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칼럼]청와대와 대한항공…돈 푼다고 될까…알리바바 성공요인

입력 2014-12-16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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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율의 정치펀치]청와대도, 대한항공도 ‘학습효과’ 가져야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 지금 정치권에서 일어나는 일과 사회적으로 관심을 끌고 있는 이슈는 공통점이 있다. 그 공통점은 다름 아닌 사건 관련 당사자들의 말이 어긋나고 있다는 점이다.

정치권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 즉 이른바 ‘정윤회 문건’ 파동에서도 드러났지만, 청와대 측과 조응천 전 공직기강비서관 측은 서로 말이 엇갈린다. 조 전 비서관 측이 이른바 ‘십상시 회동’을 들고 나오니까 청와대는 이제 ‘7인회’로 맞받는다. 이 과정에서 청렴하고 촉망받던 경찰이 자살하는 안타까운 사건까지 발생했지만, 어쨌든 양측 모두 서로 다른 말을 하고 있는 것은 분명하고, 또 양측 모두 “그런 모임은 없다”라는 상반된 입장도 개진하고 있다. >>


[정대영의 경제 바로보기] 소비진작, 돈풀고 금리 내린다고 될까

송현경제연구소장

<< ‘최경환 경제팀’이 추진은 제대로 못하고 있지만, 방향은 잘 잡은 것이 하나 있다. 그간 크게 늘어난 기업 소득을 가계로 돌려 위축된 소비를 살려 보겠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한국은 수출과 투자 위주의 정책으로 소비가 부진했다. 국내총생산(GDP)에서 소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53~54% 정도로 미국의 70%뿐 아니라 독일, 일본, 대만 등의 60%에 비해서도 크게 낮다. 여기에다 한국은 소비의 상당 부분이 관광, 어학연수, 유학 등 해외에서 이뤄지고 있어 실제 국내 소비는 지표상의 소비보다 더 작다. >>


[CEO 칼럼] 알리바바 성공요인은 ‘창신’

김재수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 지난 10월말 중국 최대 온라인 기업인 ‘알리바바’에 한국 식품 870여종이 입점했다. 9000억 달러에 이르는 거대한 중국 식품시장에 본격적인 발판을 마련한 것이다. 알리바바는 지난 9월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해 당일 22조7000억원의 자금을 끌어들였다. 하루 10조원이 넘는 기록적 매출을 달성한 11월 11일 ‘싱글데이’에는 알리바바 쇼핑몰 ‘타오바오’에서 한국 라면도 하루에만 5500만원에 달하는 판매실적을 올렸다. >>




[노경아의 라온 우리말터]눈 이야기

편집부 교열기자

<< 설국(雪國)이 시작됐다. 오홋! 눈꽃이 펄펄 날린다. 이른 아침 햇살 아래 빛나는 눈 덮인 산은 낭만적이다. 눈이 내리면 ‘국경의 긴 터널을 빠져나오자, 눈의 나라였다. 밤의 밑바닥이 하얘졌다’로 시작하는 가와바타 야스나리의 ‘설국’이 떠오른다. 새하얀 겨울의 들판에 펼쳐진 사랑담이 애상적 분위기를 자아내 소름이 돋을 정도다. 보리스 파스테르나크의 거대한 설원 속 운명적·서사적 눈 이야기 ‘닥터 지바고’와는 또 다른 감동을 전한다. 눈 내리는 밤을 ‘머언 곳에 여인의 옷 벗는 소리’(설야)로 표현한 김광균은 앞서간 모더니스트가 분명하다. >>



[기자수첩] ‘개점휴업’ 알뜰폰 업체 구조조정 단행할 때

박성제 미래산업부 기자

<< 알뜰폰 사용자의 피해가 확산하고 있다. 서른 개의 알뜬폰 업체 가운데 영세업체가 대다수고, 사업장도 각 지역별로 흩어져 있어 소비자가 기본적인 상담이나 AS조차 받지 못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올 9월, 알뜰폰 가입자 수가 400만명을 돌파했다. 그러나 실상을 들여다보면 일부 대기업 계열사와 이통3사 계열사, 그리고 우체국을 판로로 활용하는 11개 업체에만 고객이 몰리는 상황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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