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김종철 정의당 대표 "존엄하고 안전한 한 해 되길"

입력 2020-12-3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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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여성·장애인 거론하며 "2020년은 막막한 시간"
새해를 위기 극복 원년으로…"국민과 함께 걸어간다"

▲김종철 정의당 대표가 11월 2일 서울 여의도 국회 당대표실에서 이투데이와 인터뷰를 갖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김종철 정의당 대표가 11월 2일 서울 여의도 국회 당대표실에서 이투데이와 인터뷰를 갖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김종철 정의당 대표가 새해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위기를 극복하는 한 해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국민과 함께 나아가야 한다며 정의당에 지지와 응원을 호소했다.

김 대표는 31일 신년사를 통해 "코로나19로 생계를 위협받는 노동자와 자영업자들, 좁은 취업 문마저 닫혀버린 쳥년들, 일상의 'n번방'에 고통받는 여성들, 차별의 벽 앞에 막힌 소수자와 장애인들에게 더욱 막막한 시간이었다"고 2020년을 평가했다. 이어 "최장기간의 장마로 눈 앞에 온 기후위기는 농민들은 물론이고 모두에게 큰 시련을 줬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2021년을 "코로나 위기 극복의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거대한 도전을 극복해 존엄하고 안전한 한 해가 되기를 희망한다"며 "위기를 또 다른 계기로 삼는 전환의 한 해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정의당은 국민과 함께 걸어가겠다"며 국민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국민의 염원으로 중중대재해기업처벌법의 가능성이 크게 열렸듯 2021년에는 우리의 존엄과 안전을 지키도록 국민 여러분의 지지와 응원을 호소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김 대표는 "오늘의 생존에 감사하는 척박함보다 내일을 꿈꾸는 희망의 2021년을 정의당이 드리겠다"며 "모든 분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새해 당론으로 내건 주요 입법을 촉구하기 위해 노력할 전망이다. 1일에는 단식농성장을 찾아 중대재해법 제정을 촉구하는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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