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KB국민·신한·KEB하나·우리·IBK기업·NH농협·한국씨티·SC제일 등 8개 시중은행에서 희망퇴직으로 은행을 떠난 사람은 4620명이다. 올해 은행들이 대규모 채용에 나선 만큼 희망퇴직 규모도 지난해 수준이거나 약간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은행권에 적극적으로 희망퇴직을 권장하고 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5월 은행장들을 만나 “청년층 일자리...
8일 은행권에 따르면 이낙연 총리는 은행장들을 초청해 16일 총리 공관에서 오찬 간담회를 열기로 했다. 시중은행, 지방은행, 외국계은행 등의 CEO를 포함해 김용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김태영 은행연합회장 등 총 20여 명이 이날 간담회에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만남은 은행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은행연합회 김 회장과 이 총리와의 대화가 단초가 됐다. 그간 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2일 "최근 금융시장 움직임은 과거 불안 시와는 확연히 다른 모습"이라고 밝혔다.
이 총재는 이날 서울 중구 한은 본부에서 시중은행장들과 금융협의회를 열고 모두발언에서 최근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 관해 이같이 평가했다.
그는 "대외리스크 증대에 따른 세계 증시의 공통 현상이었으나 하락 폭이 주요국보다 크고...
일부 시중은행이 올해 초 자동차 업종을 엄격한 여신 심사가 필요한 ‘관리업종’으로 지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지난달 17일 은행장들에게 “비 올 때 우산을 뺏지 말라”며 자동차 부품 회사 지원을 요청하기 수개월 전이다. 정부가 자동차 산업에 ‘빨간불’이 들어온 것을 뒤늦게 알고 은행권만 압박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시중은행 한...
경제동향 간담회는 경제연구원(소)장이나 경제단체 임원 및 대학교수를, 금융협의회는 시중 은행장을 각각 한은으로 초청해 조찬을 같이하면서 이런저런 경제현안을 공유하는 자리다.
모두 2002년 처음 시작해 전임 김중수 총재 당시까지만 해도 매월 열리다시피 했던 행사다. 이주열 총재가 취임한 2014년 4월 이후부터 횟수가 줄기 시작하더니 지난해엔 각각 4회와 3회로...
국회 정무위원회가 1일 공개한 국정감사 증인 명단을 보면 시중은행 CEO의 이름은 없다. 채용 때 일부 지원자에 특혜를 줬다는 의혹을 받는 시중 은행장과 금융지주 회장 등은 모두 제외됐다. 금리를 조작해 부당 이득을 거둔 것으로 조사된 은행의 수장도 마찬가지다.
애초 의원별 증인 신청 명단에는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을 비롯해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
이 자리에서 금감원장을 비롯한 금융협회장 및 은행장 등 관계기관 대표는 보이스피싱 근절을 위한 결연한 의지를 다지고 국민들의 피해 예방을 위한 교육 및 홍보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금감원장은 동 캠페인의 일환으로 오후 3시 30분경 시중은행 점포를 직접 방문해 창구 직원들을 격려하고 내점 고객에게 직접 ‘보이스피싱 유의사항’을 안내하는 등...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7일 시중 은행장들에게 9·13 부동산 대책 관련 은행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했다.
김 부총리는 이날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은행장 간담회에서 "일선 창구에서 (9·13 부동산 대책) 안착 노력을 강화하고 실수요자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해달라"며 "사후관리도 철저히 해달라"고 요청했다....
전체 대출의 77%가량이 중소기업 대상일 만큼 이 분야에 특화돼 있다.그러나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 우리은행, KEB하나은행 등 4대 시중은행이 그 뒤를 빠르게 추격하고 있다. 이들 은행은 9·13 대책 이후 여신부문이나 자금시장부문 부행장 주재로 경영전략 회의를 열어 대출시장 판도 변화에 따른 분석에 들어갔다.
은행권은 당장 가계대출을 중심으로 유동성에는...
국내 시중은행장들이 잇달아 해외로 기업설명회(IR)를 위해 출장에 나서면서 이러한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은행 주가가 호실적, 인수합병(M&A) 효과, 자사주 매입 등 이벤트성 요인이 사라지면서 올 초 대비 크게 하락한 가운데 IR를 통해 글로벌 투자자 주가와 외국인 지분율을 끌어올리는 기회를 마련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10일 금융권에...
손태승 우리은행장은 “내년 7월까지 유예기간이 남았지만, 직원들의 진정한 일과 삶의 균형을 위해 시중은행 최초로 조기, 전면 도입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박필준 노조위원장은 “이번 노사 합의는 주52시간 근무제의 조기도입과 안정적인 정착의 초석이 될 것”이라며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사가 적극 협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태영 은행연합회장과 5개 시중 은행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금융위원회와 국방부는 병사가 전역 후 취업준비·학업 등을 위한 목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장병내일준비적금' 출시 은행은 국민은행과 기업은,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농협은행, 수협은행, 대구은행, 부산은행, 광주은행, 전북은행, 경남은행...
올해 상반기 6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우리·KEB하나·NH농협·IBK기업은행)의 당기 순이익이다. 저마다 '영업1등'을 목표로 내세운 결과물이다. 평균 연봉 1억 원 육박. 은행원에 대한 탐욕적 색채를 입힌 불편한 이름표다. 이러한 이름표로 취업 준비생은 물론 대다수 직장인에게 선망의 대상이다. 그러나 이면에는 ‘리딩뱅크’를 향한 과도한 업무와 끝없는 실적...
평소에 꾸준히 들러 친하게 지냈고 끝내 고객으로 만들었다.” 어느 시중은행장의 이 같은 발언은 은행이 영업에 얼마나 심혈을 기울이는지를 보여준다. 영업의 대상 ‘고객’은 은행원에게 가장 큰 스트레스 요소지만, 스트레스와 죽음의 ‘인과관계’를 증명하기는 쉽지 않다.
◇‘감정노동자’ 은행원… 애매모호한 인과관계 = 은행 직원들은 하나같이 ‘고객...
이사회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연임에 성공하는 것이 은행장의 최대 목표다. 짧은 임기 안에 성과를 내 인정받으려다 보니 실적에 집착하는 구조가 됐다. 실제 올해 상반기 성과는 대단했다. KB국민·신한·KEB하나·NH농협은행 등 5대 시중은행 상반기 이자이익 총합이 12조 원을 훌쩍 넘었다.
하지만 정작 직원들은 “누구를 위한 리딩뱅크 경쟁이냐”고 입을 모은다....
그간 은행지주사를 포함한 시중은행의 원화 신종자본증권 발행 규모는 2000억 원 수준이었다. 이 때문에 우리은행의 이번 신종자본증권 발행은 국내에서의 대규모 발행이라는 점에서 초기 단계부터 시장의 관심을 받았다.
18일 시행한 수요예측에서 21개 기관투자자가 응찰에 참여했으며 응찰액은 6520억 원으로 1.6: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수요예측에서의 흥행으로...
이에 김태영 은행연합회장은 “은행권은 국민 신뢰 회복을 위해 경제할맥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금융소비자 권익 보호 강화와 윤리경영 정착에 힘쓰고 있다”며 “채용 규모 확대, 7000억 원 규모의 사회공헌 사업 추진 등 청년 일자리 창출과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고 답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윤 원장과 김 회장을 포함해 시중 22개 은행장 등 총 28명이...
영업력은 1등을 놓쳐서는 안 된다."
위성호 신한은행장은 지난 20일 인천 연수구 컨벤시아에서 임직원 1000여 명과 함께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위 행장은 은행과 핀테크 업체를 코끼리와 그레이하운드에 비유한 ING은행의 보고서를 인용해 "덩치 큰 시중은행 간 경쟁은 물론, 빠르고 유연한 인터넷은행·핀테크 업체 등 새로운...
우리은행은 “손태승 은행장 취임 후 추진해온 글로벌 부문과 자산관리 중심의 수익구조 개선 및 철저한 리스크 관리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성공적으로 달성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상반기 순영업수익은 3조3460억 원을 기록해 지난해 3조3064억 원보다 1.2% 증가했다. 이자이익이 2조7645억 원으로 8.4% 늘었지만 비이자수익이 5815억 원으로 23.1% 감소하면서...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시중 은행장들과 만난다.
19일 금융권과 공정위에 따르면 전국은행연합회는 다음 달 27일 예정된 은행연합회 이사회가 끝난 후 은행장들과 금융사 대표들이 참석하는 만찬에 김 위원장을 초청했다.
그동안 은행연합회 만찬에는 금융권 당국자가 주로 참석했던 터라 김 위원장이 이 자리에서 은행장들과 어떤 대화를 나눌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