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유전학 분야의 세계 최고 석학인 조너선 프리처드(Jonathan Pritchard) 스탠퍼드대 빙 석좌교수가 2022학년도 수능 과학탐구영역 생명과학Ⅱ 20번 문항의 출제 오류를 지적했다.
그는 최근 자신의 트위터에 이 문제를 공유하면서 “집단 유전학, 중대한 대학 입학시험, 수학적 모순, 법원의 가처분명령 등 (흥미 있을 만한) 요소를 다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이 문제는...
앞서 2014학년도 수능의 세계지리 8번 출제 오류 소송에서도 수험생들이 1심 패소 후 2심에서 승소해 오답 처리됐던 1만8884명의 성적이 재산출됐고 이를 토대로 대학들이 입학 전형을 재실시해 629명이 추가 합격했다.
이에 교육계에서는 교육부와 평가원이 1심에서 지면 이를 승복하고 항소하지 않아야 혼란이 생기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온다.
송경원 정의당...
목표와 취지를 잘 모르고 하는 말"이라며 "앞으로 답 구하기 스킬만 기르는 수능을 출제할 것이라는 말인지 의아하다"고 비판했다.
재판에 참석한 학부모 홍모 씨는 "수능 출제 오류로 입시 일정이 모두 미뤄져서 다른 학생들에게 미안한 마음도 있다"며 "빨리 판결이 내려져서 모두에게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앞서 출제 오류로 판명된 2014학년도 수능 사회탐구영역 세계지리 8번 문항의 경우도 약 1년여 지난 2014년 10월 2심에 가서야 응시생들이 승소, 성적이 재산정됐다.
무엇보다 수험생 걱정이 가장 크다. 생명과학Ⅱ의 경우 전체 수능 응시생의 약 1.5% 수준이지만, 이과 상위권 학생들이 많이 선택하는 만큼, 상위권 대학·의약학 계열 전공 희망자 등의 입시 일정에 혼선이...
출제 오류 논란이 일었던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과학탐구영역 생명과학Ⅱ 20번 문항의 정답에 대해 법원이 행정소송 판결이 날 때까지 효력을 정지하도록 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6부(재판장 이주영 부장판사)는 9일 수험생 92명이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을 상대로 낸 정답 결정처분 집행정지 가처분신청을 인용했다.
집행정지는 행정청의 처분으로...
출제 오류 논란이 일었던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과학탐구영역 생명과학Ⅱ 20번 문항의 정답에 대해 법원이 행정소송 판결이 날 때까지 효력을 정지하도록 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6부(재판장 이주영 부장판사)는 9일 수험생 92명이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을 상대로 낸 정답 결정처분 집행정지 가처분신청을 인용했다.
집행정지는 행정청의 처분으로...
평가원은 이번 수능이 출제위원단의 시각과 달리 예상보다 난이도가 높았다는 평가에 동의하지 않았다.
강태중 교육과정평가원장은 "1등급대 수험생들에 주목한다면 어렵다고 느낄 개연성이 있지만 2·3등급까지 감안하면 그렇지 않다"며 "시험점수 분포를 보면 평균 근처의 학생들이 조금 더 몰려 있고 총체적으로 수험생들 사이의 차이가...
출제 오류 논란이 불거진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과학탐구영역 생명과학Ⅱ 문항을 둘러싼 법정공방이 시작됐다.
서울행정법원 행정6부(재판장 이주영 부장판사)는 8일 수능 응시자 92명이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을 상대로 제기한 집행정지 신청 사건에 대한 심리를 진행했다.
집행정지는 행정청의 처분을 둘러싼 본안 소송이 끝나기 전에 처분의...
출제 오류 논란이 일었던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과학탐구영역 생명과학Ⅱ 20번 문항에 대한 오류 여부가 법정에서 가려진다.
올해 수능 생명과학Ⅱ에 응시한 수험생 92명으로 구성된 소송인단은 해당 문항의 정답 결정 처분 취소 소송과 이 처분의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서울행정법원에 접수했다고 3일 밝혔다.
소송인단의 법률대리인인...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은 29일 ‘2022학년도 수능’에서 출제 오류는 없었던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평가원은 일부 입시 업체가 출제 오류 가능성을 제기한 과학탐구영역 생명과학Ⅱ 20번 문항과 영어 34번 문항에 대해서도 오류가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
평가원은 수능 직후부터 22일 오후 6시까지 홈페이지에...
이번 수능 출제위원장(위수민 한국교원대 교수)은 한 인터뷰에서 “올해 수능이 예년과 난이도 차이가 크지 않은데 불수능이라고 해 당황스럽다며 수험생들이 독서 부족으로 ‘비문학 상식’을 생소해한 것 같다”고 말한 내용은 곱씹어볼 만하다.
이래서야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할 수 없다. 문·이과 통합 수능 도입으로 수능 당사자들은 말도 많고 탈도...
불수능 논란 2019년도 991건보다 많아
18일 치러진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문제·정답과 관련된 이의신청 건수가 1014건(중복 포함)에 달했다고 22일 연합뉴스가 전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수능 당일부터 22일 오후 6시까지 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해 이의 신청을 받은 결과 총 1014건의 글이 올라왔다. 이는 불수능 논란을 빚었던 2019학년도의...
18일 시행된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의 과학탐구영역 생명과학Ⅱ 과목에서 출제 오류가 있었다는 입시업체의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 홈페이지 수능 문제 이의신청 게시판에도 생명과학Ⅱ 20번 문제의 오류를 제기하는 글이 다수 올라왔다.
종로학원은 21일 “생명과학Ⅱ 20번 문제의 제시문에서 모순이 발생되기에 문제 성립이...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과학탐구영역 생명과학Ⅱ 과목에서 출제 오류가 있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1일 수능 문제·이의신청 게시판에는 수능 생명과학Ⅱ 20번 문항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는 글이 다수 올랐다.
한 작성자는 “아예 문제 자체의 오류로 답을 구할 수 없었다”며 “올해 EBS 수능완성에서도 하디-바인베르크 문제에서 개체 수가 음수가 나오는...
인천 지역 한 진학교사는 "절대평가인 영어는 물론 수학까지 어렵게 출제되면서 수능최저를 맞추지 못한 사례가 이과보다 문과에서 많이 발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지난해 수학 1등급을 받은 문과 학생은 1만4000여 명이었는데 올해는 지난해보다 훨씬 적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시 이월 인원'도 증가할 가능성도 커졌다. 수험생이...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수학에서 인문계 학생이 자연계 학생에 비해 높은 점수를 확보하기 어려울 것으로 분석되는 만큼, 인문계열이 자연계열보다 전년 대비 합격선 하락폭이 커졌다”며 “수능이 어렵게 출제되면서 표준점수로는 자연계열 합격선은 올라가고 인문계열은 내려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국어와 수학의 1등급 컷이 80점대 중반이라는 것은 이례적으로 어려운 ‘불수능’이었다는 의미”라며 “특히 영어는 작년의 반토막 수준이고 절대평가 5년 차임에도 매우 어려운 편에 속한다”고 말했다.
한편,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다음달 10일 수능 성적표를 배부할 예정이다.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치른 수험생들이 20일부터 논술, 면접 등 대학별고사 일정에 돌입한다.
19일 대학가와 입시업계에 따르면 수능 후 첫 주말인 20~21일에는 서울 소재 대학의 논술이 몰려 있다. 경희대·숙명여대·건국대·서울여대·성균관대(인문)·서강대(자연)·숭실대(자연) 등이 20일 논술을 실시한다. 경희대 국제캠퍼스·한국항공대·한양대...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본부는 18일 치러진 2022학년도 수능 4교시 한국사 영역에 대해 "핵심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평이하게 출제했다"고 밝혔다.
아래는 출제본부가 밝힌 한국사와 탐구 문항 유형이다.
◇ 한국사
남북 관계 변화의 전개과정에 대한 연대기적 이해, 3·1 운동에 대한 역사적 상황이나 쟁점에 대한 인식, 북학 사상에 관한 역사적 탐구의 설계 및...
국어의 경우는 어렵다는 평가가 많았던 지난해 수능 수준에서 출제됐다. 종로학원은 “올해 쉬웠다고만 보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며 “국어의 경우 지난해 수능과 다소 어려웠다고 평가되는 6월 모의평가와 비슷했다”고 말했다.
올해 수능 국어 지문이 대체로 짧아진 이유는 ‘코로나 수능’ 2년 차로 접어들어 ‘학력격차’를 염두에 둔 데 있다. 지문을 이해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