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 정대현, SK와 연봉 2억6천만원에 재계약

입력 2011-01-07 08:39 수정 2011-01-07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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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SK 와이번스는 7일 투수 정대현(33)과 지난 시즌(2억3천만원)보다 13% 오른 2억6천만원에 올 시즌 연봉 재계약을 체결했다.

정대현은 지난해 마무리와 중간 계투로 49경기에 등판해 4승1패와 8홀드, 4세이브를 올리고 평균자책점 1.40의 좋은 성적을 거두며 팀이 통합 우승을 달성하는 데 큰 힘을 보탰다.

또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도 철벽 불펜진의 일원으로 역할을 다하며 대표팀이 금메달을 따내는 데 이바지했다.

정대현은 "훌륭한 감독님과 코치진, 좋은 동료가 있어 행복했다. 또 늘 아낌없이 지원하는 프런트에도 감사드린다"며 "운동하기 가장 좋은 환경을 가진 SK에서 계속 야구를 하고 싶다. 올해에도 어김없이 경기장에서 전력을 기울이는 선수가 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SK는 7일까지 재계약 대상 선수 51명 가운데 48명(94.1%)과 계약을 마쳤으며 투수 김광현, 고효준, 송은범 등과 협상 중이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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