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한수원은 새한티이피가 2006년부터 2010년까지 신고리 1·2·3·4호기와 신월성 1·2호기 등 총 6기의 원전에 납품된 안전등급 품목 10건을 검수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한수원에 따르면 현재 문제의 위조부품은 신고리3호기에 설치까지 완료된 상태다. 더욱이 문제가 된 부품이 안전등급 품목이어서 향후 신고리3호기의 연말 상업가동 일정에도 차질이...
◇…"(위조부품) 추가 조사하는 문제와 신고리3호기 문제와는 별개의 문제로 좀 봐줬으면 좋겠다."
한진현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 29일 브리핑에서 원전 위조부품 사건의 신고리3, 4호기에 대한 추가 조사와 밀양송전탑 사태 합의는 별개의 문제라며.
◇…“따끔한 정도를 넘어 ‘갑의 눈물’이 나도 여러번 날 정도로 경제민주화 조치를 취하겠다”...
조사 중인 신고리3호기에도 문제가 확인돼 가동이 중단되면 UAE 현지에도 동요가 일 수 있다"고 우려했다.
신고리3·4호기는 UAE 수주 원전과 같은 APR1400 모델이다. 우리나라는 UAE 원전수주 시 신고리3호기를 참조모델로 내세웠다.
또한 이번 위조부품 사태로 인한 원전 가동 중단이 6개월이 걸리면 손실이 2조원이 넘을 것이란 추산도 나온다.
신고리3·4호기는 UAE 수주 원전과 같은 APR1400 모델이다. 때문에 우리나라는 UAE원전수주 시 신고리3호기를 참조모델로 내세웠다. 최근 변준연 한전 부사장도 "신고리3호기가 UAE원전의 참조모델이어서 오는 2015년까지 가동을 못하면 패널티를 물어야 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하지만 한수원 측은 이번 위조부품 사태가 UAE원전과는 거리가 있다고...
현재 전국 원전 23기 중 신고리 1호기를 비롯해 고리 1·2호기, 한빛(옛 영광) 3호기, 월성 1·2호기, 한울(옛 울진) 4·5호기 등 8기가 정지 중이다. 여기에 신고리 2호기와 신월성 1호기가 포함되면 멈춰선 원전은 총 10기로 늘어난다.
이 경우 원전 전체 설비용량 2071만㎾에서 약 20% 가까운 전력 공급이 차질을 빚게될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앞서 한빛원전의 경우에서도...
그것은 바로 산업부 차관이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밝혔듯이, 원전을 수출한 UAE에 신고리3호기의 100% 출력을 보여주기로 약속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는 완공되지도 않은 새 모델을 수출하려고 무리수를 쓴 탓에 발생한 한전의 문제다.
지금 밀양의 어르신들은 제대로 된 설명도, 동의도 없이 ‘을’이 되었다. 정부와 한전은 ‘갑’이 되어 자신의 명령을 일방적으로...
또한 반대 주민들이 주장하는 ‘기존선로 활용안’에 대해서도 "기존선로를 활용할 경우 100% 출력이 어렵다"며 "올 겨울 전력수급이 녹록치 않은 상황인데다 우리가 수출한 UAE 원전을 감안하면 신고리3호기는 100% 출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전은 주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공사는 계속 진행하되 대화와 협상도 병행하겠다는...
또한 반대 주민들에 제시한 기존 노선의 증용량 전선 교체가 진행되더라도 신고리원전 3호기를 정상 운전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한전은 야간 공사를 해서라도 신고리 3호기의 오는 12월 상업 운전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송전탑 건설공사에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다만 공사를 재개하더라도 반대 주민들과의 대화는 계속 이어나갈 것이라고...
정부 한 관계자는 “신고리3호기가 UAE 수출 원전과 같은 모델인 만큼 빨리 송전탑이 건설돼 원전이 정상가동하는 모습을 보여야 추가 수주에도 탄력이 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상황 때문에 한전은 공사 재개라는 강수를 뒀지만 당장 반대 주민들과의 물리적 충돌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송전탑 예정지 진입로 일부를 반대 주민들이 점거해 놓은...
한전은 공사가 지연될 경우 12월로 예정된 신고리 원전 3호기의 상업운전이 불가능해져 올 겨울 전력수급난이 지속될 수 있다는 입장이다. 한전이 5월 송전탑 공사를 재개하기 위해 주민의 요구를 반영한 보상 방안을 제시했지만 지난달 29일 반대대책위원회는 보상을 거부, 지중화를 요구하면서 갈등이 원점을 맴돌고 있다.
법안을 발의한 김 의원은 “수차례 사업...
당장 오는 7월 시운전할 신고리원전 3호기의 전력을 송전해야 하지만 전체 경과구간(약 90km) 5개 시·군 중 밀양시 4개 면이 송전탑 건설을 반대하고 있어 공사가 중단된 상태다. 당초 목표는 지난해 12월 준공이었다.
밀양송전탑 건설 지연이 계속되면 신고리 3호기에서 생산할 전력 공급이 어렵게 된다. 대부분의 발전력이 지방에 몰려 있고 전력 수요는 수도권이 많은...
그밖에 이상 기온과 낮은 전기요금, 원전에 대한 안전기준 강화 등도 원인으로 꼽았다.
이에 정부는 단기 대책으로 6개월내 건설이 가능한 긴급 발전설비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또 2013년까지 6개 발전소 12호기의 폐지 발전소 운영 연장도 추진하고 있다. 작년부터 평택화력발전소 1, 2호기와 제주화력발전소 가스터빈 3호기가 연장 운영되고 있으며 올해에는...
국내에는 고리 2~3호기, 영광 1~6호기, 울진 1~6호기, 월성 1~4호기, 신고리 1호기 등 모두 21기의 원전이 가동되고 있으며 일부는 수명 연장에 들어간 상태다. 특히 1980년대는 원전의 확대와 함께 한국 고유의 모델을 개발하기 위해 연구 개발이 추진된 시기였다.
이들 원전이 생산하는 전력은 지난 2010년 말 기준 1474억kWh 국내 전체 발전량의 34.1%를 차지한다. 정부는...
15일 현재 가동이 중단된 원전은 고리 3호기(95KW)를 포함해 정비에 들어간 울진 4호기(100만㎾), 5호기(100만㎾), 월성 4호기(70만㎾) 등 총 4기다. 전국에 있는 21기(총 발전량 1만8716MW) 원전 중 5분의 1가량이 멈춰선 것이다.
그러나 원전은 수명 연장 등을 위해 주기적인 정비가 반드시 필요하다. 현재 계획정비 중인 월성 4호기는 이달 20일 이후에야 재가동을 시작할 수...
김하방 두산중공업 부사장(원자력BG장)은 “신고리 원전 3,4호기는 2009년 우리나라가 수주한 UAE 원전의 참조 발전소다"라며 “APR1400 주기기의 성공적인 제작과 출하는 향후 발주처 및 대외 신뢰도 확보에 크게 기여해 추가 수출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18일 한국수력원자력에 따르면 연말 완공을 앞둔 6.5 기준 1000㎿ 발전용량의 원전(신고리 2호기)을 설계하는 데에는 2000억원 가량의 설계비가 들었으나, 현재 건설중인 7.0 기준 1400㎿의 원전(신고리3호기)에는 3000억원 정도가 소요됐다.
한수원은 오는 2014년까지 신고리 2호기, 신월성 1-2호기, 신고리3-4호기 등 5개(5800㎿)의 원전을 가동하고 2017년까지...
원자로조종감독자(SRO)의 면허시험에 활용될 수 있도록 원자력 발전소 주제어실(Main Control Room)의 기기 및 환경을 그대로 재현한 훈련설비다.
이번에 개발될 시뮬레이터들은 UAE원전 1,2,3호기 등의 운전원 훈련 및 면허시험에 활용될 예정이다.
한편 한전은 UAE 원전과 동형(APR-1400)인 신고리3,4호기용 시뮬레이터도 올해 안으로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신고리 원전 3호기는 우리나라가 국가선도기술개발과제로 지난 1992년부터 10여년에 걸쳐 자체적으로 개발(개발비 2346억원)한 신형경수로 원전으로 국내에는 처음으로 건설된다.
이 원전은 지난해 12월 우리나라가 사상최초로 수출에 성공한 UAE원전과 같은 원전이다. 신고리 원전 3·4호기는 2013년, 2014년에 각각 준공될 예정이며 현재 약 54%의 공정율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