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유예 발표에 상승폭이 컸던 단지들에 대한 관망세가 확산했지만 기세가 크게 꺾이지는 않았다. 전국 아파트값은 3주 연속 같은 오름폭을 보이고 있다.
10일 한국감정원의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 7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7%오르며 지난주(0.08%)보다 상승폭이 축소됐다.
강북 14개 구가 0.06...
김현미 장관은 2일 세종청사에서 열린 국정감사 현장에서 분양가 상한제 관련 질문에 대해 “10월 말 시행령 개정 즉시 관계기관 협의를 열고 언제라도 (분양가 상한제 대상 지역을) 지정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답했다. 시장 과열 지역은 안정적인 관리를 위해 보다 강력한 안정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장관은 동(洞)별 ‘핀셋’ 지정에 대해서도 ”...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2일 "올해 공적임대주택 17만6000가구, 공공분양주택 2만9000가구 등 총 20만5000가구의 공공주택을 차질 없이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국정감사에 출석해 이같이 말했다.
김 장관은 "민간 주택임대차 시장의 공정성과 투명성도 제고해 나가고 있다"며...
수성구, 세종시 등 전국 31곳 투기과열지구다. 그러나 이들 지역 모두에 곧바로 시행되는 것은 아니다. 주택시장 상황을 봐가며 관계 부처들과 조율 과정을 밟은 후 주거정책심의위원회가 구체적인 적용 지역과 시기를 결정하게 된다.
상한제가 직접 표적으로 삼은 곳은 서울 강남지역이다. 강남의 고분양가가 집값을 끌어올린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 제도는...
지역 입지(분양가·지가의 9~50%)·설비(투자금액의 11~34%) 보조금 대상에도 대기업이 포함됐다. 첫 결실이 현대모비스다.
현대모비스는 중국 공장 운영을 중단하고 지난달 28일 울산 기화산단에서 울산시와 친환경 부품공장 설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맺었다. 투자협약은 유턴기업이 공장을 세울 입지를 보유한 지자체로부터 지역 입지·설비 보조금을 받기 위한...
현재 투기과열지구는 서울시 25개 구 전역, 경기도 과천·광명·하남시, 성남시 분당구, 대구 수성구, 세종시 등이다.
이번 주정심은 1년마다 투기과열지구 유지 여부를 논의한다. 작년에는 8월 말경에 투기과열지구 지정 및 해제를 논했다. 다만 이번 회의에는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관련한 내용은 안건으로 거론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투기과열지구를 현행대로...
9%를 차지했다. 5대 광역시 및 세종시는 2975가구로 전년 동월(1817가구)보다 64%가량 늘었다. 기타 지방은 3714가구로 전년 동월(3093가구)대비 20%가량 증가했다.
전국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및 신규분양 세대수 동향에 대한 세부 정보는 HUG 홈페이지 또는 국가통계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부가 민간택지에도 분양가 상한제를 확대 시행하기로 하면서 소비자와 중개업자들이 실제로 느끼는 서울지역 주택 매매경기가 4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16일 국토연구원 부동산시장연구센터의 ‘8월 부동산시장 소비자심리조사’(8월 22∼30일)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지역 주택 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34.1로 7월(137.8)보다 3....
분양 업계 관계자는 “당시 세종시에서 동시분양한 5개 단지는 입지나 분양가가 비슷하고, 공공분양인데도 설계나 마감재 등 상품이 우수했다”며 “결국 수요자들은 입지 뿐만 아니라 브랜드나 단지 규모를 중요하게 본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올해 분양시장에서는 1999가구 규모의 경기도 평택 ‘지제역 더샵 센트럴시티’, 2585가구 대단지인 수원...
실제 대전은 아파트 분양이 인근 세종에 집중되면서 상대적으로 공급 시장에서 소외돼 왔다. 대전의 직전 3년간 연평균 아파트 입주 물량은 5667가구에 불과한 반면 세종에는 같은 기간 1만3631가구의 아파트가 쏟아졌다. 공급 과잉 여파에 세종의 집값은 대전과 달리 지난해 12월부터 9개월 연속 하락하고 있다. 대전은 올해 입주 물량도 3883가구에 그친다.
특히...
업계에 따르면 42개 재개발·재건축 조합은 지난 9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옆 소공원에서 집회를 열고 “개인의 재산권을 침해하는 분양가상한제 시행을 중단하라”며 “헌법에 어긋나는 소급 적용 입법을 폐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집회를 기획한 미래도시시민연대와 주거환경연합은 1만2000여 명이 집회에 나온 것으로 추산했다. 반포주공1단지를 비롯해 방배5...
9일 서울 세종대로 세종로 공원에서 재개발·재건축사업 조합들이 ‘분양가 상한제 소급적용 저지 재개발·재건축 조합원 총궐기대회’가 열렸다.
주최 측인 미래도시시민연대와 주거환경연합에 따르면 이날 집회에는 42개 조합, 약 1만2000여 명의 조합원과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조합원들은 '소급적용 결사반대', '분양가 상한제 폐기'등을 촉구하며 목소리를...
9일 서울 세종대로 세종로 공원에서 재개발·재건축사업 조합들이 ‘분양가 상한제 소급적용 저지 재개발·재건축 조합원 총궐기대회’가 열린 가운데 최찬성 둔촌주공아파트 조합장이 분양가 상한제 전면 철회를 촉구하고 있다.
주최 측인 미래도시시민연대와 주거환경연합에 따르면 이날 집회에는 42개 조합, 약 1만2000여 명의 조합원과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미래도시시민연대와 주거환경연합은 9일 오후 5시 30분 세종문화회관 옆 소공원에서 ‘분양가 상한제 소급적용 저지 재개발·재건축 조합원 총궐기대회’를 열었다. 이날 집회에는 당초 36개 조합이 참여하기로 예정돼 있었지만, 총 42개 조합, 1만2000여명이 참여한 것으로 주최 측은 추산했다. 반포주공1단지를 비롯해 방배5·6·13·14단지, 신반포4·3·15주구, 둔촌주공...
고덕 그라시움 전용면적 84㎡짜리 분양권은 지난 7월 12억7000만원 선에서 지난달 13억4500만원으로 7000만원 가량 뛰었다. 현재 호가는 14억원까지 나오고 있다. 분양가 상한제 시행 예고로 인한 공급 축소 우려로 가격 상승 움직임이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는 게 현장 공인중개소들의 설명이다.
이달 수도권은 전년 동월보다 22.49% 감소한 1만2825가구가 입주를...
세종세종더샵예미지(1092가구), 울산 남구 힐스테이트수암1ㆍ2단지(879가구), 충북 서청주파크자이(1495가구) 등이 주목할 단지로 꼽힌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10월 이후 민간택지에 대한 분양가 상한제 확대 적용이 예정된 상황에서 공급 축소 이슈가 맞물려 신축 아파트에 대한 재평가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며 “지역에 따라 청약시장이 과열...
이번주 서울 아파트 시장은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영향으로 재건축 단지 매매가격이 제자리를 보이거나 하락했다. 그동안 상승세를 보였던 신축 아파트도 매도자와 매수자의 희망 거래 가격 격차가 큰데다 신규 입주 물량까지 증가해 추격 매수세가 한풀 꺾이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그동안 인기지역에서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단지를 중심으로 ‘갭...
또한 이날 서울 재개발·재건축 대표 조합장 30여명은 세종시 국토부 청사를 방문해 분양가 상한제와 소급 적용 폐기를 청원하는 결의문도 전달할 예정이다. 이들은 정부가 다음 달로 예정한 분양가 상한제를 시행하면 헌법소원과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법원에 낼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최근 대구 수성구에서 분양가 상한제 지정을 하지 말아 달라는 내용 등의...
집값 하락과 거래 감소 등 주택시장이 전반적으로 침체되고 있는 데다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도입 발표로 주택사업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3일 주택산업연구원(이하 주산연)에 따르면 9월 전국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HBSI) 전망치는 61.7로 전월보다 6.5포인트 하락했다. 2개월째 60선이자 올 들어 가장 낮은 수치로 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