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 전년 대비 수출액 16.3% 증가 전 세계는 탈 플라스틱, 中企 “친환경 전환 힘들어”
올해 상반기 중소기업 수출 ‘역대 최고’를 이끈 플라스틱 업계에 우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탄소 중립이 전 세계적 대세가 된 가운데 일반 플라스틱에 대한 수요가 점차 줄어드는 게 아니냔 주장이 나오면서다. 따라서 플라스틱 업계가 성공적으로 저탄소로 전환할 수...
전문가진단바이오플라스틱, 탄소발자국 최소화ㆍ순환경제 구현미미한 시장 현황…“규제말고 해법을 내달라”
“정부는 플라스틱이 나쁘다는 고정관념에서 탈피해 상자 밖에서 생각하는 발상의 전환이 필요합니다.”
진인주 한국바이오플라스틱협회장(인하공업전문대학 총장)은 12일 인천 미추홀구 인하공업전문대학 총장실에서 가진 이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PLA에 칼슘, 단백질 배합해 자체 생분해 원료 개발걸음마 단계인 생분해 플라스틱 시장…“열 손가락 정도로 적어”
전 세계가 2050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해 탈 플라스틱에 나섰다. 썩지 않는 석유계 플라스틱이 토양, 해양에 남아 치명적인 환경오염을 일으킨다는 문제를 인식하면서다. 국내 중소기업들도 세계적 친환경 책무에 맞춰 사업전환을 시작했지만 걸음마...
아이들을 사지로 내모는 학교폭력의 유형이 점점 진화하고 있다. 피해자를 교묘하게 따돌리며 정신적으로 괴롭히는 이른바 ‘소리 없는 폭력’이 심각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9일 이투데이 취재를 종합하면 최근의 학교폭력은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발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소아청소년들의 비대면 활동이 증가하면서 온라인상의...
“몸도 마음도 건강한 아이였다. 그러나 사이버 집단 폭력에 무너져 내렸다.”
강원도의 한 고등학교에 재학 중이던 A(17) 군이 6월 말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A 군의 부모는 아들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일어난 사이버 학교폭력에 시달렸다고 주장했다.
“SNS에서 집단 따돌림이 시작됐다”
이투데이는 최근 A 군의 아버지 이영찬(가명·46) 씨와 어머니...
학교폭력이 사이버 공간으로 이동하면서 가해 수법이 갈수록 교묘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대면 수업이 줄어들면서 인터넷을 통한 욕설, 놀림, 협박 등 사이버 학교폭력에 희생되는 학생들도 증가하는 추세라고 입을 모았다.
하윤수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한국교총) 회장은 “학교폭력의 형태가 가해자·피해자가 즉시...
임금 체계, 성과 중심으로 개선업종ㆍ개인 능력별 유연화 필요고령층 일할 수 있는 여건 마련해야
최근 65세 이상 고령층 인구가 처음으로 800만 명을 넘기는 등 고령화 속도가 점점 빨라지고 있다. 그동안 많이 제시됐던 해법 중 하나는 ‘정년 연장’ 카드다. 고령화에 따른 생산인구 감소에 대응할 수 있으면서도 퇴직연령과 연금 수급연령의 괴리를 메울 수...
정년 연장은 세대 간 갈등뿐 아니라 고령층 내 수혜를 받는 사람과 아닌 사람 간 갈등 문제도 낳는다. 정년 연장의 수혜를 보는 근로자가 고령층 내에서도 극소수에 한정돼서다. 이런 상황에 현행 60세인 정년이 65세로 연장된다고 해도 고령층의 고용안정성 개선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통계청이 지난달 27일 발표한 고령층 부가조사(5월 경제활동인구조사) 결과를...
20앞으로 4년 뒤면 우리나라는 65세 이상 고령 인구 비율이 20% 이상인 초고령사회에 진입한다. 베이비붐 세대(1955∼1963년생) 710만 명의 은퇴가 시작된다.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고령화가 진행되는 나라다. 생산가능 청장년이 부양해야 할 노인 수(노인부양비)가 반세기 안에 세계 1위 국가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현재 정년은 60세다. 통계청 조사...
롯데백화점 동탄점, 로봇이 고객 안내 돕고 BGF그룹, 로봇 직원 'R책임' 영업에도 투입로봇 배달 서비스 확대한 GS25조선 팰리스, 로봇 버틀러가 호텔 어메니티 전달
서비스 로봇 도입은 영화에나 나오는 먼 미래의 얘기가 아니다. 백화점과 카페, 호텔과 복합쇼핑몰 등 주변 곳곳에서 어렵지 않게 로봇을 볼 수 있다. 안내 데스크 인력을 안내 로봇이 대신하고...
언택트시대에 각광받는 로봇 활용은 근로자의 안전 문제와 노동 부담을 최소화하는 장점이 있다. 장기적으로는 전체 생산성을 높이고, 새로운 직업을 창출해 경제 전반에 더 많은 고용을 유발하기도 한다.
하지만 디지털 전환 과정에서 당장 단순 노동 형태의 인간 일자리는 위협받게 되고 임금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우려가 높다. 결국 인간만의 서비스와...
집에 도착하면 가족보다 로봇이 먼저 인사를 건넨다. 병원에서는 간호 로봇이 간단한 보조 업무를 돕는다. 홀로 사는 노인의 건강상태를 수시로 체크하고 휠체어에 앉는 것을 도와주는 것도 로봇이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 서비스가 대세가 되면서 로봇의 역할이 한층 커졌다.
산업용 로봇에서 시작한 로봇산업은 어느새 백화점, 호텔, 외식, 극장 등 일상으로...
국민의힘 초선 의원들은 21대 국회 초반부터 제 목소리를 냈다. 더불어민주당 초선의원 81명은 전원이 참여한 ‘더민초’를 통해 세력화에 성공하는 듯 했으나 쇄신을 위한 외침은 입 안에서만 맴돌았다.
김웅·배현진·윤희숙·황보승희 등 국민의힘 초선 의원들은 각자의 목소리를 내는 데 그치지 않았다. 이들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공부모임 ‘명불허전 보수다’를...
정치 전문가들 "대선 승리까지 영향력 발휘하려면…"국감ㆍ정기국회서 계파 넘어선 '조직화된 존재감' 필요당주류 맞설 아이콘 부재…'눈칫밥' 여당 초선 힘든 구조
'패기', '균형', '전문성', '정책', '조직력'
초선 의원들의 위상과 영향력이 한낱 꿈으로 그치지 않기 위한 전제 조건들이다. 전문가들은 패기는 장착하되 욕심이 앞서지 않도록 균형을 맞춰야 하며...
기개 꺽인 야당 의원들 '잠룡 줄서기'
20대 대선을 앞두고 정치권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초선’의 높아진 위상이다. 여야 당 지도부에 대거 포진한 데 이어 야당에선 대선주자까지 나왔다. 초선의 존재감은 대선전에서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게임체인저로 부상한 20·30의 표심을 온전히 이해하고, 이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기 위해선 그 어느 때보다 초선의 역할이...
자성론 이끈 초선…강성 당원 비난에 움츠러들어캠프 입장 대변 국민의힘 초선도 '시간문제'
초선 의원은 정당 개혁의 주체라는 기대를 흔히 받는다. 국민의힘에서 초선 의원들이 이례적으로 당권에 도전하고 ‘0선’ 이준석 대표가 초선들을 중용하는 이유다. 하지만 그런 초선이 근본적인 개혁이 아니라 ‘줄 서기’에만 급급하면 그 정당은 정체된다. 지금...
수도권매립지 현장…사용 기간 두고 인천 시민들 설왕설래"기피시설 모여 있어 문제없다" vs "피해는 고스란히 인천 몫"
21일 오전 11시 수도권 제3-1매립지가 있는 인천 서구 오류동. 도로에 덤프트럭과 믹서트럭(레미콘을 수송하는 차량)이 쉴 새 없이 오갔다. 이곳은 레미콘과 비산회 등 건축 자재를 제조하는 기업, 금속ㆍ재료와 금속제품...
은평구, 광역자원순환센터 건립 추진…"소각장 아닌 재활용선별시설"서울시, 광역자원회수시설 입지 후보 타당성 조사 용역"발생지 처리 원칙 지키려면 추가 시설 필요"
정부의 자원순환 정책 대전환의 핵심인 '쓰레기 발생지 처리 원칙'이 서울시의 자원회수시설 추가 건립 추진에 동력이 되고 있다.
그동안 서울 쓰레기를 받아온 인천은 박남춘...
쓰레기는 인간의 생애주기와 함께한다. 입고, 자고, 먹는 모든 순간 발생한다. 우리가 배출하는 쓰레기는 과연 어디로 가는 것일까. 쓰레기는 완전히 없앨 수 없다. 태우거나 땅에 묻는 방법밖에 없다.
4년 후 서울시는 수도권매립지를 사용할 수 없게 된다. 서울시 내 자원회수시설(쓰레기 소각장) 4곳 중 2곳은 노후화로 수명이 얼마 남지 않았다. 서울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