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호 신한은행장 "올해 실적 박빙승부 예상… 영업력 1등 놓쳐선 안 돼"

입력 2018-07-22 12:3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위성호 신한은행장이 지난 20일 인천 연수구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2018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임직원들에게 프레젠테이션을 하고 있다.(제공=신한은행)
▲위성호 신한은행장이 지난 20일 인천 연수구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2018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임직원들에게 프레젠테이션을 하고 있다.(제공=신한은행)

"연말까지 박빙의 승부가 벌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영업력은 1등을 놓쳐서는 안 된다."

위성호 신한은행장은 지난 20일 인천 연수구 컨벤시아에서 임직원 1000여 명과 함께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위 행장은 은행과 핀테크 업체를 코끼리와 그레이하운드에 비유한 ING은행의 보고서를 인용해 "덩치 큰 시중은행 간 경쟁은 물론, 빠르고 유연한 인터넷은행·핀테크 업체 등 새로운 도전자와 경쟁도 이미 시작됐다"며 "현실을 냉정히 진단하고 경쟁자가 앞선 부분이 있다면 배우고 따라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세계 1차 대전 당시 많은 사람이 포로수용소의 열악한 환경에 절망할 때 요제프 필라테스가 당시 상황을 냉철하게 진단하고 새로운 운동법을 만든 것이 오늘날 '필라테스'로 자리 잡았다"며 "하반기 대내외 많은 도전이 예상되지만, 우리를 둘러싼 환경을 이전과 다른 시선으로 바라보고 도전적 목표를 달성해 가자"고 당부했다.

이번 경영전략회의는 지난 10년을 인천과 함께해온 시 금고 은행으로서 동북아시아의 미래로 통하는 관문인 인천광역시와 앞으로도 돈독한 관계를 이어나가겠다는 의미를 담아 이날 새로 개관한 송도 컨벤시아 신관에서 진행됐다.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은 20∼21일 인천 연수구 포스코 인재창조원에서 열린 하반기 사업전략회의에서 "제2의 창업에 걸맞은 진정한 변화(Deep Change)를 위해서 아직 많은 과제가 남은 만큼 하반기에 더욱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임 사장은 하반기 핵심 과제로 △규모의 경제를 유지하면서 수익성이 낮은 자산을 과감히 줄일 것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회사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면서 신한카드만의 역량으로 성장시킬 것 △미래지향적인 조직문화를 만들 것 등을 제시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56년의 대장정…현대차 글로벌 누적생산 1억 대 돌파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채상병 특검법’ 野주도 본회의 통과...22대 국회 개원식 무산
  • 허웅 전 여친, 유흥업소 출신 의혹에 "작작해라"…직접 공개한 청담 아파트 등기
  • 신작 성적 따라 등락 오가는 게임주…"하반기·내년 신작 모멘텀 주목"
  • '5000원' 백반집에 감동도 잠시…어김없이 소환된 광장시장 '바가지'? [이슈크래커]
  • '시청역 역주행' 사고 운전자 체포영장 기각된 까닭
  • 임영웅, 광고계도 휩쓸었네…이정재·변우석 꺾고 광고모델 브랜드평판 1위
  • 오늘의 상승종목

  • 07.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820,000
    • -3.12%
    • 이더리움
    • 4,468,000
    • -4.41%
    • 비트코인 캐시
    • 489,500
    • -7.82%
    • 리플
    • 626
    • -5.58%
    • 솔라나
    • 191,200
    • -4.78%
    • 에이다
    • 538
    • -6.43%
    • 이오스
    • 732
    • -8.04%
    • 트론
    • 181
    • -1.09%
    • 스텔라루멘
    • 125
    • -2.34%
    • 비트코인에스브이
    • 54,200
    • -10.56%
    • 체인링크
    • 18,660
    • -5.85%
    • 샌드박스
    • 414
    • -7.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