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엠, BTS 낙수효과에 밸류에이션 레벨업 ‘목표가↑’-하나금융투자

입력 2018-07-17 08:4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하나금융투자는 17일 에스엠에 대해 방탄소년단(BTS)의 낙수효과로 엔터 기획사들의 밸류에이션을 상향 조정한다며 목표가를 5만1000원으로 높이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기훈 연구원은 “에스엠의 내년 음원과 유튜브 매출 추정치를 상향 조정하고, 목표 주가수익비율(P/E) 35배를 적용해 목표가를 종전 대비 6% 상향 조정한다”고 말했다.

그는 “국내 1위 아이돌 그룹이 국내 매출로 제한되면 내수주 수준의 10배, 국내 1위가 아시아 1위가 돼 해외 투어가 가능하다면 수출주 정도인 20배, 그리고 중국 성장을 향유할 수 있다면 30배까지 적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스트리밍에 더 높은 가중치를 두는 빌보드 차트의 순위 산정방식과 BTS의 낙수효과로 유튜브 조회수가 높은 BTS와 블랙핑크가 연달아 빌보드 차트에 진입했다”며 “국내 1위가 글로벌 1위까지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획사들의 밸류에이션이 글로벌 1위 기업들에 준하는 40배 이상까지 확장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획사 내 단일 채널 기준 가장 많은 1500만 명의 유튜브 구독자를 보유한 기획사는 에스엠”이라고 짚었다.

이 연구원은 또 “유튜브 매출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의미있게 (실적에) 기여한다면 최근 5년 내 처음으로 연간 별도 매출원가율이 60% 수준까지 하락하는 가파른 수익성 개선이 전망된다”며 “지속적인 비중확대 전략이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에스엠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0%, 610% 개선된 1084억 원, 98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됐다. 기존 추정치에도 부합할 전망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LG, 준PO 2차전서 7-2 완승…MVP는 임찬규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단독 하마스 외교 수장 “이스라엘, 국제법 계속 위반하면 5차 중동전쟁”
  • 대기업도 못 피한 투심 냉각…그룹주 ETF 울상
  • 벼랑 끝에 선 ‘책임준공’… 부동산 신탁사 발목 잡나
  • 갈수록 높아지는 청약문턱···서울 청약당첨 합격선 60.4점, 강남권은 72점
  • 국제유가, 2년래 최대 폭 랠리…배럴당 200달러 vs. 폭락 갈림길
  • 황재균, 지연과 별거 끝에 합의 이혼…지연은 SNS 사진 삭제 '2년' 결혼의 끝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804,000
    • -0.26%
    • 이더리움
    • 3,272,000
    • +0.15%
    • 비트코인 캐시
    • 434,900
    • -0.5%
    • 리플
    • 716
    • -0.42%
    • 솔라나
    • 194,300
    • +0.05%
    • 에이다
    • 472
    • -1.26%
    • 이오스
    • 637
    • -1.09%
    • 트론
    • 208
    • -0.48%
    • 스텔라루멘
    • 125
    • +0.8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750
    • -0.4%
    • 체인링크
    • 15,200
    • -0.65%
    • 샌드박스
    • 341
    • -1.1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