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는 김광현으로 1차전을 승리할 경우 윤희상, 송은범, 마리오 등 2차전 이후에도 탄탄한 선발진이 대기한다. 1차전 결과에 따라 2차전 이후 확실하게 우위를 점할 수도 혹은 불리하게 시리즈가 이어질 수도 있다. 정규리그 2위를 차지하며 상대적으로 편안하게 플레이오프를 준비했던 SK가 롯데를 상대로 오히려 의외의 카드를 내놓음으로써 플레이오프 1차전은...
박진만이 좌익수 왼쪽으로 흐르는 2루타를 터뜨려 주자를 모두 불러들여 다시 경기를 뒤집었다.
SK는 6회부터 박희수와 송은범, 정우람, 엄정욱 등 계투진을 총동원해 1점차 리드를 끝까지 지켰다.
한편 이날 전국 4개 구장에는 6만4580명의 관중이 입장해 올해 누적 관중이 599만6278명을 기록했다.
프로야구는 사상 첫 600만 관중 돌파까지 3722명만을 남겼다.
또 늘 아낌없이 지원하는 프런트에도 감사드린다"며 "운동하기 가장 좋은 환경을 가진 SK에서 계속 야구를 하고 싶다. 올해에도 어김없이 경기장에서 전력을 기울이는 선수가 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SK는 7일까지 재계약 대상 선수 51명 가운데 48명(94.1%)과 계약을 마쳤으며 투수 김광현, 고효준, 송은범 등과 협상 중이다./연합뉴스
올 시즌을 발판 삼아 한국 최고의 외야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SK는 내야수 박정환(33)과도 2000만원에서 10%(200만원) 인상된 2200만원에 재계약했다.
SK는 29일까지 재계약 대상 선수 51명 가운데 46명(90.2%)과 계약을 마쳤으며 투수 김광현과 고효준, 송은범, 이승호(20번), 정대현 등과 협상 중이다.
승리를 예감한 한국은 윤석민에 이어 송은범(SK)과 안지만(삼성), 정대현(SK) 등 철벽 불펜조를 가동해 뒷문을 잠갔다.
선발투수로 나선 양현종이 6이닝 동안 삼진 5개를 솎아내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승리투수가 됐고 타선에선 박경완이 2타점 결승타, 김태균이 2타점 2루타, 추신수가 쐐기 1점 홈런을 치며 승리를 거들었다.
시작으로 연속 5안타와 상대 실책을 묶어 4점을 도망갔고 1사 만루에서 강민호(롯데)와 조동찬(삼성)이 각각 2타점 안타를 때려 콜드게임 요건을 채웠다.
마운드에서는 유일한 아마추어 선수 김명성(중앙대)이 2⅓이닝 동안 삼진 3개를 솎아내며 잘 막았고 그동안 몸을 풀지 못했던 정대현(SK·3회)-고창성(두산·4회)-송은범(SK·5회)이 차례로 등판, 나머지를 책임졌다.
약체 파키스탄과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는 김명성(중앙대)이 선발로 나설 예정이고 아직 등판하지 않은 송은범, 정대현(SK), 고창성(두산)과 윤석민(KIA)이 차례로 컨디션을 조율할 것으로 보인다.
한번씩 던진 투수들은 안정적인 투구로 합격점을 받았다.
류현진은 대만과 경기에서 6이닝 동안 삼진 4개를 솎아내며 1점으로 대만 타선을 틀어막았고 봉중근과...
SK는 8회 박경완이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바뀐 투수 권혁을 좌월 1점홈런으로 두들겨 삼성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권혁은 전날 1차전에서 결승점을 내주고 패전 멍에를 쓴 데 이어 이틀 연속 불을 질렀다.
정대현에 이어 9회부터 등판한 송은범은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3점차 승리를 지켜 세이브를 올렸다.
SK는 15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0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한국시리즈(7전4선승제) 1차전에서 김광현-정우람-정대현-전병두-송은범의 황금 계투와 11안타를 효과적으로 집중시킨 타선의 응집력을 앞세워 삼성을 9-5로 물리쳤다.
정규리그 1위로 한국시리즈에 직행했던 SK는 삼성과 기선 싸움에서 이겨 지난 2008년 우승 이후 2년 만의 정상 탈환에 유리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