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부총리는 의원들의 질의가 시작되기 전 세입 경정을 편성한 데 대해 "세계 경제부진에 따른 수출부진과 메르스, 유가 하락에 따른 저물가 등으로 경상성장률 전망치가 6%에서 4%로 하락해 5조∼6조원의 세수 결손이 불가피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에 따라 세입경정을 하게 돼 재정건전성에 대해 걱정을 끼친 데 대해 깊은 유감과 함께...
여당 일각에선 “적다면 적은 금액”이라고도 한 반면, 야당은 말씀대로 세입결손 보전용 예산 전액 삭감과 SOC 예산 일부 삭감을 주장하고 있다.
“안 한다면 몰라도 하려면 최소한 12조원은 해야 한다.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와 가뭄 피해 대책도 있지만 꺼져가는 경제 불씨를 살려서 서민경제에 도움을 주자는 게 목표잖나. 메르스와 가뭄대책만 해선 경기가 살지...
김원식 건국대 경제학과 교수는 “우리나라가 현재는 GDP 대비 국가채무가 OECD 평균보다 낮지만 인구 고령화 현상이 다른 나라에 비해 매우 가파르게 진행되고 있다”면서“따라서 경직성 복지지출도 함께 늘어나면서 세입결손이 확대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김 교수는 “단기적인 세입 확충 방안보다는 부가가치세를 높이는 등 진일보적인 세수 확대...
이명박정부부터 박근혜정부까지 이어지고 있는 감세 기조가 지속적인 대규모 세수펑크 사태를 부르고, 경제성장률 대비 조세수입 증가분도 급격히 떨어뜨렸다는 야당 측 분석이 나왔다. 야당은 이러한 분석을 토대로 ‘세입결손 보전 추경예산 삭감 및 법인세 정상화’를 거듭 주장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유능한경제정당위원회가 15일 발표한 ‘2015 추경예산안의...
예상보다 심화된 경기부진에 따른 세수결손과 메르스 및 가뭄 피해 대책을 위한 추경편성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사회 전반에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 하지만 정부의 추경 규모와 내용에 대해서는 비판의 목소리가 거세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정부의 반복된 장밋빛 경제전망으로 편성된 5조6000억원의 세입경정 예산과, 추경 요건에 해당되지 않는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세입재원 부족에 따라 집행 실적이 부진한 상황이어서 연내 집행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예정처는 쟁점이 되는 세입경정과 관련, “특별한 위기상황이 아님에도 대규모 세수결손이 지속되고 이를 보전하기 위한 추경이 반복되는 점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정부의 재정건전성 제고 방안에도 “해결할 문제가 산적해 있고 노력도 미흡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성장률을 의도적으로 과도하게 잡아서 세수결손이 발생했다는 야당의 주장이 “사실과 다르다”고 지적하면서 지난해 예산편성시 경제성장률 전망은 당시 여건을 감안한 최선의 수치로 국내외 연구기관 전망과 유사했다“고 설명했다.
강 의원은 다만 “예산편성 이후 세계교역량 둔화, 메르스 사태 등 통제하기 어려운 악재가 발생해 경제성장률이 2015년...
새정치연합은 “세수결손은 박근혜정부가 근본적인 세입확충 방안 없이 지출 재원을 맞추기 위해 의도적으로 성장률을 과도하게 잡아 국세수입을 부풀렸기 때문”이라면서 “정부가 자초한 잘못을 빚을 내 메울 수는 없다”고 했다.
새정치연합은 세출 추경인 6조2000억원에 대해서도 조정, 정부안 중 도로사업과 철도사업, 댐 건설 사업 등에 배정된 예산...
이 과정에서 정부가 과도하게 낙관적인 성장률을 세입추계에 반영해 최근 3년간 막대한 세수 결손이 발생했다. 변수 X가 틀리면 어떻게 함수를 돌려도 Y값은 오답일 수밖에 없는 것이다.
반복되는 대규모 세수부족은 사업예산 집행에 차질을 초래하는 것은 물론 예상치 못한 결손을 중도에 보존하는 과정에서 시장 및 재정여건의 불확실성을 키운다.
그렇다고...
이런 점을 고려해 세수 결손 보전분을 5조6000억원으로 추정했다.
-메르스 사태로 인한 세수 축소 규모가 어느 정도인가.
△(안택순 조세기획관) 상황이 유동적이라 정확히 계산하기 어렵다. 메르스로 인한 세수 여파는 주로 부가가치세 감소로 나타나고 기타소비세, 개별소비세에도 일부 영향이 있다. 부가세가 5500억원 정도 감소할 것으로 추정하고, 이를 세입...
지난해 세수 결손 규모가 역대 최대인 10조9000억원에 이르러 나라 살림살이가 빠듯한 상황에서 추경의 80%를 국채 발행으로 마련해야 해서다.
이번 추경 재원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국채 발행 9조6000억원 △정부기금 재원 1조5000억원 △한국은행 잉여금 7000억원으로, 전체 11조8000억원 중 나랏빚인 국채가 81.3%를 차지한다.
이로써 신규 국채 발행(9조6000억원)...
공식 발표에 앞서 이뤄진 출입기자 브리핑에서 방문규 기획재정부 차관은 “약 22조원의 재정보강을 통해 경제 활성화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며 “재정건전성이 일시적으로 악화되는 것이 불가피하지만 일단 재정을 투입함으로써 경제를 살리고, 세수가 늘어나 다시 재정건전성이 다시 살아나는 선순환 구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부는 추경 등...
편성할 수 있지만 세입기반을 확충하는 노력 없이 국채만으로 재원을 조달하는 것은 재정건전성만 훼손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강 교수는 추경 편성이 상시화되는 것에 대해서는 “세입 결손이 매해 반복됨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여전히 낙관적 세수 전망을 하고 있다”면서 “기대치에 기반한 전망으로 인해 매년 추경 편성 논란이 반복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추경을 하더라도 세수결손이나 재정적자, 국가부채 등 여기에 대해 충분히 걱정하면서 추경을 편성해야겠다”며 “정부가 연초부터 계속 강조한 4개 구조개혁을 올해 내에 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특히 노동·공공 분야의 구조개혁에 대해서 선택과 집중해야겠다는 등의 지적을 했다”고 언급했다.
앞서 유 원내대표는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당정협의를...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전날 국회 대정부질문 답변에서 "올해 다소의 세수결손이 발생할 것으로 보이지만 작년보다는 상황이 좋아졌다"고 말했다.
세목별로는 지난해 법인의 당기순이익이 늘어나면서 법인세가 작년 동기대비 2조1000억원 더 걷혔다.
토지ㆍ건물 등 부동산 거래량 증가로 양도소득세가 크게 늘면서 소득세도...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유가하락 △금리인하로 인한 구매력 개선 △주택시장 호조로 인한 건설투자 증가는 하반기 중 긍정적 요인으로 꼽았지만, △중국 등 신흥국의 부진 △원/엔 환율 하락에 따른 수출 감소세 △대규모 세입결손으로 인한 정부지출 부진 등을 2%대 성장의 요인으로 평가했다.
김영준 연구위원은 “민간소비와 건설투자 등 내수의 성장기여도가...
계속되는 세수 결손에 중동호흡기증후군(MERSㆍ메르스) 사태까지 겹쳐 법인세를 비롯한 증세 논란이 번지고 있다.
23일 정부와 정치권에 따르면 야당이 추가경정(추경) 예산에 세수 결손에 따른 세입 대책 포함을 요구하면서 증세 논란이 불붙고 있다. 메르스 사태로 경기가 일시적으로 악화되자 정부가 추경 예산안 편성을 시사한 데 대해 법인세 인상 카드를 꺼낸...
그러나 연구팀의 분석 결과 올해 실질성장률은 기존 전망치보다 낮은 2.6%로, 이에 따라 세수가 약 211조원에 그쳐 10조원의 결손이 발생한다.
아울러 연구팀은 경제 성장률을 0.4%포인트 추가로 올리려면 약 12조원의 세출 추경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연구원의 분석 결과 재정 지출이 10조원 늘면 실질 GDP는 4조9800억원 증가한다.
올해 경제 성장률을 0.4%포인트...
정부 부채가 500조원이 넘는 상태에서 연간 세수결손이 10조원에 달해 재정이 극히 부실하다. 자칫하면 연속적인 추경으로 인해 정부 자체가 부도 위험에 처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현 상황에서 시급한 것은 메르스 공포를 이겨내는 것이다. 그래야 기업과 근로자들이 움직여 경제가 정상을 되찾는다. 무슨 일이 있어도 정부는 메르스의 추가 감염을 조속한 시일 내에...
지난해 10조9000억원이라는 사상 최대 규모의 세수펑크가 나는 등 3년 연속 세수결손 사태가 지속되는 건 정부의 ‘낙관적 세수 전망’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16일 펴낸 ‘2014회계연도 총수입 결산분석’에서 “세수결손의 원인은 지난해 4월 발생한 세월호 충격 등으로 예상보다 경기회복이 지연된 점과 함께 정부가 세입 목표치를 높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