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목 피해자 유가족들이 침묵 속 피켓 시위에 나섰다.
유가족 10여명은 4일 안산시 단원구 화랑유원지 내 정부 공식합동분향소 앞에서 하얀 마스크를 낀 채 ‘침묵시위’에 나섰다.
유가족들은 '제발 마지막 한명까지 찾아주세요', '제 아이가 웃을 수 있게 진실규명 바랍니다'라는 글이 적힌 피켓을 들고 있다.
앞서 유가족들은 전날에도 침묵시위를 진행...
세월호 침몰사고 발생 17일째인 2일 경기도 안산시 단원고 초지동 화랑유원지에 마련된 정부합동분향소에는 애도 물결이 계속됐다.
분향소를 찾는 발길은 근로자의 날에 하루 동안 3만명이 넘은 것과 비교하면 눈에 띄게 줄었지만 희생자 넋을 기리는 조문객들의 마음과 슬픔만큼은 같았다.
특히 이날 분양소에는 종교계 애도 물결이 이어졌다.
천주교 수원교구는...
상황보고서에는 박근혜 대통령의 조화와 관련한 지시 사항도 포함되어 있었다.
지난달 27일자에는 '임시분향소 VIP 조화 관리상태 지속적으로 확인'이라는 지시도 적혀 있었다.
교육부가 안산 올림픽기념관 내 세월호 희생자 임시합동분향소에 있는 현장 대책반에 대통령(VIP) 조화를 잘 관리하도록 지시한 것이다.
엊그제 함께 일하는 사람들과 함께 안산 올림픽 기념관에 마련된 세월호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어둠이 짙게 내려앉은 저녁, 온종일 비가 내려 질펀한 길 위로 표정 없는 사람들의 행렬이 이어졌다. 사람들은 하나같이 말이 없었다.
장내에서도 장외에서도 사람의 목소리는 들리지 않았다. 터져나오는 울음마저 속으로 삼켜야 했던 침울한 분위기는...
이와 관련해 “장기결근 불이익 생기지 않도록 적극 대처하도록 협의를 해주기 바란다”며 “관심과 지원의 사각지대에 있는 세월호 일반인 승객과 가족 지원도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정책위 당정회의에서는 피해자가 지원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일호 정책위의장도 “일반인 희생자들이 합동분향소 안치 못하고 사회적 지원과 관심에서...
세월호 침몰사고 17일째를 맞는 2일 안산 단원고 사망자 9명의 발인이 진행됐다.
발인이 진행된 곳은 안산병원장례식장(5명), 온누리병원(1명), 시화종합병원(1명), 사랑의 병원(1명), 한도병원(1명) 등 5곳이다.
정부 공식 합동분향소가 문을 연지 4일째인 오전 8시 현재 7만8000여명이 방문해 희생자들을 추모한 것으로 집계됐다.
임시 합동분향소...
참가한 단체들의 깃대에는 세월호 침몰 사고 희생자의 생환을 간절히 바라는 노란 리본이 묶여있었다. 참가자들은 이어 숭례문과 한국은행 사거리, 을지로입구를 거쳐 서울광장까지 거리행진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장애인단체 소속 한 남성이 경찰관과 몸싸움이 일어나기도 했다.
거리행진을 진행한 노동자들은 시청광장 합동분향소에서 조문을 하고 이날...
박근혜 할머니 논란
박근혜 대통령이 합동분향소를 찾아 세월호 희생자를 조문하는 과정에서 대통령 경호에는 구멍이 뚫렸다. 당시 일반인 출입이 통제된 가운데 신원 미상인 할머니가 대통령에게 접근했으나 경호팀은 아무런 제지도 하지 않았다.
1일 관련업계와 정치권에 따르면 연출설 논란이 이어진 할머니 오모(74) 씨측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자신은...
박 대통령은 분향소에 약 10여분간 머물면서 세월호 침몰사고 희생자들의 영정 앞에 헌화·분향하고 유가족들을 만나 위로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세월호 사고 희생자 정부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하고 "그동안 쌓여온 모든 적폐를 다 도려낼 것"이라고 유족들에게 강조했다. 그러나 박 대통령의 조화는 일부 유족의 요청에 따라 분향소 밖으로 치워졌다....
세월호 침몰 사고 희생자 유가족들이 다시 진도로 향했다.
1일 오전 안산시 단원구 초지동 화랑유원지 제2주차장에 마련된 합동분향소에 모인 유족 160여 명은 관광버스 4대에 나눠 타고 오전 10시경 전남 진도 팽목항으로 이동했다. 이들은 팽목항에서 안산시가 제공한 실종학생들의 무사귀환을 염원하는 글귀가 적힌 티셔츠 65개를 나눠 입은 뒤‘우리의 아들...
충북도청에 마련된 ‘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 희생자 합동분향소’ 제단에 누군가 남기고 간 편지와 저금통이 조문객들을 마음을 울리고 있다.
지난달 30일 한 조문객이 놓고 간 저금통에는 ‘지켜주지 못해서 미안합니다’란 글귀가 적힌 노란 리본이 매어져 있었다. 함께 놓인 편지에는 이번 사고로 희생된 안산 단원고 학생들을 애도하며 어른인 자신을 자책하는...
합동분향소를 다녀가는 등 지난 27일부터 나흘간 총 8만665명의 시민이 분향소를 찾아 사고 희생자들을 애도했다.
이날 오후 서울광장에 ‘노란 리본의 정원’도 완공돼 운영을 시작했다.
한국조경사회가 만든 이 정원에 노란 리본을 걸 수 있는 기둥 302개가 설치됐고 초를 밝힐 수 있는 촛대도 마련됐다. 302개는 세월호 사고 사망자와 실종자를 합친 숫자다.
분향...
세월호 침몰 노란리본달기 캠페인
서울광장 합동분향소를 찾은 조문객이 8만명을 넘어섰다.
30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부터 밤 11시까지 1만3969명의 시민이 합동분향소를 다녀가는 등 지난 나흘간 총 8665명의 시민이 분향소에서 세월호 침몰 사고 희생자들을 애도했다.
이른 오전 시작된 시민들의 추모 행렬은 오후가 되면서 점차 늘어나 한 때 500여명이...
특히 박근혜 대통령이 세월호 사고 희생자 정부 합동분향소를 방문했을 당시 꽃을 건넨 할머니를 위로하는 사진에 대한 연출 의혹을 언급했다.
유가족 측은 29일 오후 6시 30분께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초지동 와스타디움 2층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 분향소에서도 그냥 광고 찍으러 온 것 같았다. 진정한 대통령 모습이 아니다....
지난 29일 오전 박근혜 대통령이 '세월호 사고 희생자 정부 합동분향소'를 방문했을 때 꽃을 건넨 할머니의 정체가 입방아에 올랐다.
분향소로 들어온 박 대통령은 제단 좌측에서부터 홀로 헌화하고 희생자를 애도한 뒤 우측으로 돌아 다시 출입문 쪽으로 걸어나갔다. 이때 한 할머니가 박 대통령에게 다가와 팔을 붙잡고 이야기를 나눴고, 경호원들은 유족인지...
여기다 이번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단원고 한 학생의 아버지가 30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박 대통령이) 분향소 안에 어떤 할머니 한 분을 같이 대동을 하고서 분향을 하고 사진을 찍으신 걸로 알고 있는데, 제가 궁금해서 어느 분이신가 하고 수소문을 해 봤는데 희한하게도 (유가족들 중) 아는 분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청와대는 30일 박 대통령이 전날 세월호 사고 희생자 정부 합동분향소에서 한 할머니를 위로한 모습과 관련, 연출 의혹이 일고 있는 데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내놓았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가진 브리핑을 통해 “조문 당시 할머니 한 분을 위로하는 사진에 대해서 연출 의혹이 제기됐는데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