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와 자동차, 화학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수출주가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다. 또 경기방어 성장주가 우위를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 헤지(위험회피) 대안이자 중장기 차익거래 원천으로서 대형 우선주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 코스피 영업이익 추정치는 한 달 전 대비 15.8% 하향조정되면서 36조8000억 원을 기록했다 IT가전...
경기민감 수출주이다. 소재·산업재, 중국관련 소비주, IT 등이다.
◇한지영 케이프투자증권= 미국과 중국이 3개월 휴전을 택했지만 여전히 불씨는 남아있다. 90일간 무역협상 과정에서 양국간 의견 차이로 노이즈가 수시적으로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가시적인 무역 협상 결과가 도출되기 전까지는 변동성 관리에 주력하는 스탠스를 유지할 필요하다.
급등했다"며 "미중 무역갈등이 쉬어가는 동안 중국 정책 불확실성 지수의 하락과 한국 주식시장의 리바운드가 기대된다"고 했다.
이어 "업종별로는 미중 무역분쟁 피해에 따라 3월 이후 밸류에이션 디스카운트가 나타난 업종의 리바운드가 예상된다"며 "경기민감 수출주로 소재 산업재, 중국관련 소비주, IT 등"이라고 덧붙였다.
그간 대형 수출주 및 경기민감주의 조정 폭이 다소 깊었던 점을 고려할 시, 이들의 단기 반등 가능성을 충분히 검토해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고승희 미래에셋대우 연구원=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기대감과 우려감이 공존하는 모습이다. 지난 20일 미국 무역대표부 (USTR)은 보고서를 통해 중국의 기술 이전, 지적재산권, 혁신 등에 관해 비판했다. 또한 지난 22일...
조용준 하나금융투자 리서치센터장도 “중장기적인 시각으로 하락바텀 밸류 메리트가 부각 중인 반도체,정유,화학 등 핵심 수출주에 관심을 가져볼 만다”며 “이들 종목에 대한 ‘옥석가리기’ 가리기에 나서는 한편 저가매수 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재중 대신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우선주도 주목할 만 하다면서 “기업들의 배당확대시 레베리지...
분배만이 아닌 성장도 중요하다는 인식 변화만으로도, 가을 증시가 기대된다. 여전히 분배정책에 노출된 내수보다는 대외 경기에 종속된 수출주를 선호한다. 성장 없는 경제에서 성장을 보이는 기업들에 투자자들의 관심은 몰릴 수밖에 없다. 2차 전지, MLCC, 자율주행 등 성장이 드러난 산업이 눈에 띈다. 주가는 이를 반영해 갈 것이다.
(R&D) 비용 테마감리, 정유 부문의 경우 재고평가이익으로 인한 영업이익 서프라이즈 효과 등이 이유”라고 덧붙였다.
다만 그는 “그러나 최근 투신과 외국인의 수급을 살펴보면 공통적으로 경기민감주와 수출주 중심의 매수세가 나타나고 있다”며 “밸류에이션 매력도 있지만 원화 약세에 따른 수출주의 실적 개선 가능성이 존재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국내 1위 아이돌 그룹이 국내 매출로 제한되면 내수주 수준의 10배, 국내 1위가 아시아 1위가 돼 해외 투어가 가능하다면 수출주 정도인 20배, 그리고 중국 성장을 향유할 수 있다면 30배까지 적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스트리밍에 더 높은 가중치를 두는 빌보드 차트의 순위 산정방식과 BTS의 낙수효과로 유튜브 조회수가 높은 BTS와...
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13일 “올해 2분기 기초소재부문 영업이익은 고가 나프타 투입에도 불구하고 전 분기 대비 수출주에 우호적인 환율효과가 있었다” “전지부문 영업이익은 원통형 소형 전지 증설과 소형 전지 판가 인상이 반영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LG화학의 2분이 영업이익은 7017억 원으로 전 분기 대비 7.8%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00%), 삼성물산(-1.85%) 등의 계열사도 줄줄이 목표주가가 하향조정됐다.
이상민 바로투자증권 연구원은 “우리나라는 수출주가 대부분인데, 무역 갈등 격화로 인한 관세 부과 등이 현실화할 경우 실적 감소가 불가피할 전망”이라며 “정보·통신(IT), 화학, 반도체, 자동차 등 국내 증시에서 비중이 큰 업종을 중심으로 여파가 클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하반기 전망 자료를 통해 여전한 골디락스 경기·정책환경을 근거로 경기민감 대형 수출주 밸류에이션 콜(Valuation Call)의 당위성을 항변하고 있지만, 단기 수익률 게임격 생존경쟁에 허덕이는 현 시장 투자가들에겐 공허한 메아리에 지나지 않는 듯하다. 글로벌 매크로 변수에 대한 유의미한 헤지 수단이자 시장 안전지대 트레이딩 대안으로서 6월 중간배당...
이는 2010년 이후 1000원을 기준으로 50원 단위로 세분화 해 외국인 일평균 선물 순매수를 계산한 결과다.
최 연구원은 “1000원 부근의 원화 초강세 구간에서 매도가 가장 많았다”며 “이러한 특징은 수출주 중심의 산업구조가 영향을 미쳤으며 만약 환율의 추가적 약세가 이뤄질 경우 외국인 선물매매의 매수 전환 가능성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전 분기 대비 수출주에 우호적인 환율 환경이 조정된 데다, 지난해 3분기 중국 LAB 내수단가 인하 영향이 완전히 회복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가 상승에 따른 화학부문 재고자산의 긍정적인 래깅 효과가 발생할 전망으로, 인도 및 일본 등 역내 LAB 플랜트의 정기보수로 타이트한 수급 상황이 발생하는 등 이수화학은 성수기를 맞으며...
원·달러 환율 1000원대 지지 여부가 중요하다”고 전망했다.
김유겸 본부장은 “올해 1분기는 작년 같은 분기보다 환율이 하락 추세인데, 과거 사례를 보면 환율과 수출주의 실적은 특별한 상관관계가 없었다”며 “반도체 업황 악화 우려에도 삼성전자의 실적 증가세가 훼손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된 점이 증시 상승세를 이끌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재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한·미 FTA 재개정 협상안에서 즉각적인 무역 적자를 해소할 수 있는 조치는 포함되지 않았다”면서 “단기 대미 수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한국GM의 미국 생산 물량 본국 이전, 한국산 자동차의 리콜을 통한 견제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디스플레이는 중국 고부가가치 산업의 중심이라는 점에서 미국의 견제...
KB증권 리서치센터는 ‘미 무역규제의 영향’ 보고서를 통해 “시가총액 상위 기업들은 이미 수출지역이 다변화돼 있어 수출주 비중을 적극적으로 축소할 필요는 없다”면서 “오히려 투자자 관점에서는 미 보호무역과 연관된 달러 약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라고 조언했다.
◇국내 증시 조정기간 “3월이면 끝날까?” = 앞서 거론한 두 가지 요인은 국내 증시...
불안한 세계 정세로 안전자산인 엔화 가치가 급등하면서 일본 대형 수출주의 실적 관련 우려가 시장에 팽배해졌다. 모닝스타에 따르면 달러당 엔화는 5일 기준 105.8엔까지 치솟은 상태다.
문남중 대신증권 연구위원은 “엔화가 약세를 보여야만 자동차 등 메인 수출주들의 채산성이 좋아지는데, 현재는 정반대의 상황”이라며 “투자자들도 눈높이를...
따라서 신흥국 경기 회복으로 이미 수출이 크게 증가한 기계·화학 업종 등 수출주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
더불어 올해 코스닥지수 목표치는 900선으로 전망한다. 코스닥시장은 지난해 말 차익 실현 이후 올해 재상승할 것으로 본다. 이는 △과거 정책 수혜주는 적어도 1~2년간 상승했다는 점 △코스닥은 집권 2년차에 더 강했다는 점 △중소형주 강세에 따른 상대적...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전날 삼성전자 급락은 메모리 반도체 업황에 대한 부정적 보고서와 함께 수출주에 우호적이지 않은 원달러 환율, 주가 상승의 피로감, 내년 성장률 저하 우려 등 복합적인 원인에 따른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가격 급등에 따라 수익성이 향상된 올해와 달리 내년에는 상대적으로 이익 증가율 저하가 불가피하겠지만, 가격...
하나금융투자는 2018년 정부의 정책 수혜가 본격적으로 펼쳐질 것이라며 △전기차 △신재생에너지 △중국 수출주 △정부정책 △글로벌 경기 개선을 주요 이벤트 및 테마로 꼽았다. 전기차는 최대 시장인 중국의 정책 모멘텀이 견조해 국내 2차전지 관련 업체들에 대한 투자 매력이 높다. 신재생에너지는 정부가 2030년까지 비율을 20%까지 확대하기로 하는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