 더위 시작과 함께 여름철 전력난이 심화될 전망이다.
신고리 2호기와 신월성 1호기 등 잇단 원전 부품의 시험성적서 위조사건이 밝혀지면서 올 여름 전력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28일 안전등급 제어케이블에 대한 시험성적서가 위조사실을 확인, 이와 관련된 신고리 2호기와 신월성 1호기의 가동을 중단시켰다. 위조 서류 제어케이블이 설치된 원전은 현재까지 총 4기(신고리 1·2호기...
이은철 원자력안전위원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원자력안전위원회 대회의실에서 대언론 브리핑을 갖고 "지난달 8일부터 예방정비중이던 신고리 1호기의 경우 정비기간을 연장,불량부품을 교체토록 했고, 현재 운영허가 심사단계인 신월성 2호기에 대해서는 운영허가전까지 부품을 교체토록 했다"고 밝혔다.
신고리 2호기 등 원전 2기가 운영정지됨에 전력...
전력수급 경보가 울린 것은 지난달 23일 신월성원전 2호기 고장 이후 딱 한 달 만이다.
당초 전력거래소는 이날 전력수급 상황이 정상 범위를 유지할 것으로 판단했지만 오후 들어 상황이 변했다. 무더운 날씨로 인해 냉방 수요가 급증해서다.
이에 전력거래소는 이날 오후부터 수요관리(140만kW), 민간 발전기 추가가동(50만kW), 전압조정(68만kW) 등 비상조치로...
5시41분 현재 예비전력은 518만㎾ 선을 기록했으며 전력거래소는 수급 조절에 차질이 없을 것으로 판단했다.
전력거래소 관계자는 "날씨가 더워 냉방용 전력 사용이 많았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오늘 수급 조절에 큰 문제는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달 23일에는 신월성 원전 1호기가 고장으로 정지해 전력경보 준비가 발령됐다.
특히 한수원은 신월성 1호기에서 원전 방사능방재 전체훈련을 실시, 비상대응능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또한 한수원은 이번 훈련에서 비상시 초기대처능력과 상황전파체계, 복구조치 등 위기대응시스템에 대한 전반적인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수원 김기남 위기관리실장은 “재난대응 종합훈련을 통해 재난대응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을뿐만 아니라...
한수원 관계자는 "이번 예방정비 연기 이유는 최근 전체적인 전력수급 상황을 고려해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하기 위한 차원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최근 신월성 1호기가 제어계통 이상으로 발전을 정지하면서 전력수급이 빠듯해진 상황이다. 고장 정지와 예방정비 등을 포함해 현재 국내 23기 원전 중 9기가 멈춰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