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1000만개를 수매하고 △농협중앙회와 양계조합 등 농협계통을 통해 1000만개 △민간유통업계를 통해 3000만개를 각각 자율적으로 구매·비축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날부터 22일까지 수매한 물량은 선입·선출 방식을 통해 신선란으로 방출할 예정이다. 신선란으로 시중판매가 되지 않는 계란은 가공용으로 공급할 방침이다.
사용하는 제빵부터 김밥에 이르기까지 먹거리 연쇄 가격 인상을 불러올 가능성이 높아졌다. 과자와 빵 등을 대량 생산하는 식품업체들의 경우 '액란(계란을 1차로 껍데기에서 깬 형태)'을 72시간 내에 쓰도록 돼 있어 신선란을 사용해야 한다. 제빵ㆍ제과 업계는 당장은 제품가격 인상 계획이 없다고 밝히고 있지만 수급이 불안정해질 경우 가격은 오를 수밖에 없다.
정부는 품목별 한계수량을 신선란 1만3000톤, 계란가공품(난황, 난백 등) 1만4400톤, 종란 600톤으로 결정했다. 양계농가와 식품산업협회 등 실수요자 요구와 하반기 수급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는 설명이다. 종란 600톤은 약 300만 마리의 병아리를 추가로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앞서 정부는 6월까지 종란을 제외한 계란류 8개 품목의 무관세 수입을 실시한 바...
26일 태국 수출입 업계 등에 따르면 ‘카셈차이 푸드’(Kasemchai food)와 ‘상쏭 팜’(Sangthong Farm) 등 현지 닭고기 및 계란 유통업체는 23일과 24일 한국으로 가는 첫 신선란 수출 물량 선적을 마쳤다.
이번에 선적된 물량은 컨테이너 3대 분량으로 총 97만5240개다. 이는 애초 예정된 200만 개의 절반 수준에 못 미친 것이다. 태국에서 한국까지 배편으로 운송에 약...
한 알에 100원꼴로 국산 가격의 3분의 1 수준인 태국산 신선란이 다음 주 국내에 들어온다.
13일 농림축산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국내 한 민간업체가 수입하는 태국산 신선란 약 200만 개가 선박을 통해 20~21일 처음 들어올 예정이다. 해당 업체는 매주 230만 개씩 수입이 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른 업체들도 수입을 추진 중이다.
태국산 계란은 현지...
이 외에도 태국, 네덜란드 등지에서 신선란을 수입해왔으나 AI가 재발되면서 계란 가격이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닭고기 가격도 소폭 올랐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닭고기 1㎏ 소매가(중품 기준)는 이달 들어 5800원대로 떨어졌으나 5일 다시 5905원으로 반등했다.
닭고기 가격은 지난해 11월 AI발생 직후 소비가 줄면서 큰 폭으로 하락했다가...
외국 신선란 중 가장 먼저 수입됐던 미국산 계란이 흰색이었던 것과 달리 호주산 계란은 국산 계란과 마찬가지로 갈색이어서 소비자들의 거부감은 상대적으로 덜할 것으로 보이지만 신선도 우려와 비싼 가격이 우려되고 있다. 한국농수산물유통공사(aT) 조사에 따르면 호주산 계란의 현지 도매가는 개당 172원으로 153원인 미국산보다 10% 이상 비싸다.
제주미인...
정부가 신선란 수입허용 절차를 서두르고, 공급량이 감소해 가격 불안이 형성된 수산물에 대해서는 다음주 중으로 비축량을 풀어 가격안정에 힘쓰기로 했다. 또 불공정행위가 빈번한 업종에 대한 현장점검 계획과 효과적인 감시를 위해 관계기관 간 협업체계 구축 방안을 마련해 오는 19일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발표하기로 했다.
정부는 14일 오전 7시 30분...
또한 호주나 뉴질랜드 등에서 신선란을 수입하는 과정에서 운송과 통관에 시간이 걸리는 것도 원인으로 지목된다. 이 같은 상황에서 일부 생산·유통업자들이 매점매석에 나서 가격이 오른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계란값과 함께 AI 여파로 급등한 닭고기 값도 떨어질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육계 생계 1㎏ 시세는 3일 기준...
지금까지 AI로 인한 피해는 전국 923개 농가 3718만 마리에 이른다. 닭 3092만 수(전체 사육 마릿수 대비 19.9%), 오리 325만 수(37%), 메추리 등 301만 수(20.1%) 규모다.
닭 종별로는 산란계 2517만 수(36%), 산란종계 43만7000수(51.5%), 육계 및 토종닭 383만 수(5%) 등이다. 계란ㆍ가공품 수입 실적은 22일 기준 신선란 1197톤, 난가공품 1726톤으로 집계됐다.
닭 3059만 수(사육 대비 19.7%), 오리 317만 수(36.1%), 메추리 등 301만 수(20.1%) 비중이다.
닭의 종별로는 산란계 2507만 수(사육 대비 35.9%), 산란종계 43만7000수(51.5%), 육계 및 토종닭 379만 수(5%) 등이다. 계란ㆍ가공품 수입 실적은 지난 16일 기준 신선란 1179톤, 난가공품 1522톤으로 집계됐다.
정부가 호주와 뉴질랜드, 캐나다산 신선란을 수입한다. 기존 수입국인 미국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한 데 따른 조치다.
정부는 10일 기획재정부 최상목 1차관 주재로 물가관계차관회의 겸 범정부 비상경제대응 TF 회의를 개최해, 미국 AI 발생 동향 및 대응방향 등을 논의했다.
기재부에 따르면 AI 발생에 따른 미국산 신선란과 닭고기 수입 중단(6일)이 국내...
계란·가공품은 신선란 804톤, 난가공품 836톤을 각각 수입했다.
방역당국은 이날 0시부터 3월 1일 정오까지 전북, 전남 및 광주지역 가축 소유자 및 축산관련 종사자에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발동하고 일제소독에 들어갔다. AI 신규 발생 시군은 예찰지역(3~10㎞)내 육계와 육용종계에 대해 안정화 시까지 입식금지를 조치했다.
17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계란·가공품 수입실적은 15일까지 신선란 638톤, 난가공품 703.7톤 규모로 집계됐다. 가공품 수입량을 품목별로 보면 난황건조 0.9톤, 난황냉동 97.9톤, 전란건조 111.9톤, 전란냉동 266.6톤, 난백분 19.4톤 등으로 나타났다.
전란은 달걀 전체, 난황은 노른자, 난백은 흰자를 말한다. 난액은 건조(전란분, 난황분, 난백분 등), 냉동...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호주산 계란을 수입ㆍ유통하는 제주미인은 지난 20일 호주산 신선란 1만9800개를 항공 운송으로 국내에 들여왔다. 이에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검사 절차를 밟고 있다.
업계는 식약처 검사가 일주일정도 걸려 설 전인 27일쯤 호주산 계란이 국내에 유통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제주미인은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유통망을 통하지 않고...
이날 처음 수입된 호주산 계란이 검역 불합격 판정을 받으면서 설 연휴 전에 외국산 신선란 1500t(약 2500만개)을 수입해 수급 안정을 기한다는 정부의 목표에도 일정 부분 차질이 빚어지게 됐다.
한편 호주산 신선란은 20일 가루다항공편으로 1.1t, 미국산 신선란 약 38t도 같은 날 추가로 들어올 예정이다.
계란은 미국산 신선란 수입 시 위생검사 기간을 18일에서 8일로 단축한다.
수급불안 장기화에 대비해 수입선 다변화도 추진한다. 현재 계란 수입가능국가는 미국과 스페인, 캐나다, 호주 , 뉴질랜드 등 5개국이다. 이날 기준 수입실적은 신선란 377톤(약 607만개), 가공품 59톤 규모다.
정부는 산란종계 13만 마리와 산란계 병아리 7만 마리의 조기 수입도 병행키로 했다....
가공란은 일반 소비자들이 사먹는 신선란과 달리 껍질을 제외한 흰자와 노른자 부분을 따로 냉장하거나 냉동해 분말 형태로 가공해 유통한 계란을 말한다.
그동안 국내산 신선란과 냉장란을 원료로 사용해온 제빵ㆍ제과업체들이 제품을 수입산 냉동란으로 제조할 경우 일정부분 맛 변화나 품질 저하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SPC의 파리바게뜨는 미국산 전란건조...
전날 기획재정부도 최근 서민물가 급등과 관련해 정부가 비축 중인 배추·무를 소매점에 직접 공급하고 신선란과 달걀 대체품 수입 절차를 설 전에 마무리해 시장에 내놓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소비자단체와 함께 가격 인상 품목의 원가를 분석하고 관련 정보를 공개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