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리아 화학무기 공격 사태를 비난하면서 러시아를 배후 세력으로 거론해 금융시장은 더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미국의 추가 제재를 두고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 수석 대변인은 “불법적인 제재”라고 표현했다.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총리는 명단에 오른 러시아 기업을 지원하는 한편 미국에 대한 보복 조치를...
보고서에 “데리파스카 회장이 직접적으로든 간접적으로든 러시아 연방 정부의 고위 관료를 대신해 행동했다”고 명시했다. 명단에 오른 개인과 기업은 미국 내 자산이 동결되고, 미국 기업과의 거래가 금지된다. CNN은 이번 제재가 2016년 미국 대선과 크림반도, 우크라이나, 시리아 사태에 개입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응징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가디언에 따르면 양국 정상은 원래 이날 통화에서 시리아 사태에 대한 논의를 나눌 예정이었다. 그런데 트럼프 대통령이 수입 철강에 25%, 알루미늄에 10%의 관세를 각각 부과하겠다고 밝히면서 메이 총리는 무역 문제를 화두로 끌어들였다. 영국 총리실 대변인은 “메이 총리는 철강과 알루미늄 관세에 대한 깊은 우려를 제기했다”며 “다자간 행동만이 이 문제를 해결할...
이슬람국가(IS)에 대해 트럼프는 “지난해 동맹국들과 함께 IS를 지구상에서 박멸할 것을 맹세했으며 1년이 지난 지금 연합군이 이라크와 시리아를 IS로부터 거의 100% 해방시킨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IS가 완전히 패배할 때까지 우리는 싸움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전임자인 버락 오바마의 약속을 뒤집어 “관타나모 수용소를 유지하겠다”며...
경제 성과를 별도로 하더라도 외교 방면에 대해서도 시카고트리뷴은 트럼프가 화학무기를 사용한 시리아 정부군 공군기지를 공습하는 등 단호하게 대처하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4700만 달러 규모 무기지원 방안을 승인한 것은 잘한 일이라고 호평했다.
이슬람국가(IS)를 사실상 격퇴한 것도 트럼프의 주요 성과로 꼽히고 있다. 트럼프와 대립각을 세우는 NYT도...
야권 지도자 가운데 하나인 훌리오 보르헤스 국회의장은 이날 CNN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주가 베네수엘라 사태에 분수령이 될 것이라며 마두로 정권을 저지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지원을 요청했다. 이와 관련해 미국 의회전문매체 더 힐(The Hill)은 2011년 시리아 내전 촉발 계기가 된 아랍의 봄이 식량가격의 급등으로 인해 시작됐다면서 치솟는 물가로 궁핍해진...
트럼프 대통령은 “이라크나 시리아 사태를 보더라도 우리는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 문제에 대해 진전을 이뤄냈고, 또 그것은 거의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백악관 내 분위기에 대해서는 “환상적(fantastic)”이라고 했다. 트럼프는 “백악관은 멋지게 잘 돌아가고 있다”면서 “주식시장은 신고점을 기록하고, 고용 지표는 16년래...
카타르는 지금도 이라크 시리아 아프가니스탄 등에서 미군을 중심으로 한 연합군의 주요 거점 역할을 하고 있으며 약 1만 명의 미군이 주둔하고 있다.
이에 트럼프 정부 내에서도 당황한 기색이 역력하다. 중동에서 근무하는 한 국무부 관리는 FT와의 인터뷰에서 “사우디가 주도한 카타르 단교에 대해 사전 통지를 받지 못했다. 우리는 무슨 일이 벌어질지 전혀...
그러다가 상황이 더 악화한 건 시리아 정세와 북한 등을 둘러싼 정치 토론 때였다. 회의실에는 정상들과 셰르파만 참석하고, 수행단은 다른 방에서 영상을 통해 정상들의 토론을 지켜보는 것이 관례인데, 이번에는 토론 도중 영상의 음성이 갑자기 끊기는 이례적인 사태가 빚어졌다.
정상회담에서는 민감한 이야기가 오갈 때 외부로 나가는 음성을 차단하기도 한다....
그러나 백악관에 가까운 한 소식통은 트럼프는 중동 문제에 대해 최신 상황을 파악하고 있어, 과거 정권이 해결하지 못한 문제를 풀기 위해 파괴적인 방식을 채택할 기회일지도 모른다고 주장했다.
한편 브뤼셀에서 열리는 NATO 정상 회의에서는 테러 소탕 작전과 시리아 문제, 회원국의 재정 부담 문제가 의제가 된다.
뉴욕타임스(NYT)는 트럼프 대통령이 유출한 정보는 중동의 한 동맹국이 전달한 것으로, 트럼프가 정보를 수집한 방법이나 정보원을 러시아와 공유하지는 않았지만 동맹국이 IS 정보를 수집한 시리아 도시는 언급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NYT는 러시아가 해당 정보의 출처와 취득 방법까지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허버트 맥매스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첫 번째는 미국의 시리아 사태 개입 및 북한을 겨냥한 항모 배치 등 지정학적 리스크의 증대로 인한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부각한 것이라는 점이다. 두 번째는 트럼프 정부가 추진해온 야심찬 주요 정책들이 줄줄이 제동이 걸리면서 소위 ‘트럼프노믹스’에 대한 기대로 급등했던 국채 수익률이 원상복귀하는 과정을 겪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 수치를 살펴보면 미국...
지난주 시리아에 대한 미국의 미사일 공격은 트럼프가 선거기간 견제하던 무력 개입의 일환이었다.
물론 대통령이 취임한 후 대선 공약 실현에 고전하는 경우는 드물지 않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은 쿠바 관타나모 미군 기지의 테러 용의자 수용 시설을 폐쇄한다는 공약을 지키지 못했다.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은 재정적자 대폭 확대와 경기 둔화에 시달렸고, 빌...
트럼프 정부는 또 사이버보안, 시리아 내전, 우크라이나 사태 등 각종 현안이 산적한 가운데 중국과의 관계를 더는 악화시키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
무역과 경제 방면에서도 중국과 풀어야 할 다른 이슈도 많다. 굳이 환율을 건드려 다른 문제를 꺼낼 여지를 좁힐 필요는 없다. 예를 들어 많은 미국 기업은 중국 경쟁사들이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으며...
틸러슨 장관은 시리아 문제 이외에 북한 핵문제와 우크라이나 사태, 미국 대선에 러시아가 개입했다는 의혹 등에 대해서도 러시아 측과 논의했으나 뚜렷한 성과는 내지 못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한에 대해서도 강경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그는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만일 중국이 북한 핵위협에 맞서는 우리를 돕는다면...
최근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시리아 사태가 국제유가에는 양날의 검으로 작용한다고 11일(현지시간) CNBC가 보도했다.
지난 6일 미국이 시리아 정부군을 폭격하자 중동 지역을 둘러싼 긴장감이 높아졌다. 중동 지역의 긴장은 원유 생산에 차질을 불러일으킨다는 우려를 낳아 유가 상승에 일조했다. 바클레이즈의 마이클 코헨 애널리스트는 “중동 지역의 갈등이...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1일 “미국의 북한 공습설에 대한 논의가 분분하다”며 “미국의 시리아 공습과 미중 정상회담을 통해 트럼프의 대북 강경노선이 재확인됐다. 항공모함 칼빈슨호의 한반도 집결 등으로 ‘진짜 전쟁나는 것 아니냐’는 뜬소문이 시장 전반으로 일파만파 확산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사실 미국의 북한 공습 가능성에 대해 정확히...
반면 이번 사태를 북한 리스크가 아닌 트럼프 리스크로 인식해야 한다는 관측도 있어 흥미롭다. 트럼프 정부 출범 이후 첫 법률안인 트럼프케어부터 체면을 구긴 트럼프 대통령이 이를 만회하기 위해 대외로 시선을 돌리고 있다는 것이다. 미국 우선주의를 내세우며 대외 상황에 개입을 자제키로 했던 기존 입장에서 벗어나 시리아를 타격하고 중국과 북한을...
그러다가 뒤늦게 사태를 파악한 뒤의 심경은 말할 수 없이 복잡했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무엇보다, 트럼프의 시리아 폭격 결정은 북한의 핵 · 미사일 문제에서 협력을 주저하던 시 주석에 대한 견제도 포함돼 있었다는 점이다. 양국 정상회담 직전 트럼프는 북한에 대한 단독 군사 행동도 시사한 터였다.
이같은 상황을 놓고 중국 인터넷에서는 시 주석의 처지에 대해...
오늘 밤 나는 모든 문명국에 시리아의 학살과 유혈사태를 종식하고 모든 종류의 테러를 끝내려는 미국과 함께할 것을 촉구한다.
우리는 매우 어려운 세계에서 이런 도전에 맞서 신의 지혜를 구한다. 상처입은 사람들과 숨진 영혼들을 위해 기도한다. 미국에 정의가 있는 한 평화와 조화가 결국 승리하기를 희망한다.
미국과 세계에 신의 축복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