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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9일 오후 경기 안산시 단원구 초지동 화랑유원지에 설치된 세월호 사고 희생자 정부 합동분향소를 찾은 많은 시민이 노란 리본이 달린 국화를 올리며 희생자들의 안식을 기원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세월호 침목 피해자 유가족들이 침묵 속 피켓 시위에 나섰다.
유가족 10여명은 4일 안산시 단원구 화랑유원지 내 정부 공식합동분향소 앞에서 하얀 마스크를 낀 채 ‘침묵시위’에 나섰다.
유가족들은 '제발 마지막 한명까지 찾아주세요', '제 아이가 웃을 수 있게 진실규명 바랍니다'라는 글이 적힌 피켓을 들고 있다.
앞서 유가족들은 전날에도 침묵시위를 진행, 유가족 일동 명의의 유인물을 배포하고 사고 진상 규명을 위한 특검을 요구한 바 있다.
이 같은 침묵시위엔 매일 10~20여명의 유가족들이 교대로 참가하고 있다. 세월호 유가족대책위원회 측은 침묵시위에 대해 정부의 늑장대응을 비판하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