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에도 불구하고 집권여당과 청와대는 세월호 참사 및 특별법 제정 책임을 유족과 야당에게 떠넘기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문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세월호 참사의 책임이 과연 유가족에게 있다는 말인가. 아니면 야당에만 있다는 말인가.
적반하장도 유분수다. 본말이 전도됐다. 가장 큰 책임은 누가 뭐래도 정부와 여당에 있다는 것을 분명하고 확실하게 말씀드린다....
세월호 유족들이 연루된 ‘대리기사 폭행 사건’과 관련해 참고인 신분으로 대질 조사를 받은 목격자 1명이 형사 입건됐다.
26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싸움에 휘말린 대리기사 1명, 행인 2명 이외에 단순 목격자로 알려졌던 정모(35)씨를 폭행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은 전날 대질 조사 과정에서 정씨의 폭행 혐의를 인지하고 참고인에서 피의자로...
현재 새누리당은 12월 2일 예산안의 처리를 위해서는 이날 단독 본회의 개최도 불사하겠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새정치연합은 세월호 유족과 협의를 거쳐 의사일정에 참여할 것이라며 이날 본회의를 미뤄달라고 정의화 국회의장과 여당을 설득하고 있다. 정 의장은 최대한 여야 협의를 이끌어내겠다는 입장이다.
세월호 유족 수사권 기소권세월호 대책위원회가 수사권과 기소권을 사실상 포기했다는 보도에 대해 유경근 세월호 가족대책위 대변인이 직접 부인했다.
26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온 유경근 대변인은 수사권과 기소권에 대한 입장 변화 여부를 묻는 질문에 "전혀 변화가 없다. 지난 3개월 동안 저희가 계속 주장을 해 왔던 내용을 다시 한 번...
새누리당 주호영 정책위의장은 26일 세월호 특별법을 놓고 유족 대책위원회에서 진상조사위원회에 수사권·기소권을 부여하는 방안만 고집하지는 않는다는 견해를 내놓은 것과 관련, “변화가 있지 않겠느냐 기대할 수 있는데 저희들 볼 때 큰 양보 아니고 기존 여야 합의안에서 조금도 변화된 것 없다”고 밝혔다.
주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 참석해...
대리기사 세월호 유족 대질조사세월호 유가족들이 대리기사 폭행사건에 연루된 가운데, 세월호 가족대책위원회가 세월호 특별법의 수사·기소권을 포기할 수도 있다는 입장을 비쳤다.
세월호 유가족들이 폭행사건으로 대질조사를 받은 25일, 세월호 가족대책위 유경근 대변인은 세월호 특별법과 관련해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와 면담을 가졌다.
면담...
새정치민주연합 박범계 원내대변인도 브리핑에서 “유족 대표단은 수사권·기소권이 보장되는 특별법이야말로 세월호 참사의 진상규명을 제대로 이룰 수 있다는 원칙적 입장을 밝혔다”면서도 “수사권·기소권에 준하는 방안으로 유족과 국민이 양해해 줄 수 있는 방안에 대한 논의도 있었다”고 밝혔다.
세월호 참사 일반인 희생자 유가족들이 다큐멘터리 영화 ‘다이빙 벨’의 부산국제영화제 상영에 반발한 가운데 영화제 측이 예정대로 상영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세월호 일반인 유가족은 24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단 1구의 주검도 수습하지 못한 ‘다이빙 벨’이 다큐로 제작돼 상영되는 것은 분개할 일”이라며 법적대응도 불사할 것이란 입장을...
세월호특별법 협상이 다시 양당 원내지도부로 넘어왔지만 원내 협상이 지지부진함에 따라 특별법 논의가 다시 장기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이런 가운데 이재오 새누리당 의원의 특별법 중재안이 주목을 받고 있다.
양당 원내대표 간 2차 합의안이 지난달 19일 유족들 반대로 야당에서 추인을 얻지 못하자 이튿날 이재오 의원은 최근당...
하태경 의원은 지난 19일 자신의 SNS에 "표창원 소장의 김현 의원 비판글에서 눈길을 끄는 부분은 김현 의원과 세월호 유족 지도부가 전략전술회의를 했다는 겁니다. 그렇다면 이번 회의가 처음은 아닐겁니다"로 시작하는 글을 남겼다.
하태경 의원은 이어 "서로 친숙하기 때문에 취할 정도로 마셨고 차까지 내줬을 겁니다. 김현 의원은 단순 개인...
세월호 참사로 가족을 잃은 유족들의 얘기다. 이들은 국회 내로 발을 들여놓은 이후 생각지도 못하게 그 의도가 정치적이지 않음을 증명하느라 진땀을 빼야 했다. 더구나 이들은 폭행행위에 연루되는 악재까지 만났다. 정치적 공방에 따른 국민들의 피로감을 세월호 사건 자체로 전가하는 시도조차 나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자칫하면 세월호특별법은 천덕꾸러기 신세로...
때문에 새정치연합에서 세월호 유족들과 대화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조만간 박 원내대표가 유족들과 만남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최근 문 위원장에 이어 비대위원인 문재인 의원도 새누리당이 세월호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신뢰를 보장하면 유족들을 설득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의원이 22일 “새누리당이 특검추천권에 대해 진전된 대안을 가져오면 세월호특별법이 제정될 수 있도록 유족들을 설득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진상조사위원회에 수사권·기소권을 부여할지를 두고 5개월 가까이 공전했던 국회가 정상화될지 주목된다.
문재인 의원은 22일 열린 문희상 비상대책위 체제 첫 회의에서 "세월호특별법은...
야당은 이 지난한 국면에서 정치인이라면 반드시 가져야 할 책임감을 화끈하게 내다 버리고 온전히 세월호 유족에게 모든 걸 맡겨 버렸다. 세월호 유족의 대변인으로 전락한 것이다. 자율성이나 정치적 의지라곤 1%도 찾아볼 수 없는 야당에 지극히 작은 합의라도 기대하는 건 무리도 대단한 무리가 아닌가.
이 의원은 아울러 “야당의 협상 주체가 나올 때까지 여당이...
◆ 세월호유족 새 집행부 구성…"특별법 입장변화 없다"
세월호 가족대책위원회는 전체 총회를 열고 사퇴한 전 집행부를 대신할 새로운 집행부를 선출했습니다. 새 집행부는 대리기사 폭행 사건에 대해 사죄하는 한편 여야가 합의한 특별법을 받아들일 뜻이 없음을 분명히 밝혔습니다.
◆ 계약직 직원 상습 성희롱 교감…항소심서 "해임 정당...
대리기사 이모(52)씨는 "세월호 유족들이 일방적인 폭행을 가했다. 일반 시민들이 제지하거나 말리지 않았으면 맞아 죽었을 수도 있었다"고 주장했다.
싸움을 말리려다 연루된 행인 2명은 "싸움을 말렸더니 유가족이 '해봐, 해봐, 너희 한번 해봐'라면서 계속 몸을 밀었고 몇 대 맞았다", "유족이 머리를 툭툭 밀고 잡아끌고 욕하면서 멱살을...
이 글에서 표창원 대표는 “국가 사회 전체의 가장 중요하고 첨예하며 갈등적인 이슈인 '세월호' 유가족 대표들과 술자리를 가졌다는 것 만으로도 정치적 윤리성과 도덕성은 질타 받아 마땅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새정연에선 그동안 새누리당 의원들이 일부 유족을 만나 유족간 분열을 획책한다고 비난해 오지 않았던가”라고 강조했다.
이어 표 대표는...
이어 그는 국회 파행의 원인인 세월호특별법 문제에 대해 “최소한 유족이 양해할 수 있는 안이 나와야 한다”며 “비대위는 원내대표와 함께 유족과 국민의 동의를 얻을 수 있는 세월호특별법 제정을 위해 혼신의 힘으로 전력 투구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비대위가 가장 먼저 해야 할 일로 “전당대회를 차질없이 준비하는 것”이라며 “나한테 붙은 별명인 ‘포청천’...
경찰이 세월호 유가족들의 대리기사를 폭행을 막으려다 사건에 연루된 행인들에 대한 면책 여부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경찰은 함께 폭행 시비에 연루된 행인 2명에 대해 정당행위자로서 면책 대상이 될 수 있는지 살펴보고 있다.
피해자인 대리기사와 목격자들의 진술을 모아보면 김모(36)씨와 노모(36)씨는 17일 자정께 세월호 참사 가족대책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