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본정부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둘러싸고 논란이 되면서 관심을 모은 하시마섬은 바로 800여명의 조선인이 목숨과 뒤바꾼 노역을 강요당했던 비극의 역사가 서린 곳이다. 일본 정부는 수많은 조선인이 하시마섬의 숨조차 쉬기 힘든 강제노역의 현장에서 숨져갔는데도 사과는 커녕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하는 후안무치의 뻔뻔함으로 일관하고 있다....
이날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WHC)는 하시마섬을 세계문화유산에 등재했다. ‘메이지 산업혁명의 유산’으로, 근대화 과정의 산업 시설이 잘 보존됐다는 일본 정부의 주장을 받아들인 것이다.
같은 시기 백제역사문화지구가 등재됐다고 마냥 기뻐할 노릇이 아니다. 오히려 독일 나치 만행의 온상인 아우슈비츠 수용소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남은 건 철저한...
이외에도 내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가 거론되고 있는 국내 주요 서원 9곳 중 3곳에 대한 3D 디지털 원형기록 사업 지원도 발표됐다. 경북 영주시의 소수서원, 충남 논산시의 돈암서원, 전남 장성군의 필암서원 등 세 곳이 지원 대상이다. 3D 디지털 원형기록 사업은 문화유산을 디지털로 기록하는 작업이며 추후앞으로 훼손되거나 재난재해에 피해를 입었을 때...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하려고 한다는 소식에 검색해보니 슬픈 역사가 있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캐나다 대표 기욤은 “수백 명이 노예처럼 일했는데 세계문화유산이 되려면 역사를 바로 알아야할 것 같다. 유네스코 문화유산에 등재되려면 역사적인 부분을 깨끗하게 인정할 필요가 있다”고 소신을 밝혔다.
하시마섬은 일본 나가사키 앞바다에 있는 섬으로 1940년대...
지난 7월 5일, 일본 나가사키에 위치한 군함도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한 때 활발한 탄광산업으로 일본 근대화의 중추적인 역할을 한 군함도. 하지만 이곳은 일제강점기 시절, 한국인들이 강제징용 돼 강제노역을 해야만 했던 공포의 섬이기도 하다!
당시 강제노역을 했던 김형석 씨(95세)의 말에 따르면 한국인들은 해저 1000m아래, 가장 깊은...
김 회장은 “우리 김치가 2001년 코덱스 국제규격으로 채택됐고 2013년 12월 나눔의 김장문화가 유네스코 인류 무형유산으로 등재되어 세계적인 식품으로 인정받고 있다”며 "김치 종주국으로서 위상 정립을 위해 우리 김치 보존과 전수가 체계적으로 이루어져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이어 "우리 김치는 2006년 세계 5대 건강식품(헬스지)에...
조선왕릉이 2009년 유네스코의 세계유산으로 등재될 때,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는 태릉과 강릉의 원형 복원을 요청했다. 정부는 유네스코에 태릉선수촌 철거에 관한 공식적인 문서를 제출했다. 계획대로라면 국유재산 사용 허가가 종료되는 2016년 8월 31일 이후 철거가 진행되어야 한다. 국가적인 약속인 만큼 왕릉의 원형 복원은 피할 수 없더라도 범위와 방법은...
특히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이후, 강제노동을 인정한 적 없다며 발뺌하는 일본 정부의 태도에 국내 반일 감정이 고조된 상황에서 '진격의 거인'의 촬영과 기자회견이 이 곳에 진행돼 네티즌의 질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 영화의 주연배우 미즈하라 키코에 대한 시선도 곱지 않습니다. 지드래곤의 열애설 상대로 유명한 미즈하라 키코는 미국인 아버지와 재일...
마치 거대한 탑처럼 하늘을 향해 곧추선 세 개의 바위 봉우리(랑봉, 아봉, 영봉)가 경이로움을 자아내는 장랑 산은 중국 단샤 지형(수억만 년의 침식과 풍화를 거쳐 형성된 붉은 빛깔의 기암절벽) 중 최고의 봉우리로 일컬어지며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된 저장 성의 손꼽히는 명산이다.
이채로운 풍광에 설레는 마음으로 장랑 산의 세 봉우리 중 유일하게 산행이...
일본측의 성명은 사토 구니 (佐藤地) 주유네스코 일본 대사가 일본 근대산업시설의 세계유산 등재 결정 직후 조선인 강제노역 등을 영어로 언급한 발언록을 말하며, 사토 대사의 언급은 '토의 요록'에 담겼다.
사토 대사는 당시 "일본은 1940년대에 일부 시설에서 수많은 한국인과 여타 국민이 의사에 반해 동원돼(brought against their will)...
일본 근대산업시설물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과정 속 말 바꾸기 꼼수로 논란이 인 가운데 일본 탄광에서 조선인들의 탈출을 막기 위한 목적으로 철조망을 세웠다는 기록이 발견됐다.
12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한일관계 전문가인 김문길(부산외국어대 명예교수) 한일문화연구소장은 11일 일본 미쓰비시가 운영해온 것으로 알려진 후쿠오카(福岡) 소재...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9일 조선인 강제노역을 반영한 일본의 근대산업시설 세계유산 등재에 대해 “(일본이) 성실한 후속조치를 통해 양국관계가 선순환적으로 발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토론회에서 “세계유산위에서 채택된 결정문은 국제사회에 대한 약속이며, 성실히 준수할...
사실 세계유산 등재만으로도 우리 입장으로서는
뒷목 잡을 일인데요.
'세계유산' 등재 이후 바로 입장을 바꾼 일본의 '꼼수'에
우리 정부가 '당했다'는 지적이 빗발치고 있습니다.
과거사 지우기에 총력을 기울이는 아베 정부.
이 시설의 조선인 강제 징용한 사실을 숨기려다
국제사회의 질타를 받았죠.
이에 일본 정부 한 발 물러나 막판에 '강제 노동'을...
박근혜 대통령은 7일 “이번에 세계문화유산 등재에서 성과를 거뒀고 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공공데이터 개방 지수 평가에서 1등을 해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국제해사기구(IMO) 사무총장도 배출하는 등 아주 좋은 소식이 연달아 있어서 참 기쁜 날”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오늘은 7월7일로 행운의 숫자가 2개나 들어간 날”...
최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은 세계유산 등재가 결정된 자국 산업혁명 시설에서 조선인 '강제노동'이 있었음을 인정한 것은 아니라고 주장해 논란이 일었다.
기시다 외무상은 5일 일본 메이지 산업혁명 시설들의 세계문화유산 등재가 결정된 직후 도쿄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사토 구니 주유네스코 대사의 발언에 대해 "강제노동을 의미하는 것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5일 만장일치로 일본의 근대산업 시설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했다. 강도 높은 조선인 강제 노역으로 ‘군함도’ ‘지옥도’라는 악명을 얻은 일본 나가사키의 하시마도 포함됐다. 외교부는 “역사적 사실이 있는 그대로 반영돼야 한다는 우리의 원칙과 입장을 관철시켰다”고 했지만 일본 기시다 외무상은 “조선인의 강제 노역을 인정한...
◆ 日정부 "조선인 강제노동 인정 안했다…징용 불법 아니다"
일본 정부가 세계유산 등재가 결정된 산업시설에서 조선인 '강제노동'이 있었음을 인정한 것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일본 정부는 당사자의 의사에 반하는 노동을 인정한 것을 한일 청구권 문제에 활용하면 안 된다는 뜻을 강조했으나 그 바탕에는 한반도를 식민지 지배한 것이...
일본 정부가 세계유산 등재가 결정된 산업시설에서 조선인 ‘강제노동’이 있었음을 인정한 것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외무상에 이어 스가 요시히데(菅義偉)관방장관은 세계유산 등재 직후부터 잇따라 일본 언론을 통해 ‘물타기’에 나섰다. 기시다 외무상은 5일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회의에서 일본 메이지(明治) 산업혁명...
조선인 강제노역을 우회적으로 반영한 일본의 산업혁명시설 세계유산 등재 결정문의 잉크가 마르기도 전에 일본 측에서 강제노동을 부인하는 언급이 나와 논란이 예상된다.
사토 구니(佐藤地) 주유네스코 일본 대사는 5일 독일 본에서 열린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영어로 "Japan is prepared to take measures that allow an understanding that there were a large numb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