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수출 호조 등에 힘입어 수출물량지수와 수입물량지수가 12개월 연속 상승했다. 수출금액지수와 수입금액지수도 각각 10개월, 9개월 연속 늘었다. 다만 교역조건은 5개월째 악화했다.
2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1년 8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에 따르면, 8월 수출물량지수는 석탄 및 석유제품(-8.1%) 등이 감소했으나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18.3...
업계에선 액화천연가스(LNG) 수출 기업들이 향후 20년간 생산할 물량의 90%를 이미 매도했다고 보고 있다.
문제는 천연가스가 경제와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는 점에서 천연가스 수급 불균형이 경제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천연가스는 전기는 물론 난방 수요에 영향을 미치는 것뿐만이 아니라 각종 화학제품에서부터 비료, 종이, 유리에...
선박컨테이너운임지수(SCFI)가 284.5% 급등하면서 해상화물운송수입이 크게 늘어난데다, 항공 운송물량도 증가했기 때문이다.
본원소득수지 흑자규모도 16억9000만달러에서 28억달러로 확대됐다. 국내 기관투자가와 기업들이 받은 배당수입들이 늘면서 배당소득수지가 전년동월보다 12억6000만달러 확대된 20억6000만달러를 기록한 영향이다.
한은 이성호...
수출가격(22.5%)보다 수입가격(26.6%)이 더 오른 때문이다.
수출총액으로 수입할 수 있는 상품의 양을 지수화한 소득교역조건지수는 3.8% 오른 112.49를 나타내 14개월연속 올랐다. 순상품교역조건지수 하락에도 불구하고 수출물량지수가 오른 영향이다.
최진만 한은 물가통계팀장은 “글로벌 경기회복과 교역증가에 따른 영향이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수출지표는 호조를 보였고, 가계부채는 최고치를 경신중이다. 소비자심리지수(CSI) 감소폭도 적었다. 무엇보다 정부 당국에서도 금리인상에 우호적”이라며 “8월에 금리인상이 이뤄지더라도 10~11월에 백신 접종률 및 확진자 축소, 추경집행 등 추가 인상요인이 충분하다. 특히 내년 예산 결정에 따른 발행물량도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하겠다. 연준...
지수도 역대 최고를 기록하는 등 추가적인 물가상승이 예상돼 나타난 결과”라고 말했다.
환율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소폭 개선됐다. 환율 BMSI는 84.0으로 전월(80.0) 대비 상승했다. 협회는 “외국인의 주식 매도세 지속과 미국 노동시장 개선에 따른 테이퍼링 경계감 등으로 환율 상승이 예상되나, 환율 상승에 따른 수출업체들의 보유 달러 매도 물량...
오전중 나왔던 네고(달러매도) 물량도 레벨을 높이며 후퇴하거나 자취를 감췄다.
외환시장 참여자들은 고용지표 호조 이후 연준 인사들의 매파적(통화긴축적) 발언이 계속되면서 조기 테이퍼링이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외국인이 주식매도 규모를 크게 늘린 영향이 컸다고 평했다. 오늘밤 나올 미국 7월 소비자물가(CPI) 지수...
환율이 오르면서 네고물량이 나오긴 했지만 많진 않았다”고 전했다.
그는 또 “달러 강세 분위기가 더 갈 수 있겠다. 이번주 미국 물가지수 등이 잘 나올 경우 조기 테이퍼링 우려가 커질 수 있겠다. 이번주 원·달러는 1140원에서 1160원 사이를 오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다른 은행권 외환딜러는 “여러가지 이유로 달러강세 일변도였다. 밤사이 유로도...
그는 "대외 경기 개선 연속성에 확신을 하려면 두 가지 확인이 필요하다"며 "현재와 같은 단가 상승 중심이 아닌 물량 중심의 수출 증가율 개선이 있어야 하고, 제조업 경기 개선을 위한 미중 정책도 확인돼야 한다"고 전망했다.
이어 "관건은 반도체 수출이 크게 둔화하지 않고 우상향할 수 있는지"라며 "반도체 수출이 계속 증가할...
KDI는 이날 발표한 '경제 동향 8월호'에서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재확산에도 불구하고 수출은 대다수 품목에서 물량과 가격 모두 높은 증가세를 지속했다"며 "이와 함께 소매판매 증가세가 유지되고 서비스업도 회복세를 보였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19 확산세의 강화는 대면서비스업을 중심으로 내수 회복세를 일부...
6월 브라질의 철광석 수출 물량은 전년 대비 33.7%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BDI 지수 평균은 2257포인트로 2010년 이후 최고치를 썼다. 2분기 평균은 2792.5포인트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6.4% 높은 수준이다. 1분기 평균은 1739포인트였다.
세계 철강 수요는 코로나19의 영향을 점차 벗어나고 각국이 경제 회복을 위한 투자를 시해하면서 크게 증가하고 있다. 이에 원자재...
FOMC를 확인하고 거래하고자 했던 트레이더가 많았고, 수출업체 네고 물량도 나왔다. 중국 당국에서 최근 규제조치를 풀어주는 내용을 발표하면서 시장달래기에 나선 것도 영향을 미쳤다. 최근 중국 당국이 사교육 독과점 시장을 규제하면서 아시아와 유럽 증시가 무너졌었는데 회귀하는 느낌이었다”고 전했다.
그는 또 “네고물량이 그렇게 많이 나오진...
순상품교역조건지수가 하락했지만 수출물량지수가 상승한 영향이다.
김영환 한은 물가통계팀장은 “자동차와 반도체 수출과 전방산업 호조가 영향을 미쳤다”며 “7월 들어서도 20일까지 통관기준 수출은 32.8% 수입은 46.1% 증가하고 있다. 델타 변이바이러스 확산에도 불구하고 우려가 크지 않다. 차량용 반도체 수급문제도 해소되고 있어 현 추세와 비슷한...
감염경로가 불투명하고, 전파력이 강한 ‘델타 바이러스’ 감염이 급증하면서 감염 재생산지수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그럼에도 백신 접종은 지지부진하기만 하다. 2차 접종까지 마친 인구는 656만5472명으로 아직 전체 국민의 12.8%에 불과하다. 물량 확보가 원활치 않아 언제 어떤 백신이 얼마나 들어오고, 무슨 백신을 맞을 수 있는지...
이는 지난해 전체 물량과 맞먹는 수준이다.
국내에서도 HMM이 1만60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투입을 앞당긴 바 있다. HMM은 4월 중순부터 1만6000TEU급 8척을 순차적으로 인수할 예정이었지만 선복 부족으로 수출기업들이 어려움을 겪으면서 3월부터 선박들을 유럽항로에 조기 투입했다.
지난달에는 1만3000TEU 컨테이너선 12척을 추가 발주했다.
가용 선박이...
김찬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점차 강화되는 수출물량 증가세(한국은행 기준)와 지속되는 운임 상승 등이 견조한 수요에 확신을 더한다”며 “중간재와 산업재 등 제조업 전반의 경쟁력을 갖춘 한국 수출 경기 전망이 밝다”고 관측했다.
외형적 규모 증가뿐 아니라 수출 내용도 양호하다. 수출제품별로 전통적인 주력 수출산업과 신산업부문의 수출도 동반...
올해 초부터 시범 운영해 4만 톤 이상의 고객사 물량을 실었다.
한편, 글로벌 해운업계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항만 적체 등에 선복 부족을 겪고 있다. 이에 해운 운임은 사상 최고치로 상승해 수출기업 부담이 커졌다.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지난달 25일 기준 3785.4를 기록했다.
이에 화주들이 항공화물 운송을 대안으로 택하면서 항공화물 운임도...
이어 “반도체, 자동차, 화학 등 중후장대 업종들의 수출물량이 점차 확대되고 있는데 코스피는 수출 증가율과 높은 상관관계(0.9)를 보이기 때문에 중장기적 성장동력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한다”고 분석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이슈도 아직 증시를 흔들기엔 이르다는 평가가 우세하다. 과거 2013년과 달리 시장에서 테이퍼링을...
원·달러가 1130원 밑으로 가자 반기말을 맞아 수출업체들의 추격매도 내지 네고물량도 나왔다. 위안화도 많이 빠지면서 장마감후에도 역외시장에서 무겁게 흘러가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오늘밤 미국에서 PCE 물가지표가 나온다. 인플레가 화두인 상황에서 일단 이 지표가 중요할 것 같다. 다음주말엔 미국에서 비농업 고용지표도 나온다....
않았음을 재확인함과 동시에, 한국의 수출 실적 개선세를 연장해주는 요인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물론 여전히 매크로발 불확실성은 상존한 가운데 카카오, 네이버 등 최근 단기 급등세를 보였던 일부 초대형 성장주들에서는 차익 시현 물량이 출회될 가능성이 크나, 업종 간 순환매 장세가 지속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 시지수의 하단은 견조하게 유지될 것으로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