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강세는 한일사료(12.04%), 팜스토리(10.12%), 미래생명자원(7.17%) 등 식량 관련주 전반으로 확산하는 양상을 보인다.
이는 인도발 밀가루 대란 공포감이 현실화하는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이투데이 취재를 종합하면 14일 인도는 밀 국제가격 상승과 올해 자국 내 이상고온으로 인해 밀 작황 부진이 예상된다며 밀 수출 중단을 발표했다.
인도는 중국(1억3...
데이비드 비즐리 유엔 세계식량계획(WFP) 사무총장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항구를 계속 봉쇄할 경우 이르면 내년부터 전 세계가 식량 부족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지금 우크라이나 곡물 창고는 가득 찼고, 동시에 전 세계 4400만 명 인구가 기아를 향해 가고 있다”며 “그 누구도 전쟁에 따른 결과에 면역이 생기진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에서도...
게다가 대통령직인수위가 제시한 국정과제에서는 비중이 작고 다양성도 부족해 농업을 홀대하지는 않을까 하는 우려도 나온다.
윤 대통령의 대표적인 농정 공약은 현재 2조4000억 원 규모인 공익직불제 예산을 5조 원까지 확대하는 것이다. 청년농직불·식량안보직불·탄소중립직불 등으로 선택형 직불제를 다양화하고, 특히 고령 중소농에게 월 50만 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이후 관광산업 붕괴와 대외 부채 급증,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식량·연료 가격 상승 등으로 극심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신흥국과 개발도상국 상황을 스리랑카가 여실히 보여주고 있어서다. 스리랑카는 심각한 외화 부족으로 정부가 연료를 포함한 필수 수입품에 대한 지불을 하지 못하면서 휘발유와 경유 재고는...
에너지·식량 가격 급등은 물가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공급망 회복이 늦어지고 있다는 점도 통제불가능한 변수로 꼽힌다.
부동산은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으로 볼 수 있다. 문재인정부의 최대 실정 중 하나로 꼽히는 부동산 문제는 잠시 안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일시적일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근본원인인 공급부족이 해결되지 않은데다 과도한 세금과 규제도...
기존 업사이클링이 폐플라스틱을 재가공해 새 옷으로 탄생시키는 등 패션업계에서 주로 이뤄졌다면, 코로나바이러스로 부흥한 ESG(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경영 기조에 최근 러시아ㆍ우크라이나 전쟁, 팜유 수출 중단 등으로 식량 부족이 화두로 떠오르면서 식품업계도 푸드 업사이클링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음식물 쓰레기를 새 식품으로 바꾸는...
세계식량가격지수가 지난 4월 158.5포인트를 기록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7일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올해 4월 세계식량가격지수는 전월 159.7포인트 대비 0.8% 하락한 158.5포인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우크라이나 사태 등의 영향으로 상승한 곡물과 유지류의 가격지수가 다소 하락하였으나, 육류, 유제품, 설탕의 가격지수는 상승했다.
유엔...
우크라이나가 전쟁으로 해바라기유 생산이 마비되면서 가격이 치솟아 동아프리카 식량 위기는 심화되고 인도네시아는 식용유 수출을 중단했다. 영국에서는 식용유 구매량을 제한하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세계 최대 해바라기유 수출국이자 유럽의 곡창지대다. 러시아까지 더하면 이 두 나라는 전 세계 해바라기유 공급의 약 75%를 책임져왔다. 그러나 세계무역기구...
그 영향으로 1억 명 식량에 해당하는 3000만 톤의 생산이 줄어들 전망이다. 필리핀에 있는 국제미작연구소(IRRI)는 아시아에서 비료 사용이 줄어 벼 수확량이 10%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블룸버그통신은 페루에서 18만 톤의 요소가 부족해 주식인 감자 등 식량 생산이 40% 급감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우크라, 러시아, 인니, 터키 등 식량 수출 금지 도미노공급 부족·인플레에 각국 정부 시장 보호 나서WFP “현재 38개국 4500만 명이 기근 일보 직전”보호주의가 오히려 사태 더 악화 지적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에 전 세계적으로 식량보호주의 물결이 일고 있다. 특히 식량안보 위협을 받는 신흥국들은 폭동과 기근, 대량 이주 등 절체절명의 상황에 직면하고...
이달 초 유엔식량농업기구(FAO)가 발표한 3월 식량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12.6% 상승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만주르트레이딩의 압둘 하미드 이사는 “이제 식용유 부족 사태가 전 세계로 퍼지면서 식품 가격이 새로운 강세장으로 접어들 것”이라며 “많은 국가가 자국 농작물에 의존해야 하고 이에 식량 보호주의가 더 커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인도네시아...
이미 식량 및 에너지 인플레이션으로 모든 가격이 일제히 치솟는 가운데 이번 인도네시아의 선언은 ‘더블펀치’격 충격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세계 2위 팜유 수출국인 말레이시아(31%)가 팜유 생산을 아무리 늘려도 가격 상승을 막아내기엔 역부족일 테지요.
◇치솟는 ‘식용유 가격’…해외에선 구매 제한도
해외에서는 이미 ‘식용유 대란’을 겪고 있습니다....
상하이는 한 달 넘게 이어진 봉쇄로 식량 부족, 의료 공백 등으로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베이징에 체류하고 있다는 한 한국 유학생은 “상하이 봉쇄 상황을 봤던 시민들이 봉쇄에 미리 준비하고 있다”면서 “유학생과 현지 교민들은 서로 연락하며 현재 상황을 공유하면서 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시 당국도 전격 봉쇄 가능성을 부인하지 않고 있는...
문제나 채무에 있어 채무불이행을 했다는 의미로 디폴트(채무불이행)보다 한 단계 높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스리랑카 정부는 12일 해외 채무 이행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필수 식량과 연료 수입에 필요한 달러화도 부족해지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이 같은 스리랑카 정부 발표 이후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와 무디스도 신용등급을 디폴트 직전까지 내렸다.
테슬라 등 국제 기업의 공장 가동이 어려워졌을 뿐 아니라 식량 부족 사태가 벌어지면서 시민들의 반발도 커지고 있다.
15일 정저우 공항경제구역이 봉쇄되면서 이곳에 위치한 최대 아이폰 조립 공장이 폐쇄될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그로 인해 애플의 공급망 위축이 심해질 것으로 예측됐으나 24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정저우 폭스콘 공장은 생산을 이어가고...
각국의 식량 보호주의가 점점 가열되는 모습입니다.
◇세계 팜유 시장까지 옮겨붙은 우크라이나 전쟁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22일 영상을 통해 팜유와 그 원료 물질 수출을 28일부터 금지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조코 대통령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여파로 식품 가격이 전 세계적으로 상승함에 따라 자국 내수용 공급 물량을 확보하려는 취지에서 이...
막시모 토레로 FAO 수석이코노미스트는 “비료 부족은 전 세계 식량 생산을 억누를 수 있다는 점에서
러시아·우크라이나 농산물 감소 문제보다 더 위협적”이라며 “비료 부족 사태를 내버려둘 경우 내년쯤 심각한 식량 위기가 닥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소식에 주식시장에서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국제 곡물가격이 연일 급등하면서 사조동아원...
공산품 제조로 국가 경제를 발전시킨 나라들답게 ‘식량은 부족하면 수입하면 된다’는 생각에 농업을 등한시했던 결과다. 일본은 이미 문제의 심각성을 깨닫고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는 데 비해 아직 우리나라는 제대로 대비하고 있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일본은 일찌감치 국제협력 업무를 담당하는 기관이 동남아시아를 비롯한 전 세계 주요 농업 국가들에...
옐런 장관은 월리 아데예모 미국 재무부 차관과 함께 러시아나 우크라이나의 밀·비료 수출에 의존하는 국가들이 식량 부족을 완화할 방법을 찾을 예정이다.
미 재무부 고위 관리는 “옐런 장관은 식량 안보를 포함해 러시아의 이처럼 무모한 전쟁이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깊이 우려하고 있다”며 “신흥국과 개발도상국은 아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2019년 소득수준 '상' 계층은 영양섭취 부족 비율이 8%에 불과했지만 '하' 계층은 18.7%로 2배 이상 높았다. 식량공급이 불안정하면서 영양불균형이 경제적 취약계층에 집중되고 있는 것이다.
식품 안전성 문제도 나타나고 있다. 국민건간영양조사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식품 안전성 확보가구 비중은 평균 96.5%였지만, 소득수준 하위가구만 따지면 87%에 불과해 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