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봇 이루다를 성적 대상화한 문제가 불거진 뒤 이루다가 소수자 차별을 한다는 문제가 제기됐다. 이후 개인정보 유출 문제, 직원들 간 이용자들의 데이터를 공유한 문제 등까지 불거졌다. 개발사인 스캐터랩 측은 11일 서비스를 중단하겠다고 밝혔지만, 논란이 잦아들지 않자 12일 입장문을 다시 냈다.
스캐터랩은 12일 오전 11시부터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중단해 이날...
인공지능(AI) 챗봇 ‘이루다’를 둘러싸고 성희롱, 소수자 차별 등 문제가 계속되자 학계에서 “이루다 서비스를 중단하라”는 성명이 발표됐다.
한국인공지능윤리협회는 11일 성명서에서 “AI 챗봇으로 AI의 편향성, 개인정보 유출, 악용 등 AI 윤리 문제가 논란이 됐다”며 “AI 서비스를 만드는 기업들과 이용자들이 AI 윤리 필요성과 중요성을 아직 인식하지 못하는...
인공지능(AI) 챗봇 ‘이루다’를 둘러싼 성희롱, 동성애 차별, 소수자 혐오, 개인정보 유출 등 문제가 계속되고 있다. 혐오와 차별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AI 서비스를 중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정부도 조사에 나섰다.
11일 IT 업계에 따르면 스캐터랩이 서비스하는 ‘연애의 과학’ 이용자들은 집단 소송을 준비하는 오픈 채팅방을 만들었다. 이용자들은...
자기의 신념에 맞게 선택하는 추세가 역행할 것 같지는 않다”며 “소수자나 청년 정치인이 등장하는 걸 보면 젊은층에서 내는 목소리가 조금씩 반영되는 것 아닐까”라고 기대했다.
90년대생들은 향후 정치 생태계를 어떻게 전망하고 있을까. 양 씨는 “관심 있는 소수와 관심을 꺼버린 다수가 갈릴 것 같다. 제발 투표 좀 하자고 말하는 사람이 많으니 투표율은...
김 대표는 31일 신년사를 통해 "코로나19로 생계를 위협받는 노동자와 자영업자들, 좁은 취업 문마저 닫혀버린 쳥년들, 일상의 'n번방'에 고통받는 여성들, 차별의 벽 앞에 막힌 소수자와 장애인들에게 더욱 막막한 시간이었다"고 2020년을 평가했다. 이어 "최장기간의 장마로 눈 앞에 온 기후위기는 농민들은 물론이고 모두에게 큰 시련을 줬다...
지난 1일(현지시간) 나스닥은 상장기업에 최소 여성 1명과 아프리카ㆍ라틴ㆍ아시아계 등 소수 인종 및 성 소수자(LGBTQ) 최소 1명을 이사진에 포함해야 한다는 지침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안하기도 했다. ‘다양성’과 ‘포용’은 오늘날 글로벌 시장의 화두다.
김 회장은 “우리나라의 경우, 인종보다 성별과 세대가 다양성의 핵심으로 꼽힌다”며 “올해 빅4...
미국의 코로나19 백신 1호 접종자인 린제이도 14일 백신을 맞고 나서 “불행히도 역사상 내가 속한 집단(소수자, 나와 닮은 사람들)은 백신 접종을 주저하고 있다”고 인정했다.
이달 초 발표된 퓨리서치센터 여론조사에 따르면 아프리카계 미국인의 42%만이 ‘코로나19 백신을 맞을 것’이라고 답했다. 백인 미국인이 61%에 이르는 것과 대조된다. 2009년 신종 인플루엔자A...
또 소수 인종이나 LGBTQ(레즈비언, 게이, 바이섹슈얼, 트랜스젠더, 퀴어 등 성 소수자를 의미) 이사도 한 명 이상 선임해야 한다.
나스닥이 제시한 소수인종은 흑인과 히스패닉, 아시안, 아메리카 원주민 등이다. 상장사 중 외국 기업이나 소규모 기업은 소수 인종과 LGBTQ 대신 여성 이사를 두 명 이상 선발해도 인정된다.
나스닥의 새로운 규정은 3300여 개 기업...
이는 최근에는 젊은이들과 소수자의 유입으로 인해 민주당의 영향력이 커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있다. 청년층과 소수자의 상당수는 미국 북부 애틀랜타의 도시 지역에서부터 이주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도 흑인 여성 정치인 스테이시 에이브럼스 전 주 의원의 유권자 등록 활동, 선거 과정을 바꾸기 위한 소송 진행 등을 통해 수십만 명의 신규 유권자가...
51건은 살인으로 이어져가해자 53%는 백인…피해 집단 1위는 흑인성 소수자 대상 증오범죄도 급증
지난해 미국에서 발생한 증오범죄 건수가 10년 내 최고 수준으로 집계됐다.
16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미국 연방수사국(FBI)은 이날 보고서를 발간하고 지난해 발생한 증오범죄가 7314건이라고 밝혔다. 이는 2008년 7783건 이후 최다 기록이자 3년...
현재는 용산나눔의집과 길찾는교회에서 미등록 이주민·성 소수자 등 차별받고 소외된 계층을 위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투데이가 12일 자캐오 시부와 인터뷰를 진행한 용산 나눔의집 한쪽에도 성 소수자의 상징인 6색 무지개 깃발과 십자가가 나란히 자리하고 있었다.
포괄적 차별금지법은 성별·장애·성적지향·학력 등 23가지의 사유로 특정 개인이나 집단에...
하지만 최근에는 젊은이들과 소수자의 유입으로 인해 민주당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 청년층과 소수자의 상당수는 미국 북부 애틀랜타의 도시 지역에서부터 이주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도 흑인 여성 정치인 스테이스 에이브럼스 전 주의원의 유권자 등록 활동, 선거 과정을 바꾸기 위한 소송 진행 등을 통해 수심 만 명의 신규 유권자가 늘어난 영향도 있다....
11항의 ‘성평등·사회적 약자·소수자’를 통째로 들어내야 했거나, 적어도 ‘성과 관련된 범죄의 예방 및 근절에 대한 국가 책임을 강화한다’는 조항을 삭제해야 했다”고 지적했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도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자기들끼리 선거니 미리 예견된 상황이고, 그 자체가 국민에 대한 약속을 당원들...
미이행 과제는 △상벌점제도 개선 및 대안 마련을 포함해 △학생인권조례를 반영한 학교규칙 개정△피해 학생 보호 체계 마련△소수자 학생 권리 보호 △교복 입은 시민으로서의 사회참여 보장 △인권역량 강화 프로그램 운영 △서울학생인권 기본지표 선정·활용 등을 이행하지 못했다.
이에 서울시교육청은 예정에 없던 ‘2기 학생인권종합계획’을 편성할...
박남기 한국교육행정학회장(광주교대 교수)은 “사회적·경제적 약자들이 코로나19에 취약했다는 점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라며 “사회적 소수자에게 코로나19라는 감염병 위기는 평등하지 않았던 셈”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이렇게 개인이나 집단 간 계층이 구분돼 사회적·경제적으로 이익이 배분되는 현상을‘실력주의 사회’라고 정의했다. 그는 “우리 사회는...
폴락은 “이러한 사무실 연관 직종 중 상당수를 사회 소수자들이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분야에서 일자리가 감소하게 되면 소수 집단의 실업률은 더 높아질 우려가 있다는 뜻이다. 일례로 흑인 노동자들은 미국 전체 노동력의 12.3%를 차지하고 있지만, 보안 요원에서는 거의 30%를 차지한다.
문제는 재택근무가 코로나19 사태 이후에도 일하는 방식의...
대법원에서 보수 성향의 판사가 다수이면, 낙태의 권리를 대폭 제한하거나 종교에 관한 개인의 권리 강화, 총기 소지에 관한 권리 확대, 성적소수자(LGBT)의 권리 확대 제한, 투표권의 새로운 제한 등 민감한 이슈에서 미국을 우경화할 가능성이 크다. 이렇게 되면 트럼프 대통령이 11월 대선에서 재선을 놓치더라도 대법원은 수십 년 동안 트럼프의 영향이 남아 있게...
양성평등과 소수자를 위한 판결을 내렸다.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나는 반대한다'(RBG, 2018)는 이러한 그의 인생 발자취를 담은 다큐멘터리다.
나는 반대한다. (I Dissent.)
다큐멘터리 제목 '나는 반대한다'는 루스 긴즈버그를 상징하는 문장이다. 대법원이 보수적인 판결을 내릴 때마다 루스 긴즈버그는 소수의견을 내며 “나는 반대한다(I Dissent)”라고 말했다....
향년 87세다. 1993년 여성으로서는 두 번째로 연방대법관에 오른 긴즈버그는 성 평등과 여성 인권운동에 앞장서왔으며, 소수자를 대변하는 진보의 아이콘이었다. 생전 트럼프와 사이가 좋지 않았던 그는 “내 소원은 새 대통령이 취임할 때까지 내가 교체되지 않는 것”이라며 자신이 은퇴한 후 대법원의 우경화를 걱정했다.
1993년 여성으로서는 두 번째로 연방 대법관의 자리에 오른 긴즈버그 대법관은 성 평등과 여성 인권운동에 앞장서왔으며 소수자를 대변하는 진보의 아이콘으로 꼽혔다. 생전 트럼프 대통령과 사이가 좋지 않았던 그는 자신이 은퇴하면 대법원이 우경화될 수 있다며 죽기 전 손녀에게 “나의 가장 큰 소원은 새로운 대통령이 취임할 때까지 내가 교체되지 않는 것”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