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창원 이어 하태경도 김현 의원 비판..."왜 유가족과 밀실서 만났나"

입력 2014-09-23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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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창원·하태경, 김현 의원 비난

(사진=표창원 SNS/뉴시스)
표창원 범죄과학연구소 소장에 이어 하태경 새누리당 의원도 대리기사 폭행사건에 연루된 김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을 비판하고 나섰다.

하태경 의원은 지난 19일 자신의 SNS에 "표창원 소장의 김현 의원 비판글에서 눈길을 끄는 부분은 김현 의원과 세월호 유족 지도부가 전략전술회의를 했다는 겁니다. 그렇다면 이번 회의가 처음은 아닐겁니다"로 시작하는 글을 남겼다.

하태경 의원은 이어 "서로 친숙하기 때문에 취할 정도로 마셨고 차까지 내줬을 겁니다. 김현 의원은 단순 개인 자격으로 왔는지도 살펴봐야 될 상황입니다. 공개적인 회의가 아니라 밀실 회의인 것도 큰 문제입니다. 떳떳했다면 밀실에서 하지 않고 공개적으로 했겠죠"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앞서 표창원 소장은 지난 19일 자신의 SNS에 '김현 의원의 갑질'이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공개된 글을 통해 표창원은 "김현 의원의 행동과 가담 정도에 따라 다른 시민의 경우와 똑같은 의법조치가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밤 동안 몇 차례의 일이 있을지 모르는 대리기사분을 30분 넘게 세워 대기시키다가 '다른 콜'을 받기 위해 떠나는 것을 힘으로 막는 행위는 '고객의 권리'를 한참 넘어서는 잘못"이라며 "심할 경우 형법상 '업무방해'의 책임을 물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표창원 소장은 김현 의원에 대해 "국회의원의 지위와 힘을 내세워 업무방해 적 폭력을 행사했다면 아주 질 나쁜 '갑질'"이라며 "국회의원이 국민 위에 군림하는 자리입니까?"라고 물어 김현 의원을 강하게 비난하고 나섰다.

한편, 검찰은 세월호 유가족들의 대리기사 폭행 사건의 발단이 된 김현 의원에게 24일 오전 10시까지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하라고 통보했지만, 김현 의원 측은 사건 엿새째인 현재까지 아무 반응도 보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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