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3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계속된 ‘방사능 공포’로 얼어붙은 수산물 소비 심리가 풀릴 기미가 없다. 더불어 인기를 끌던 일본산 어린이용 과자, 기저귀, 장난감 등에는 먼지만 쌓이고 있다. 대형마트들은 철저한 안전성 검사와 함께 각종 할인 이벤트까지 동원하고 있지만 소비자들의 관심을 돌리기엔 역부족이다.
이와 달리 거리가 먼 미국, 노르웨이...
이에 식품의약안전처는 해명자료를 통해 후쿠시마 주변 8개현 지역의 수산물은 지난 9월9일부터 전면 수입을 금지한 것은 물론, 일본산 모든 식품(수산물 포함)의 방사능 검사를 하고 농·축·수산물 및 가공식품에서 세슘이 미량이라도 검출되면 스트론튬 및 플루토늄 등 기타 핵종에 추가 검사 증명서를 요구하고 있어 사실상 방사능에 조금이라도 오염된 일본산...
식약처 관계자는 “식약처는 일본산 모든 식품에 대해서는 매 수입마다 방사능 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일본산 수산물 및 식품에서 세슘이 미량이라도 검출되면 스트론튬 및 플루토늄 등 기타 핵종에 대한 추가 검사증명서를 요구해 사실상 방사능에 조금이라도 오염된 일본산 식품은 국내로 유입되는 것을 허용하지 않도록 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일본산 수산물 방사능에 대한 식약처의 안일한 대처에 대한 질타도 이어졌다.
민주당 이목희 의원은 원전 사고로 방사능 물질은 100여종이 나오는데 검사하는 핵종은 세슘과 요오드 뿐이라며 다른 핵종에 대한 검사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일본 정부가 12개 현에서 세슘이 검출됐다고 발표했는데 8개 현에 대해서만 수산물 금지 조치를 취한 이유에 대해 따져...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민주당 김영록 의원은 1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해양수산부 국정감사에서 “올해 1월부터 지난달 일본산 수산물 수입금지 조치 전까지 후쿠시마 인근 8개 현에서 총 2531톤의 수산물이 수입됐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방사능 검사 증명서 첨부가 의무화된 지역에서 수입된 일본 수산물도 6700여톤이 정부 조치 전...
이에 윤진숙은 해수부 장관은 “정부 조치 전 수입된 수산물도 방사능 검사를 다 했다”며 “현재 들어온 일본 수산물에 대해서는 안심해도 된다”고 답했다.
한편 민주당 김승남 의원은 “수산물 이력제 사업이 됐으면 국산 수산물을 보호하는 데 큰 힘이 됐을 것”이라며 수산물 이력제 사업의 강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또 지난 9월6일 정부가 수산물 수입을 금지한 일본의 8개현으로부터 수입된 농산물과 가공식품은 총 5755건(891만㎏)이다.
식약처는 수입단계에서 방사성 세슘이 미량이라도 검출되면 스트론튬과 플루토늄 같은 기타 핵종 검사 결과를 요구해 사실상 수입을 차단한다고 밝혔지만 실제로는 1㎏당 0.5베크렐 미만으로 미량이면 통관이 되고 있다.
남윤...
특히 소비자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노로 바이러스, 대장균, 비브리오균 등 10여개 검사와 함께 방사능 검사까지 해 안정성이 검증된 제품만 판매한다.
이경민 롯데마트 수산팀장은 “일본 방사능 공포로 제철을 맞은 굴 양식 어가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먹거리 안전성을 한층 강화하는 한편 어가를 돕기 위한 소비 촉진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 매체는 식재료의 방사능 검사 결과를 보도했는데 가을 갓 수확한 이바라키현 연근에서 22.68베크렐의 세슘이 검출됐고 도치기현 우유에서는 4.43베크렐이 검출된 것으로 전했다.
또 군마현 시금치, 양배추, 표고버섯에서도 세슘이 검출됐고 시금치의 경우 26.12베크렐이 검출된 것으로 조사됐다.
김성주 의원은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로 일본 주요...
윤 장관의 이 같은 말이 보도되자 식약처가 해양수산부에 강하게 문제 제기를 했다고 한다. 일본 방사능 검사와 수입산 수산물을 담당하는 주무부처가 식약처여서 윤 장관의 발언에 내심 심기가 불편했던 모양이다.
그동안 식약처는 방사능 물질 기준치 이하로 검출된 일본 수산물을 매일 섭취해도 안전하다고 주장해 국민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과학적 기준에서는...
물질 검사를 거쳐 출하했다.
소마후타바 조합의 수산물은 27일부터 미야기현의 센다이시와 도쿄도의 시장에서 유통될 예정이다.
조업 대상 어패류는 문어·오징어·털게 등 18종이며 조업 지역은 해안에서 40㎞ 이상 떨어진 바다의 수심 150m 이상의 해역이다.
앞서 3만7000여 마리 이상의 물고기를 조사해 온 일본 수산청은 방사성 물질이 식품 기준치인 1㎏당 세슘...
영인프런티어의 계열사인 영인과학이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등에 미량분석 방사능측정기를 공급하고 있는 것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교도통신은 이날 후쿠시마현 북부의 어업조합 소속 어선 21척이 어제 새벽 2시 후쿠시마 연안부와 앞바다에서 조업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어민들은 문어와 오징어 등 수산물에 대해 방사성 물질 검사를 거친...
김혜정 시민방사능감시센터 운영위원장은 "수산물은 수입금지 품목이라도 있지만 가공식품은 수입 제한이 전혀 없다"면서 "가공식품 원산지는 법적으로 생산국만 표기하게 돼 있어 수산물 수입금지 지역의 가공식품이 버젓이 유통되고 있어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수입되는 일본산 식품에 대해 식약처에서 매일 방사능 검사를 하고...
한편 박 대통령은 일본산 수산물 수입 관리에 대해 “방사능에 오염된 일본산 수산물이 수입ㆍ유통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여전한 만큼 수입검사와 유통단계의 원산지 표시 관리를 더 철저히 해야 하고 검사정보 등 관련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또 개성공단 재가동과 관련, “개성공단이 국제화되고 더 발전하기 위해서는 상식과 국제규범에...
국립수산과학원에서는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으로부터 해양방사능감시사업을 위탁받아 2005년부터 우리나라 연안 해수에 대한 해양 방사능 검사에 참여하고 있다.
해수부는 또 원전 오염수가 우리나라 해역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국민 우려를 감안해 기존 27개 정점에 대해 분기별로 실시하던 방사능 검사를 확대하기로 했다. 한국원자력안전위원회와 협의해 올해...
앞서 윤 장관은 지난 6일 정부대책에 대한 후속조치로 "수산물 먹거리 안전을 철저히 확보하도록 총리실 주관으로 합동 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방사능 검사를 확대하고 수산물 유통 단계에서도 원산지 둔갑 등이 일어나지 않게끔 유통이력제 품목도 확대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방사능수산물 대책을 접한 네티즌은 "방사능수산물 대책 과연...
일본의 수산물 방사능 검사 결과가 우리나라의 검사 결과와 상당 부분 불일치한다는 지적이 제기되자 방사능 관련주들의 주가가 상승세다.
10일 오전 9시14분 현재 대봉엘에스는 170원(3.24%) 오른 5410원을 기록중이며 영인프런티어는 75원(2.70%) 오른 2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남윤인순(민주당)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일본의 수산물 방사능 검사 결과가 우리나라의 검사 결과와 상당 부분 불일치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1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남윤인순(민주당)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일본산 수입수산물 방사능 검출 현황’에 따르면 일본이 방사성 물질이 검출되지 않았다는 검사증명서를 제출한 64건 가운데 62건(96.9%)에서 방사성 물질이 검출됐다....
◇ 수산물 방사능 대책 오늘 적용…日수산물 연 5000톤 수입금지
정부가 후쿠시마 주변 8개 현 수산물 전면 수입금지를 비롯해 일본 방사능수산물 사실상 전면 수입금지조치가 오늘(9일)부터 적용된다. 9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후쿠시마 주변 8개 현에서 지난해 수입된 수산물 물량은 5000톤이다. 이는 지난해 일본에서 수입된 전체 수산물 4만톤 중 22.5%에...
후쿠시마 등 일본의 8개 현에서 생산된 수산물 수입이 금지되고 식품 방사능 검사 기준이 강화됐지만 소비자 불안이 증폭되면서 국산 수산물 판매가 급감했다.
9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8월 중 수산물 매출 중 명태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6.3%나 감소했다. 고등어, 갈치 매출도 같은 기간 각각 30.6%, 11.8% 줄었다.
롯데마트는 일반적으로 국내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