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원회는 의결권 행사에 관한 기본지침만 위탁기관에 제시할 뿐 의결권을 직접 행사하지 않는다. 판단을 위탁기관에 위임하고 있기 때문에 자체적인 의결권 행사지침도 갖고 있지 않고, 이 때문에 연금의 정치적 이용에 대한 논란이 일지 않았다.
곽관훈 교수는 “자산운용을 위탁하게 되면 운용 및 손실에 대한 책임을 위탁회사에 물을 수 있어 운용수탁기관은 수탁자...
국민연금기금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가 현대중공업의 물적분할을 찬성하기로 결정했다.
29일 수탁자책임 전문위는 현대중공업의 임시주주총회 안건인 분할계획서 승인 및 이사 선임의 의결권행사 방향에 대해 심의하고 찬성을 결정했다.
다만 일부에서 "물적분할로 인해 분할신설회사(현대중공업)에 대한 기존주주의 통제 약화가 우려돼 분할신설회사가...
국민연금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 운영과 관련한 견해는 엇갈린 채 마무리됐다. 이날 기금위는 3차 회의에서 언급한 수탁자책임전문위 운영규정을 논의했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수탁자책임에 관한 원칙 등 관련 규정에 동의하고 이행을 확약한 자를 전문위 위원으로 위촉하는 내용이다.
한편 대체투자 개선 방안도 논의됐다. 기금위는 대체투자 수익성을 높이기...
채 의원은 “이번 국민연금의 의결권 행사 과정을 살펴보면 기업가치훼손 내지 주주권익침해의 이력이 있는 현정은 회장의 현대엘리베이터 정기 주주총회에 기권 투표를 결정하는 등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는 지침을 위반했다”면서 “국회는 앞으로 스튜어드십 코드가 제대로 정착하고, 제 역할을 해나갈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는...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9일 “관련 안건이 오르면 우선적으로 기금운용본부에서 판단하게 된다”며 “판단이 어려울 경우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를 개최해 찬반 여부를 가리게 된다”고 원론적인 입장을 밝혔다.
앞서 국민연금기금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는 지난달 26일 대한항공 정기 주주총회 안건의 의결권행사 방향을 심의한 바 있다. 기금본부와 수탁위...
당초 국민연금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는 지난달 25일 회의에서 찬반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주주권 행사 분과 위원들 간 이견이 팽팽히 맞서 결론을 내지 못했다.
결국 전문위는 다음 날 전체회의를 열어 논의를 거듭한 끝에 주총을 하루 앞둔 저녁에야 반대 의사를 도출했다. 위원 몇 명의 판단에 그룹의 향배가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었던 것이다.
조...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위원의 대한항공 주식 보유 논란과 같은 사태의 재발을 막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29일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는 제3차 회의를 개최하고 '기금운용 관련 위원회위원 공적 책임 강화방안'을 논의 및 의결했다.
이 방안은 기금위 산하 3개 전문위원회인 투자정책위, 수탁자책임위, 성과평가보상위 위원이 비밀유지 의무 등 직무윤리를 위반할...
조 회장 측이 충분한 지분을 확보한 데다 전날 국민연금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도 찬성 의사를 밝혔다. 조 회장과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지분이 28.93%이며 2대 주주인 KCGI가 12.80%, 국민연금이 6.70%를 갖고 있다.
국민연금의 주주제안 안건인 이사 자격을 강화하는 정관변경은 특별결의 사항이다. 출석 주주 의결권의 3분의 2 찬성을 얻어야 해 통과가 어려울 것으로...
그런데 국민연금이 대한항공 주총 전날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를 열고 조 회장 연임을 반대키로 결정했다. 조 회장이 기업가치를 훼손하고 주주권을 침해했다는 판단에서다. 해외 연기금 투자자인 플로리다연금(SBAF), 캐나다연금(CPPIB) 등도 의결권 행사 사전공시를 통해 반대 의사를 나타냈다. 앞서 국민연금 의결권 자문기관인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과 글로벌...
재계가 연금사회주의를 우려하는 건 국민연금 수탁자책임전문위가 정부와 시민단체의 영향력에서 자유롭지 못하기 때문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공약한 국민연금의 정치적 중립성을 위한 조치는 아직까지 진전된 바 없다.
또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기금운용위원회위원장 역할을 보건복지부 장관이 맡고 있어 정권의 성향에 따라 얼마든지 기업경영이 국민연금에...
27일 국민연금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는 한진칼 주총 안건의 의결권행사 방향에 대해 심의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국민연금은 "동 후보가 대표이사로서 단기차입금의 증가를 결정한 것이 정상적인 경영활동의 일환인지, 최근 제기되었던 주주제안의 감사 선임을 회피하기 위한 목적인지가 명백하지 않으므로 주주권익 침해 이력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27일 국민연금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는 한진칼 주총 안건의 의결권행사 방향에 대해 심의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국민연금은 석태수 한진칼 대표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에 대해 "동 후보가 대표이사로서 단기차입금의 증가를 결정한 것이 정상적인 경영 활동의 일환인지, 최근 제기되었던 주주제안의 감사 선임을 회피하기 위한 목적인지가 명백하지 않으므로...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대한항공 사내이사 연임안 부결에 대해 "스튜어드십코드(수탁자책임 원칙) 도입의 긍정적인 면을 잘 보여줬다"고 27일 평가했다.
최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조 회장의 이사 연임안 부결은 국민연금만의 의사 결정이 아니고 자산운용사·의결권자문사...
이어 "동 안건에 대하여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 주주권행사 분과 위원들의 의견이 팽팽히 맞섰다"면서 "분과위원회의 요청으로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는 전체 회의를 개최해 의결권행사 방향을 최종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전체 회의에는 주주권행사분과와 책임투자분과가 참석한다.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 운영규정에 따르면 분과위원회에서...
이어 "동 안건에 대하여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 주주권행사 분과 위원들의 의견이 팽팽히 맞섰다"면서 "분과위원회의 요청으로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는 전체 회의를 개최해 의결권행사 방향을 최종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전일 수탁자위는 대한항공과 SK 주총 안건에 대해 심의했으나 위원 간 이견이 심해 결론을 내지 못하고 이날 속개해...
대한항공은 26일 "국민연금 수탁위 이상훈 위원과 김경률 위원의 주주권행사 분과 회의 참석은 규정 위반"이라며 "국민연금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 운영규정 제5조 및 국민연금기금 윤리강령 제7조 1항에 따라 모든 위원회위원들은 ‘이해관계 직무의 회피’의 의무가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국민연금기금 윤리강령 7조(이해관계 직무의...
특히 케이씨씨에는 정관변경, 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액 승인 등 안건 9개 중 4개에 반대표를 던질 예정이다.
한편 국민연금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는 25일 제7차 회의를 개최해 대한항공과 SK의 정기 주주총회 안건의 의결권행사 방향을 심의했으나 결론을 내지 못했다.
국민연금은 "위원 간 이견이 있어 26일 위원회를 속개하여...
국민연금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는 25일 제7차 회의를 개최해 대한항공과 SK의 정기 주주총회 안건의 의결권행사 방향을 심의했다.
국민연금은 "위원간 이견이 있어 오늘 회의에서 결론을 내지 않고, 내일(26일) 위원회를 속개하여 재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27일 열리는 주총에서 조양호 회장의 사내이사 연임 안건을 상정한다....
앞서 국민연금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가 현 회장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에 기권을 결정하면서 사실상 안건 가결 가능성은 커진 상태였다.
국민연금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는 21일 "상호출자기업집단 내 부당 지원행위가 있어 기업가치 훼손이 있다고 볼 수 있으나 장기적인 주주가치에 미치는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며 기권 결정 배경을 설명한...
글래스 루이스와 국민연금 수탁자책임전문위 등은 이사회 추천 후보 3명 모두 찬성 의견을 냈지만 엘리엇이 제안한 후보 3명 모두 반대를 권고했다.
ISS는 △존 Y. 류와 매큐언 회장에 대해서는 지지했고, 이사회가 제안한 △유진오 △이상승 후보에 대해서는 반대를 권유해 '2대 1'로 엘리엇의 손을 들어준 바 있다.
엘리엇 입장에서는 사외이사 1명이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