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황이 이렇다 보니 두 교사 유족과 세월호 희생자 유족, 다른 기간제 교사, 시민단체 등은 기간제라는 이유로 순직을 인정받지 못하는 것은 부당하다며 서명운동과 오체투지 시위 등을 벌이고 있다.
앞서 김 교사의 유족은 지난해 6월 공무원연금공단을 상대로 순직 인정을 요구하는 소송도 서울행정법원에 냈다.
하지만 이 사건을 맡은 재판부는 “세월호 사고와 관련한 소송이 여러 건 진행 중인데 구상금 사건은 사실상 마지막으로 판단돼야 할 사건”이라며 피해자나 유족이 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소송의 1심 판결을 보고 심리를 진행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 밖에 여러 건의 소송을 제기했지만 비용을 회수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정부는 부디 세월호 인양의 최우선 순위가 미수습자 수습이라는 사실을 명심하기 바란다"며 ""유가족과 미수습자 가족이 납득할 수 있는 방식으로 인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국민의당 김기옥 부대변인도 "일단 미수습 유해가 발견된 것은 무엇보다 다행"이라며 "부디 신속히 유해의 신원이 밝혀져 슬픔에 잠겨있는 유족...
정치권과 유족들의 추천을 받아서 독립적으로 구성한 선체조사위원회의 결정과 발표도 믿지 않으려나?
-어쨌든 우리 사회는 이제 세월호의 고박(固縛)으로부터 좀 풀려났으면 좋겠어. 아니 고박이 아니라 무슨 주박(呪縛) 같다는 생각까지 들어. 이 매듭과 고리를 풀고 헤어나는 데 역량을 집중해야 하는 게 아닐까?
-5·9 대통령선거가 42일밖에 남지 않았어. 누가...
무엇을 기대하고 간 것은 아니었으나 아이들을 수장한 배가 그 바다 밑에 있고, 아직 나오지 못한 주검이 그 속에 있고, 사고에 대한 의혹은 풀리지 않았고, 유족의 고통은 진행 중이었는데 작은 항구 혼자 그렇게 바다를 지키고 있을 줄은 몰랐던 것이다. 이제 물속에서 올라온 사람들이 모두 집으로 돌아가고 세월호도 불태우든지 해체하든지 모두 정리되고 나면 언젠가...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사망자 295명과 미수습자 9명 등 희생자 304명의 유품을 선체에서 안전하게 반출ㆍ세척하고 분류해 유족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해수부는 현재 왼쪽으로 누워있는 세월호의 객실 부분을 절단한 뒤 바로 세워 수색에 들어가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이다. 그러나 세월호 유가족과 미수습자의 가족들은 선체를 훼손할 경우 유실 가능성이 있다며 이...
단원고 학생이었던 故 이다운 군이 작사ㆍ작곡한 곡으로, 신용재가 완성시켜 공개한 곡을 의미한다.
당시 신용재는 "이 노래가 유족들과 친구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뉴스룸'에서는 세월호 인양 현장은 물론 세월호 참사 당시 단원고 학생들이 보낸 편지, 질문, 미수습자 가족들의 이야기 등에 대해 보도했다.
이날 오전 서울시 정례브리핑에서 강 대변인은 광화문광장의 세월호 유족들이 차린 분향소와 서울광장에서 보수단체가 차린 박사모 회원 분향소의 차이를 묻는 질문에 “세월호는 아직 유족들의 상처가 치유되지 않은 측면이 있다는 점에서 성격이 다르다”는 원론적 입장을 내놓은 바 있다.
시는 탄기국의 서울광장 불법 텐트와 광화문 광장 세월호 유족 천막은 그 성격이 전혀 다르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강 대변인은 "광화문 광장 세월호 천막은 (박사모 회원) 분향소와는 성격이 다르다"며 "세월호 유족은 (참사 이후) 치유되지 않은 부분이 있다. 또 시에서 요구하고, 유족이 응해줘서 광화문 광장 남쪽만 한정적으로 사용하도록 정리가...
그는 “천일이 지나고 다시 설이 돌아왔지만 희생자들의 빈자리는 눈물과 그리움으로 채워져 있다”면서 “또 한 번 슬픔 속에 설을 맞이한 유족들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이어 “세월호특별법을 한시바삐 입법해야 한다”며 “선체를 조속히 인양하고 9명의 미수습자를 가족 품으로 돌려보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세월호특별법에 선체 인양 등...
해수부는 이날 김 장관이 세월호 미수습자 가족을 만나“세월호 인양 문제가 또 한해를 넘기게 된 것에 대해 유족들에게 송구함의 뜻을 전하고 올해 상반기 내에 인양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힐 예정이다.
이어 목포연안여객터미널을 방문해 여객선 운항시설을 점검하고 설 명절임에도 도서지역 귀성객들의 안전한 귀성ㆍ귀경을 위해 애쓰는 관계자들의...
이번 방문은 이처럼 노 전 대통령과의 인연이 적지 않은 데다 ‘대통합’ 행보의 일환이라는 평가가 있지만, 그보다는 문 전 대표의 지지 기반을 노골적으로 공략하려는 전략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반 전 총장은 오후에는 전남 진도의 팽목항으로 이동해 ‘세월호 추모관’을 둘러본 뒤 세월호 유족과 면담을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출판사 창비가 세월호 참사 1000일을 기리며 추모의 뜻으로 세월호 유가족 육성기록을 담은 책 ‘금요일엔 돌아오렴’ 전자책을 무료로 배포한다.
창비는 “2017년 1월 9일 세월호 참사 1000일을 맞아 세월호 유가족의 이야기를 담은 ‘금요일엔 돌아오렴: 240일간의 세월호 유가족 육성기록’ 전자책을 15일까지 무료로 배포한다”며 “세월호 참사 1000일을 기억하고...
진실을 위해 싸우기 때문에…”-세월호 희생 학생의 언니
이상 세월호 생존학생과 형제자매 이야기 ‘다시 봄이 올 거예요’ (2016.4월) 중에서
슬퍼하고 분노하고 싸우는 세월호 생존자들과 유족들.이들의 슬픔과 분노에 온 국민이 함께했습니다.그러나 여전히 진실규명은 멀기만 합니다.
세월호 침몰의 근본적인 원인세월호 침몰의 직접적 원인세월호...
본 집회는 세월호 참사에서 생존한 경기 안산단원고 학생과 희생자 유족, 세월호 관련 지원활동을 계속해 온 시민 발언 등 세월호 문제에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
세월호 참사 생존 학생들은 참사 이후 처음으로 공개된 집회에서 무대에 올라 자신들의 입장을 밝혔다.
참가한 학생 9명을 대표해 발언한 장예진(20) 양은 "(박근혜 대통령이) 그 7시간 동안 제대로...
참사 당시 박 대통령의 ‘7시간’에 관한 진실 규명을 촉구하는 뜻으로 일제히 촛불을 끄는 소등 퍼포먼스도 진행된다.
집회가 끝나면 청와대와 헌법재판소 앞까지 행진이 이뤄진다. 행진 대열 선두에는 세월호 희생자 유족들이 희생자들의 사진과 현수막을 앞세우고 청와대 방면으로 향할 예정이다. 헌재 앞에서는 ‘탄핵소추안 인용’ 판결문을 낭독할 계획이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 소추안이 가결된 9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세월호 참사 유족들이 희생자 얼굴이 담긴 피켓을 펼치고 있다. 이날 박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은 재적의원 300명 가운데 299명이 투표에 참여해 찬성 234명, 반대 56명, 기권 2명, 무효 7명으로 가결 처리됐다. 고이란 기자 photorean@
이번 다큐멘터리는 세월호 유족들의 육성 등을 통해 사건을 조명하고 한국사회의 구조적 문제에 대해 생각해 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정 씨는 “진실을 위한 싸움, 나아가 한국사회를 바꾸어 보려고 싸움하는 유족들을 보면서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어 다큐멘터리로 기록을 남겨 널리 알리고자 했다”고 ‘SEWOL’의 제작 동기를 전했다.
앞서 이...
세월호 희생자 유족들이 ‘세월호’ 선체를 더 이상 훼손하지 말라고 국가를 상대로 가처분 신청을 냈다. 법원이 유족들의 신청을 받아들이면 정부의 현재 인양 방법 등에 제동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세월호 희생자 유가족 장동원 씨 등 5명은 지난 9일 국가를 상대로 세월호 선체훼손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이날 오후 2시 10분 첫 심문기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