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적 증거는 부족하지만 이것이 맥주 발효와 관련되었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맥주는 고대 메소포타미아와 이집트에서 일반화되어 사람들의 급여 일부를 맥주로 지급했다는 기록도 있다. 3500년 전 이집트의 태양신전 유적지에서 맥주제조용 기구와 맥주홀 터가 발굴되었고, 피라미드의 벽화에 맥주 제조과정이 그려져 있다.
한국에는 술 관련 고대 유물이...
이분은 현재 농가 한쪽에 창고로 쓰던 6평 정도 규모의 차고를 개조, 지역의 특산물 중 하나인 검정쌀을 이용해 여러 가지 주류제조 방법을 연구·실험하고 있다. 빌 게이츠 등 미국의 벤처 사업가들이 차고에서 사업을 시작해 세계적 대기업으로 키웠듯 이분의 차고에서도 세계적 명주가 탄생할 수 있다. 그리고 이것이 이분이 꿈꾸는 제2의 인생이기도 하다.
일반인들이...
그리고 새로운 정책금융의 자금원으로 정부 예산, 특별기금, 한국은행 발권력 중에서 어느 방안이 최적인지도 제시해야 한다. 한계기업과 하우스푸어 등을 위한 정책금융을 못 만들 이유는 없다. 다만 정책 추진은 투명하고 경제논리에 맞게 이뤄져야 하고, 그 자금을 최종적으로 누가 어떻게 부담하는지도 꼭 밝혀야 한다. 세상에 공짜는 없기 때문이다.
우리 술에 대한 과학적 연구는 비용과 시장 수요 등을 고려할 때 당분간 민간 부분에서는 수행하기 어렵다. 정부출연 연구기관과 대학 연구소 등이 해주어야 할 몫이다. 우리 술의 과학화는 낙후된 우리 술 산업의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하다. 그리고 우리 술 산업이 발전해야 농촌 경제가 좋아지고 한식 등 우리 음식문화도 융성할 수 있다.
술로 인한 경제적 손실도 주로 숙취와 관계가 있다. 주취 폭력, 음주운전 사고, 질병, 알코올중독 등 여러 가지 형태의 손실이 있지만 숙취로 인한 결근과 생산성 저하가 가장 큰 부분이다. 미국의 경우 술로 인한 경제적 손실은 2010년 기준 연간 2490억 달러인데 이 중 71%인 1790억 달러가 숙취로 인한 것이라 한다. 한국은 정확한 통계는 없지만 한국인 음주습관을 고려할 때...
투기세력의 공격 이유가 중국보다 많아 보인다. 한국은 이러한 구조적 문제의 해결이 정답이지만 시간이 많이 걸린다. 우선 유럽 통화위기와 아시아 금융위기, 서브프라임모기지 사태 등에 대해 연구하고 대비책이라도 찾아야 한다. 중국의 금융 불안이 바로 한국경제의 문제가 될 가능성이 크다.
한국의 술 역사는 일본보다 오래되었고 술 문화도 깊고 다양했다. 잘 디자인된 정책만 있다면 한국 술 산업이 일본보다 못할 이유가 전혀 없다.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딱 맞는 시기라는 말이 있다. 일본보다 많이 늦었지만 지금부터라도 우리 술 산업을 제대로 발전시켜 보자. 쌀 소비가 크게 늘고 낙후된 농촌경제도 좋아지며 괜찮은 일자리도 생길 것이다.
로스차일드 가문은 1743년 태어난 독일계 유대인 메이어 암셸 로스차일드에 의해 융성해져, 1800년대 유럽의 금융 경제 정치를 주름잡았다. 한창 때에는 독일, 영국, 프랑스, 오스트리아, 이탈리아로 뻗어나가 다섯 가문이 자리를 잡았다. 그리고 이들이 네트워크를 형성해 유럽을 실질적으로 지배하기도 했다. 1·2차 세계대전을 거치면서 영국, 프랑스를 제외한 세 가문의...
뉴 노멀(New Normal)은 새로운 정상상태라는 의미로 2008년 세계 금융위기 이후 세계 경제가 저성장 기조로 들어가면서 일반화된 말이다. 기업, 가계 등 경제 주체의 부채 감축, 기술 혁신, 인구 고령화 등으로 저성장, 저물가, 저금리가 일상화된 상태를 말한다. 중국도 10%를 넘는 고성장이 더 이상 불가능해지면서 뉴 노멀의 중국식 표현인 신창타이(新常態)라는 말로 정책...
정대영 송현경제연구소장은 오는 7일 출간하는 ‘한국경제 대안 찾기’(출판사 창비)를 통해 “한국은 기업 경영진 같은 초고소득자보다는 의사·변호사 등의 전문직, 교수·공무원·공기업 직원 같은 광범위한 상위 소득자에게 소득이 집중되는 정도가 더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정 소장은 ‘21세기 자본’의 저자 토마 피케티 파리경제대 교수가 주도하는 전...
술에는 일반상품과 달리 주세라는 별도의 세금이 부과된다. 한국은 원료, 용기, 포장 비용 등의 제조원가와 이윤을 포함한 금액에 술 종류별로 5~72%까지 주세를 부과한다. 즉, 좋은 원료를 사용하고 멋있는 용기에 담은 비싼 술은 세금도 많아지는 종가세 체계이다. 이에 비해 미국, 유럽, 일본 등은 술 가격이나 포장 등에 관계없이, 술 종류별로 술의 양에 따라 주세를...
정대영 송현경제연구소장은 “베이비붐 세대(1955-1963년생)는 젊은 시절에 최고 연 15~20%의 예금금리를 적용받아 5년이 지나면 원금을 갑절까지도 불릴 수 있었다”며 “이와 달리 에코세대(1979-1992년생)는 저금리로 돈을 모으기가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저금리는 젊은층에게 불리한 측면이 많다는 분석이 나온다. 우선 과거와 달리 부동산 가격이...
증류주는 곡물이나 과일 등으로 만든 여러 가지의 발효주를 증류시켜 만든 알코올 도수가 높은 술이다. 에틸알코올은 섭씨 78도에서 끓고, 물은 100도에서 끓기 때문에 발효주를 가열하면 알코올 성분이 먼저 나오게 되고 이를 찬물 등으로 식히면 증류주가 된다. 포도주나 청주 등의 발효주는 알코올 도수를 16~17도 이상 올리기 어렵지만, 증류주는 증류를 여러 번 하면 70...
다만 술과 식초를 동일한 공간에서 발효시키면 술맛이 나빠질 수 있기 때문에 공간 분리 등의 주의는 필요하다. 최근 우리 술과 천연발효식초를 연구하고 만드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들에 대한 적절한 지원이 낙후된 한국의 농업과 농촌경제를 살리는 방안의 하나가 될 수 있다.
정대영 송현경제연구소장은 “빚에 허덕이는 어려운 사람들을 구제해 주는 것은 맞지만, 안심대출을 포함해 현 정부의 채무조정책은 수혜자에게 어떤 불이익도 너무 쉽게 남발되고 있다”며 “빚탕감으로 누군가가 이익을 봤다면 이는 고스란히 다른 누군가의 손해로 이어진다는 점을 간과해 정책을 펼쳐서는 안된다”라고 말했다.
정대영 송현경제연구소장은 17일 “한국 관료제의 근간인 행정고시 제도에서 관료제의 폐해가 비롯됨에 따라 행정고시제를 폐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고위 공무원이 되는 발판인 5급 공무원 채용 시험 인 행정고시제도를 따로 두지 말고, 7·9급을 내부 승진시키고 민간채용을 확대하자는 것.
정 소장은 최근 발간된 문학계간지 ‘창작과 비평’ 2015년 봄호에 ‘관료개혁...
‘최경환 경제팀’이 추진은 제대로 못하고 있지만, 방향은 잘 잡은 것이 하나 있다. 그간 크게 늘어난 기업 소득을 가계로 돌려 위축된 소비를 살려 보겠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한국은 수출과 투자 위주의 정책으로 소비가 부진했다. 국내총생산(GDP)에서 소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53~54% 정도로 미국의 70%뿐 아니라 독일, 일본, 대만 등의 60%에 비해서도 크게 낮다. 여기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