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솔 책임자로 세월호에 올라탔다가 구조된 강민규(52) 단원고 교감은 "나에게 모든 책임을 지워달라"는 내용의 유서를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침몰 나흘째인 19일 밤 선체 유리창을 깨고 처음으로 선내에 진입, 시신을 수습했다.
이후 구조·수색작업은 선내 공기층인 '에어포켓'에 걸었던 기대를 허망하게 깨뜨렸다....
품격 있는 서울로 나아가겠다”며 “지금까지의 시대가 양적 성장의 시대였다면 이제 기본과 기초가 튼튼한 품질과 품격의 시대가 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박 시장은 출마선언 후 서울광장 세월호 참사 합동분향소와 동작동 국립현충원을 잇따라 참배해 본격적인 재선 행보에 나선다. 16일엔 정책공약 발표와 함께 캠프 구성과 운영계획을 밝힐 예정이다.
“여객선 세월호 사고 관련 기록물은 범정부적 차원에서 기관별로 체계적으로 관리할 필요성이 있다”면서 생산된 기록물이 훼손·멸실되지 않도록 대책을 강구하라고 각 기관에 당부했다.
국가기록원은 공문에서 사고 발생·대응·수습 등의 업무 전 과정에서 생성된 각종 자료와 결과보고서, 사고상황·구조과정·합동분향소운영 등이 담긴 사진과 영상 기록물 등을...
아직 실종자를 찾지 못한 가족들은 진도실내체육관을 떠나지 못하고 있다. 희생자 유족들의 심리 상태는 이미 위험 수위에 이르렀다. 지난 9일 아들을 잃은 어머니가 자살을 기도한 데 이어 지난 11일에도 아들을 잃은 아버지가 술에 취한 채 합동분향소 근처에서 자살을 시도하다 경찰에 구조됐다.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초지동 화랑유원지에 마련된 정부 공식 합동분향소에는 눈물젖은 정적이 감돌고 있다. 세월호 참사 한달을 맞아 슬픔에 잠긴 유족들도, 이들을 돕는 자원봉사자와 공무원들도 지친 기색이 역력하지만 희생자들을 생각하며 모두 힘을 내고 있다고 한다.
세월호 희생자 가족대책위원회 권오현 총무는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한...
이날 회의에서는 기념식이 열리는 국립 5·18민주묘지 앞에서 항의의 표시로 침묵시위를 하자는 의견과 기념식 자체에 참석하지 말자는 의견이 팽팽하게 맞섰으나 결국 불참하는 쪽으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5월 단체 일부는 기념식 대신 세월호 참사 합동 분향소나 진도를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세월호 희생자들을 추모하고자 한 김연경의 요청 때문이다. “한 팀에서 오래 뛰면 팀 동료 선수들에 대해 서로 잘 알다 보니 가깝게 지낼 수 있어 좋다”며 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9일 귀국하자마자 오전 11시경 안산 합동분향소를 방문해 조문했다. 그는 “작지만 도움이 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최대한 돕겠다.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면 안 된다”면서...
세월호 침몰 사고 28일째인 13일 합동분향소를 찾은 조문객이 5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정부 공식합동분향소가 문을 연 지 보름을 맞은 이날 오전 8시 현재까지 조문객 수는 31만9713명이다.
지난달 23일부터 28일까지 운영된 임시 합동분향소 조문객 18만385명을 합하면 전날 49만9981명에 비해 111명 늘어난 50만92명이다.
추모 문자메시지는...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MBC언론노조)는 12일 세월호 유가족을 모독하고 폄훼한 MBC 전국부장의 발언을 공개했다.
MBC언론노조는 “8일 KBS 간부들이 합동분향소에서 가족들의 항의를 받고 중계 천막이 철거되자 박상후 전국부장이 ‘뭐하러 거길 조문을 가. 차라리 잘됐어. 그런 X들 (조문)해 줄 필요 없어’, ‘중계차 차라리 철수하게 돼서 잘 된 거야. 우리도 다...
13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되는 SBS ‘현장 21’에서는 세월호 사건 이후, 진도 팽목항을 비롯하여 대한민국 거리 곳곳에 걸린 희망의 글귀 '노란 리본'을 공개한다.
진도 팽목항에는 전국 각지에서 보내온 구호물품이 넘쳐났고, 약 2만3000명이 넘는 국민들이 자원봉사를 희망하며 진도를 찾아왔다. 진도까지 가지 못한 사람들은 가까운 합동분향소를 찾아 자원봉사에...
올 시즌 네덜란드 에인트호벤에서의 임대 생활을 마친 박지성은 원소속팀인 잉글랜드의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로 복귀한다. 박지성과 QPR과의 계약은 내년 여름까지다.
지난 8일 귀국한 박지성은 귀국 직후 경기 안산 세월호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희생자들을 애도했다.
박지성의 연인 김민지 전 SBS 아나운서(29)는 지난 3월 SBS를 퇴사했다.
서울과 경기도 안산에서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하고 진상 규명을 촉구하는 대규모 촛불집회가 열렸다.
지난 10일 오후 6시 경기도 안산 고잔동 문화광장에서 '세월호 희생자 추모와 진실을 밝히는 국민 촛불 행동' 집회가 2시간 가량 열렸다. 이날 촛불집회에는 시민 2만 명과 단원고 유가족과 생존자들이 참석해 눈물바다가 됐다.
추모행사는 경기 굿 위원회의...
지난달 23일 안산 임시 합동분향소가 세워질 당시 분향소 안 제단 좌우에는 추모 메시지 수신 시스템이 설치됐다. 이후 19일 만인 11일 오후 4시 추모 메시지는 10만건을 넘어섰다.
설치된 대형 모니터에는 지금도 세월호참사 희생자를 기리는 추모객들의 문자메시지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국내는 물론 전세계 곳곳에서 전해져 오는 추모글들은 '다시 돌아올 것을...
세월호 참사 유족이 안산 합동분향소 인근에서 극단적 선택을 하려는 것을 경찰이 발견해 구조했다.
11일 오전 1시40분께 유족 A씨가 화랑유원지 내 합동분향소 뒤편 나무 밑에서 허리띠로 고리를 만들고 있는 것을 경찰이 발견했다.
A씨 딸은 전날 밤 분향소로 오기로 한 A씨가 전화를 받지 않자 경찰에 신고했다. 위치 추적에 나선 경찰은 A씨가 분향소 인근에 있는...
10일 오후 세월호 침몰 사고 합동분향소가 마련된 화랑유원지에 안산YMCA와 YWCA, 안산시의사회 등 34개 안산지역 시민단체가 모인 '세월호 침몰사고 문제해결을 위한 안산시민사회연대(이하 안산시민연대)'가 주최하는 희생자 추모 인간 노란띠 잇기 행사가 진행된다. 이날 저녁에는 안산문화광장에서 실종자 귀환과 희생자 추모, 사고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촛불 집회도...
세월호 기도 동영상
세월호 침몰 당시 촬영된 단원고 학생들의 기도 동영상이 공개돼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선대인 선대인경제연구소 소장은 8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안산합동분향소에 다시 왔는데 천막 안에서 갑자기 부모님들의 울부짖는 소리가 났다. 숨진 아이의 새로운 동영상 하나가 나왔는데 마지막에 아이들이 함께 기도하는 장면이 나왔다고...
앞서 세월호 침몰과 관련해 희생자를 교통사고 사망자와 비교했던 KBS에 대한 항의방문도 있었다.
유족들은 전날 오후 9시께 경기 안산 정부 합동분향소에서 버스를 타고 오후 10시 10분께 KBS 본관 앞에 도착했다. 이후 '박근혜 대통령을 만나겠다'며 9일 오전 3시50분께 청운효자동주민센터에 도착한뒤 길을 막는 경찰과 밤새 대치했다.
청와대 주변에는 13개...
세월호 침몰사고 24일째인 9일 오전 안산 단원고 학생 4명의 발인이 엄수됐다.
장례식은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안산제일장례식장, 의왕선병원, 군자장례식장 등 4곳에서 진행됐다.
정부 공식 합동분향소가 문을 연 지 11일째인 이날 오전 9시까지 조문객 수는 27만3000여명이다.
임시 합동분향소 방문객까지 합하면 모두 45만3000여명이 다녀갔다. 또한 추모...
또한 8일 오후에는 희생자의 명복을 빌고 가족들을 직접 위로하기 위해 임창건 보도본부장과 이준안 취재주간이 안산에 있는 세월호 희생자 정부 합동분향소를 찾았습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불상사가 빚어졌습니다.
조문을 하는 과정에서 이준안 취재주간이 일부 유족들에게 대기실로 끌려가 폭행을 당하고 5시간 가량 억류당하는 일이 빚어졌습니다. 중재를...
유족 120여명은 8일 오후 9시께 경기 안산 정부 합동분향소에서 버스를 타고 오후 10시 10분께 KBS 본관 앞에 도착했다.
이들은 분향소에서 갖고 온 희생자들의 영정을 품에 안고 “KBS 국장이 세월호 희생자수와 교통사고 사망자수를 비교하는 발언을 했다”면서 해당 간부의 파면과 사장의 공개사과 등을 요구하며 건물 진입을 막는 경찰과 4시간가량 맞섰다.
유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