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교’와 ‘범죄와의 전쟁: 나쁜 놈들 전성시대’가 3관왕을, 최우수작품상은 ‘피에타’에게 돌아가며 다양한 작품을 낸 영화인들에게 상이 골고루 돌아갔다. 매년 연말 열리는 영화제의 시상 결과에 대한 의혹과 문제점은 한국 영화제의 권위를 지키기는커녕 스스로 깎아 내리고 있는 격이다.
여기에 상업 영화에 편중돼 있는 시상도 영화인들을 불편하게 했다....
영화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최민식은 소감을 묻자 "얼마 전 기사를 읽었다. 오늘도 기사를 봤다. 오늘 잔칫날이지 않나. 영화계 한 해를 마무리하는 잔칫날이다. 기분 좋은 날이지만 마음 한 구석 굉장히 무겁다"고 말했다.
이어 "어떤 동료 감독이 자기 자식 같은 작품을 스스로 죽이는 모습을 봤다. 주위에서 화려한...
(동료배우들과 포토월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최민식)
‘제 33회 청룡영화상(이하 청룡영화상)’ 남우주연상은 영화 ‘범죄와의 전쟁: 나쁜 놈들 전성시대’(이하 범죄와의 전쟁)의 최민식이 수상했다.
최민식이 30일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청룡영화상’에서 “감독, 하정우를 비롯한 많은 선후배 동료, 후배 스태프들과 같이 나눠 갖고 싶다”고 수상...
이 외에도 이호재(작전), 백동훈(식객:김치전쟁), 이경미(미쓰 홍당무), 박신우(백야행), 연상호(돼지의 왕) 감독 등이 이 영화제를 통해 배출됐다.
박 회장의 영화인 사랑은 소박한 곳에서도 묻어난다. 2005년 제3회 AISFF 개막식이 있었던 날이다. 박 회장은 영화인들과 포장마차에서 밤새 이야기 꽃을 피우다 아예 포장마차를 직접 설치하기로 마음 먹은 것....
공연형 가수 김장훈은 종종 객석에 미성년자가 없는 것을 확인한 후 관객과 함께 소주를 마시기로 유명하다. 무대 위에서 욕이 담긴 메시지를 서슴지 않으며 술, 담배를 하며 노래 부르기 일쑤다. 거의 모든 곡에 욕설이 포함된 DJ DOC 데프콘 리쌍, 노골적인 가사와 안무를 선보이는 비 등 19금을 대표하는 가수는 일일이 언급할 수 없을 정도다. 걸그룹 안무도 갈수록...
롯데칠성음료가 제조·판매하는 소주 ‘처음처럼’의 유해성 논란과 관련해 검찰이 경쟁 주류업체 하이트진로의 영업 지점 3곳을 압수수색했다.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2부(부장 김봉석)는 24일 서울 서초동에 있는 하이트진로 특판 강남지점 등 3곳을 압수수색해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영업 관련 서류 등을 확보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달 초 소주 ‘처음처럼’...
“소주 값이라도 건질까? 그냥 포기하고 묻어둘까?” 상장폐지가 확정된 기업 주주들의 공통된 고민거리다.
불안과 공포심리가 지배하지만 선택 가능한 경우의 수는 많지 않다. △정리매매를 통한 헐값 처분 △재상장을 노린 보유 △장외거래를 통한 매도 등 크게 세가지지만 문제는 어떤 선택을 하던 꽤 긴 기다림과 출혈을 감내해야 한다는 점이다.
결론부터...
통로는 발 디딜 틈 없을 정도의 인파로 인해 멀지 않은 출구까지 걸어가기란 그야말로 전쟁이다.
서울메트로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구로디지털단지역의 하루 평균 수송 인원(유입인원, 승차인원)은 8만1724명으로 2010년(7만8587명) 대비 3.9% 증가했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2009년도에 7만5668명인 것을 감안하면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히려 전쟁에서는 패자가 되더라도 항복해 살아갈 수 있지만 기업들끼리의 경쟁에서 2등은 존재 자체가 불가능하고, 특히 중소기업은 더욱 그렇다”는 것.
그래서 김 대표에게 ‘최고의 기술력’은 자기 만족을 위한 목표라기보다는 생존을 위한 불가피한 전략에 가깝다. 최대 주량이 소주 반 잔, 술을 전혀 못하기 때문에 접대 한 번 해 본 적이 없다는 김 대표가...
또한, 한국의 11가지 대표먹거리에도 자장면, 소주, 막걸리 등과 함께 냉면은 당당히 포함돼 있다.
냉면의 뿌리는 고려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 당시 메밀은 사람의 관심 없이도 잘 자라는 흔한 재료였고, 특히 산지가 많은 서북지역과 강원도 이북지역에서 주로 발달했다.
주로 이북 주민들의 음식으로 이어져오다가 6. 25전쟁 때 피난민들을 통해 북에서 남으로...
그러나 농산물보다 물가에 미치는 영향이 큰 유가, 가공식품, 서비스, 공공요금 등 복병이 수두룩한데다 이들 가격의 오름세가 이어질 공산이 커 '물가와의 전쟁'은 계속될 전망이다.
◇배추·시금치·풋고추·양파 폭락수준= 24일 농수산물유통공사의 가격정보 사이트(www.kamis.co.kr)에 따르면 지난 22일 현재 채소류 가격이 전반적으로 하락 추세를...
17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숙취음료 시장은 CJ제일제당, 그래미, 동아제약 등 3개 회사가 치열한 광고 마케팅 전쟁(?)을 펼치고 있다.
이들 회사의 숙취음료인 컨디션(CJ제일제당), 여명 808(그래미), 모닝케어(동아제약) 등 3개 제품은 전체 숙취음료 시장 90% 이상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이중 컨디션은 연간 660억 원의 매출을 올리면서 전체시장 50%를 차지하고...
이밖에도 에비앙 생수와 소주 역시 가격 경쟁 대열에 합류했다. 두 점포는 가격 조사요원을 상대 점포에 '파견'해 실시간으로 가격동향을 챙기는 것으로 알려져 향후 창고형 할인점에 주요 품목들도 가격 전쟁에 돌입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두 점포 간 라면전쟁은 현재 이마트 구성점과 코스트코 양재점 등 두점포와 품목(신라면)이 한정돼...
두산그룹도 미국의 밥캣을 인수합병(M&A)하며 고생을 했으며 이 때문에 유리병 제조업체인 두산테크팩과 소주 ‘처음처럼’을 생산하는 두산주류BG 등의 알짜회사를 매각했다.
이외에 한때 M&A의 귀재로 각광받았던 대한전선이나 유진그룹 등도 승자의 저주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인수전에 뛰어들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이 되고도 자금난으로 최종 인수에...
하지만 전 그 이후에도 많던 적던 나의 새끼들이라 할 수 있는 후배들이 찾아오거나 때로는 찾아가서 라면에 소주라도 먹이고 싶은 마음으로 다독일 때도 있었고, 때론 그들로부터 위로 받은 일도 있었습니다. 흔쾌하게도 어느 누구든 만나며 지내왔고, 바쁜 시즌에는 그저 브라운관을 통해서 나오는 야구공과 나무 작대기를 휘두르고 던지는 모습을 보며 '부상 없이 1년을...
주류업체들에게는 여름 피서지 마케팅은 전쟁에 가깝다.
디아지오 코리아는 올 여름을 스미노프의 최대의 승부처로 보고 마케팅 역량을 총동원해 소비자들을 공략할 계획이다. 지난달 24일부터 4주간 최고의 피서지로 손꼽히는 해운대를 비롯해 경포대 해수욕장에서 스미노프 아이스/뮬 시음행사를 열고 비치발리볼 등 경품을 제공하는 다채로운 이벤트도...
지난달 두산주류를 인수한 롯데가 오는 28일부터 제조원을 롯데로 바꿔 소주시장에 본격적인 도전장을 내밀게 됨에 따라 전통의 소주 강자 진로와 롯데간 한바탕 '소주전쟁'이 예고되고 있다.
5일 주류업계는 이를 위해 롯데주류가 두산타워에 근무 중인 두산주류 인력을 오는 3월 10일까지 서울 역삼동 3M빌딩에 위치한 신사옥으로 이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이후 두산과 진로의 소주시장 경쟁은 전쟁을 방불케 했다.
두산과 치열한 경쟁을 펼치던 진로는 이제 더 큰 경쟁자를 만나 힘겨운 싸움을 펼쳐야할 상황에 직면했다. 지난 1월6일 롯데칠성은 두산 주류BG를 5030억원에 인수하며 3월부터 본격적인 주류사업을 시작한 것이다.
롯데그룹은 특히 유통시장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목표로 삼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롯데칠성음료가 '처음처럼'이라는 소주 브랜드로 유명한 두산주류 BG(Business Group) 인수를 추진함에 따라 향후 국내 주류업체간 시장점유율 확보를 위한 경쟁이 한층 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두산은 22일 주류사업부문인 두산주류BG 매각 입찰에서 참여업체 5곳 가운데 롯데칠성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두산과 롯데칠성은 계약 조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