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인도발 '밀가루 대란' 우려에 관련주 '급등'

입력 2022-05-16 09:2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세계 2위 밀가루 생산국 인도의 밀 수출 금지령에 관련주가 폭등하고 있다.

16일 오전 9시 15분 한탑은 전 거래일보다 29.93%(645원) 올라 2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회사는 소맥분과 배합사료의 제조 및 판매를 주요사업으로 영위하는 업체다.

사조동아원(20.17%), 대한제당(6.57%), 대한제당우(15.20%), CJ제일제당(2.23%) 등 밀가루 관련주들도 일제히 강세를 보인다.

주가 강세는 한일사료(12.04%), 팜스토리(10.12%), 미래생명자원(7.17%) 등 식량 관련주 전반으로 확산하는 양상을 보인다.

이는 인도발 밀가루 대란 공포감이 현실화하는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이투데이 취재를 종합하면 14일 인도는 밀 국제가격 상승과 올해 자국 내 이상고온으로 인해 밀 작황 부진이 예상된다며 밀 수출 중단을 발표했다.

인도는 중국(1억3,500만 톤)에 이어 세계 2위(1억850만 톤) 밀 생산국이다. 밀 수출량은 전 세계 물량의 4% 수준으로 대부분 자국 내에서 소비한다.

다만 국제 밀 가격 상승에 동남아시아나 중동, 북아프리카로 수출이 증가하는 상황이었고, 우크라이나 사태로 흑해 연안에서 생산되는 밀 수출에 차질이 빚어지자 인도가 부족분을 메꿀 것으로 기대됐다. 따라서 이번 밀 수출 금지 조치로 국제 밀 시장에 충격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더불어 올해 전 세계 밀 생산량 자체가 줄어든다는 전망도 있다.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 밀 생산량은 7억7440만 톤이다. 이는 전년 대비 4.4% 줄어든 수치다. 밀 생산량 감소는 2018년 이후 4년 만의 일이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코스피 역행하는 코스닥…공모 성적 부진까지 ‘속수무책’
  • "100% 급발진" vs "가능성 0"…다시 떠오른 고령자 면허 자격 논란 [이슈크래커]
  • 단독 북유럽 3대 커피 ‘푸글렌’, 한국 상륙…마포 상수동에 1호점
  • '나는 솔로' 이상의 도파민…영화 넘어 연프까지 진출한 '무당들'? [이슈크래커]
  • 임영웅, 가수 아닌 배우로 '열연'…'인 악토버' 6일 쿠팡플레이·티빙서 공개
  • 허웅 전 여친, 박수홍 담당 변호사 선임…"참을 수 없는 분노"
  • 대출조이기 본격화…2단계 DSR 늦춰지자 금리 인상 꺼내든 은행[빚 폭탄 경고음]
  • 편의점 만족도 1위는 'GS25'…꼴찌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7.0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033,000
    • -3.46%
    • 이더리움
    • 4,651,000
    • -3.89%
    • 비트코인 캐시
    • 524,000
    • -3.76%
    • 리플
    • 676
    • -1.17%
    • 솔라나
    • 201,300
    • -4.78%
    • 에이다
    • 571
    • -2.39%
    • 이오스
    • 800
    • -2.44%
    • 트론
    • 183
    • +1.67%
    • 스텔라루멘
    • 129
    • -2.27%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500
    • -3.89%
    • 체인링크
    • 20,050
    • -2%
    • 샌드박스
    • 451
    • -3.0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