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20일 전체회의에서는 ‘성완종 리스트’ 파문에 대한 검찰 수사를 놓고 여야 의원들이 공방을 벌였다.
야당은 검찰 수사에 대한 청와대의 수사 개입 우려를 제기하며 철저하고 투명한 수사를 촉구했고, 여당은 참여정부 시절 성 전 회장의 특별사면 특혜의혹을 제기하며 역공에 나섰다.
새정치민주연합 서영교 의원은 검찰 수사와 관련해...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자원외교사업 비리의혹 등과 관련해 검찰 수사를 받던 도중 정치권 금품 로비 내역이 담긴 메모를 남긴 채 스스로 목숨을 끊어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성 전 회장처럼 검찰 수사 중 자살한 이가 최근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여당 간사인 새누리당 홍일표 의원은 20일 열린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지난 10년간 검찰 수사...
황교안 법무부 장관은 20일 ‘성완종 리스트’ 파문에 대한 검찰 수사와 관련해 “메모 작성한 분이 돌아가셨기에 수사에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황 장관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법무부 현안보고에서 ‘법무부 장관과 검찰총장을 믿고 있는데 이번에는 (수사가) 흐지부지돼서는 안 된다’는 새정치민주연합 서영교 의원의 지적에 이 같이 말했다....
새누리당은 ‘성완종 리스트 파문’ 사건으로 쟁점으로 떠오른 이완구 국무총리의 거취 문제와 관련, 박근혜 대통령의 순방 귀국 전에 자진사퇴를 유도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청와대는 박 대통령의 순방 이후에 결정하겠다는 입장 외에 공식입장은 결정된 것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선을 그었다.
20일 언론들의 보도에 따르면 새누리당의...
‘성완종 리스트’ 파문에 휩싸인 이완구 국무총리에 대한 해임건의안이 곧 국회에 제출될 것으로 보인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오는 21일 오후 의원총회를 열고 당론절차를 밟아 이 총리 해임건의안을 내기로 했다고 박완주 원내대변인이 20일 전했다.
박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 총리가 ‘친하지 않다’고 주장한 성완종 전 새누리당 의원과 지난 1년...
성완종 리스트 파문으로 최대 위기를 맞은 이완구 총리와 관련있는 이완구 테마주로 분류되며 신성에프에이(-9.73%)와 신성이엔지 등 신성그룹주가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신성그룹 주식은 이완근 회장이 이 총리와 같은 성균관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는 이유로 이완구 테마주로 분류됐다.
봄을 맞아 백화점이 파격적인 마케팅을 펼쳤지만 소비자들이...
정동영 후보 측은 “성완종 리스트 파문으로 기성정당인 여야 모두에 주민들이 등을 돌리는 분위기”라고 주장했다.
인천 서구·강화을에선 새누리당 안상수 후보와 새정치연합 신동근 후보가 접전을 벌이는 중이다. 안 후보 측 관계자는 “높은 인지도와 탄탄한 지지기반으로 바닥민심이 확고하다”고 했고, 신 후보 측은 “이미 역전됐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경기...
대표를 비롯한 여당 지도부와 만났으나 형식적인 인사 외에는 별다른 대화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성완종 파문'이 불거진 이후 이 총리와 여당 지도부가 공개 석상에서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이 총리는 야당 소속인 이석현 국회부의장이 "대통령에게 업무보고를 하냐"는 는 질문에 "(이병기 청와대) 비서실장이 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당정청은 이날 성완종 리스트 파문과 관련해서도 대책을 논의하고 긴밀한 협의를 통해 이번 사태를 극복하자는 데 의견을 같이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야당이 리스트에 거론된 전현직 청와대 비서실장과 광역단체장들의 상임위 출석을 요구하는 데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이에 대해 조 수석부대표는 “구체적으로 어떤 상황이 제기되지 않았는데, 이름 석자가...
‘부패척결’이란 표현을 담은 것은 정권 실세들이 연루된 ‘성완종 파문’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김성수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이 총리의 기념사 내용을 거론하며 “부패의혹과 거짓말로 만신창이가 된 총리가 4·19 정신을 이어받자고 한 것은 웃지못할 희극이자 민주영령에 대한 모독”이라며 “즉각 자리에서 물러나 검찰 수사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당정청은 박 대통령의 주문에 따라 4월 국회의 주요 법안 처리 방향을 조율하면서 세월호특별법 시행령안의 수정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새누리당은 최근 정국을 강타한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에 이완구 국무총리와 이병기 청와대 비서실장이 거명됨에 따라 불필요한 오해를 피한다는 취지에서 고위 당정청 회동은 당분간 개최하지 않기로 했다.
이 총리는 “우리 모두가 마음껏 누리고 있는 민주주의는 4·19 혁명에 뿌리를 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4·19 혁명은 민주주의와 정의의 표상으로 영원히 살아 숨 쉴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는 ‘성완종 리스트 파문’ 속에서 거센 사퇴 압박을 받고 있는 이 총리가 박근혜 대통령의 남미 순방 출발 이후 처음으로 참석한 외부 일정이다.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정국의 핵심 이슈로 떠오른 상황에서 최근 한 달간 트위터와 블로그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성완종'이란 이름과 함께 가장 많이 등장한 주제어(키워드)는 '리스트'인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소셜 트렌드 분석도구인 소셜메트릭스에 따르면 18일까지 한 달간 '성완종'이란 키워드가 들어간 트위터와 블로그는 모두 38만6천여건에...
지난 17일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압수수색을 통해 수집한 증거물 내역을 공개한 데 이어 주말에도 압수물 분석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실상 관련자 소환 절차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이르면 19일 부터 핵심참고인을 소환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먼저 이완구 총리와 홍준표 경남도지사의 주변인물이 첫 대상이 될 것으로 검찰 안팎에서는...
‘성완종 리스트’ 파문을 계기로 ‘부정부패 정권 심판론’ 카드를 꺼내들어 이완구 총리에 대한 사퇴 압박과 함께 정권심판론으로 무게중심을 옮기고 있다.
기존에 '유능한 경제정당론'을 모토로 현 정부의 경제 실정에 심판의 초점을 맞춰온 것에서 한 발짝 나아가 이번 의혹을 계기로 전면적 정권심판론으로 확대하고 나선 것이다.
문재인 대표는 이날 오전...
'성완종 파문' 속에 거센 사퇴 압박을 받고 있는 이완구 국무총리는 박근혜 대통령의 중남미 순방 출국 이후 첫 날인 17일 박 대통령을 대신해 국정을 꼼꼼히 챙기겠다는 결연한 의지로 하루를 시작했다.
이 총리는 이날 오전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이 계실 때보다 더 열심히 국정을 챙기겠다"면서 흔들림 없이 국정을 운영하겠다는 다부진 각오를...
‘성완종 리스트 파문’(4%)이라는 이유가 새롭게 추가됐고 ‘리더십 부족·책임회피’라고 답변한 비율도 4%포인트 올라간 7%로 나타났다.
갤럽 측은 “성완종 리스트 파문이 확산되고, 이완구 국무총리 등 주로 여권 주요직 인사들이 피의자로 거론되면서 대통령 직무 부정평가 이유에서 인사문제와 리더십 부족을 지적하는 사람이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성완종 파문 직후 고인과 친분이 없다던 이 총리는 성 전 회장과 20개월간 23번 만났다는 보도가 나오자 “원내대표는 의원을 하루에도 여러 번 만난다”고 말을 바꿨고, 성 전 회장이 3000만원을 건넸다고 주장한 2013년 4월 4일에 성 전 회장과 독대한 적이 없다고 강하게 부인했으나 이후 “만난 기억이 없지만 더 알아보고 있다”고 했다.
그러나 총리를 교체하려면 후임...
최근 정치권을 강타한 ‘성완종 리스트’ 파문이 금융권으로 전이되고 있습니다. 그 동안 제기된 각종 특혜 의혹들이 하나둘 수면으로 떠오르면서 금융당국과 경남기업과 인과관계를 형성한 은행들이 잔뜩 긴장하고 있다고 합니다.
경남기업은 지난 1999년 12월부터 진행된 3차례의 워크아웃 과정에서 시장•경제적 논리보다는 대주주인 성완종 전 회장을 필두로 한...